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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9일 04시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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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엘리야]돌을 옮겨놓으라
 

돌을 옮겨 놓으라 요 11: 39-44절 8. 21.2011

 

어느 개척교회 목사가 전도하면서 한 여인에게 말했다. “교회에 나오십시오. 하나님을 믿으시면 복도 받고 천국에도 갑니다. 그리고 5년 만 열심히 교회에 나오시면 집사 주겠습니다” 교회 나오면 ‘집사준다’는 말에 마음이 움직인 여인이 “예, 목사님, 다음 주부터 열심히 다니겠습니다”고 대답하고 다음 주일부터 열심히 교회를 다녔다. 드디어 5년이 되던 해, 그녀는 집사 직분을 받고, 기뻐서 말했다. “목사님, 세월이 참 빠르지요? 제가 교회에 나온 지 벌써 5년이 됐네요. 그런데 목사님! 저는 단독주택이 좋습니다” 그때 여 집사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 목사가 “집사님, 무슨 말씀이신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여 집사가 “목사님이 5년만 교회 열심히 다니면 집사 준다고 하셨잖아요?”라고 대답했다. 5년 전에 목사가 처음 전도할 때, ‘교회에 열심히 나오면 집사(직분) 주겠다’고 한 말을 “집을 사준다‘는 말로 잘못 오해해 생긴 해프닝이다. 그래서 사람의 말도, 하나님의 말씀도 잘 들어야 한다.

 

젊은 청년들이 사랑하는 여자들의 가슴을 녹이는 재치 있는 익살(Wit) 멘트(Meant) 몇 가지를 소개한다. ① (Whiskey sour 잔을 들며)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 ② ‘피곤하시겠어요. 하루 종일 제 머릿속에 돌아다니니까요’ ③ ‘열쇠 있어?(무슨 열쇠?) 당신 마음을 여는 열쇠’ ④ ‘당신의 손은 나를 움직이게 하는 리모컨이야’ ⑤ ‘길 좀 알려주세요! 당신의 마음으로 가는 길...’ ⑥ ‘당신은 너무 욕심이 많아! 내 마음을 다 가져가버리니...’ ⑦ ‘타는 냄새 나지 않아요? 당신을 향한 내 마음이 불타고 있잖아요’ ⑧ (얼굴을 바라보며) ‘아앗! (왜 그러냐고 물으면) 아, 아닙니다. 당신 얼굴이 너무 눈부셔서...’ ⑨ (음식점에서) ‘난 이 테이블이 맘에 안 들어! (왜? 라고 물으면) 우리 사이를 갈라놓고 있잖아’ ⑩ ‘내 마음속에 내가 모르는 감정이 점점 커지고 있어. 내 마음을 네가 다 가져버려서’ ⑪ ‘어? 뭐가 떨어졌네...(일어서면서 스윽 다가가며) 당신의 아름다움이’... 톡톡 튀어야 살아남는 시대에 반짝이는 기지 멘토(Mentor)로 젊음의 지혜들이 빛을 발산하는 청년남녀들이 되돼 하나님의 지혜로 살아갈 수 있기를 축원한다.

 

돌을 옮겨 놓으라(Remove the stone)

 

'부활과 생명이신 예수, 당신을 믿는 자는 죽어도 살리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게 하실 수 있는 모든 육체의 생명(生命)의 하나님과 구주이신 예수(요 11: 25-26)는 젊은 나이로 요절한 나인 성 과부 아들의 장례를 위해 상여를 메고 공동묘지로 가고 있을 때, 길을 가로 막고 관에 손을 대시므로 상여꾼의 가던 길을 멈추게 한 후, “청년아 일어나라!”(Young man, I say to you, arise!; 눅 7: 14)란 명령의 말씀 한 마디로 다시 살렸고, 죽은 아이를 위해 울고 통곡하며 훤화하는 사람들을 다 물리치신 예수님은 죽어있는 열두 살 어린 딸 시체 앞에서 불안과 염려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야이로 부부에게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Be not afraid, only believe)며 믿음 갖기를 격려하신 후, 소녀의 손을 잡고 “소녀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Little girl, I say to you, arise; 탈리타 쿰(Talitha- kum; ; 막 5: 41)는 말씀으로 소녀를 다시 살리셨다. 그리고 그 예수님은 죽은 지 나흘이 돼 무덤 속에서 시체가 썩어가며 지독한 냄새를 발산하고 있던 나사로 돌무덤 앞에서 “돌을 옮겨 놓으라”고 말씀하시고 사람들이 무덤의 돌문을 옮겨 놓자마자 “나사로야, 나오라!”(Lazarus, done forth!) 명령하사 살려주셨다.

 

만일 나인 성 과부 아들의 시체를 메고 가던 상여꾼들이 관에 손을 대시고 발걸음을 멈추게 한 예수님의 행동을 무시해 버리고 그대로 공동묘지로 갔다면, 그리고 야이로 집의 울음꾼들과 피리 불며 훤화하는 자들이 예수의 말씀을 거역하고 끝까지 고집하여 야이로 집을 혼란케 하고 시끄럽게 했다면, 그리고 나사로 무덤의 돌문을 옮겨 놓으라고 말씀하셨을 때 예수의 말씀을 비웃고 불순종했다면 죽었던 사람 살리신 예수의 기적이 가능했을까? 그렇다. 예수의 기적은 당신이 지시하시는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에게 나타난다. 병 고침의 기적이든 환경의 문제이든, 물질문제 가정문제 사업문제까지 예수께서 지시하는 대로 순종할 때 기적으로 나타난다.

 

소경의 눈을 고쳐 보게 하신 예수님의 기적들을 보자. 마 9: 27-29, 20: 34에서는 소경의 눈을 만지시면서 ‘너희 믿음대로 되라’고 하여 눈을 뜨게 하셨고, 막 8: 22-26에서는 소경의 눈에 침을 뱉으시고 두 번을 안수 기도하여 고쳐주셨으며, 막 10: 46-52와 눅 18: 35-43의 여리고 소경 거지 바디매오에게는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는 말씀 한 마디로 눈을 뜨게 하셨으며, 요 9; 1-7에서 날 때부터 소경이었던 자에게는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더덕더덕 쳐 바르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시므로 그의 눈을 고쳐주셨다. 예수님은 눈먼 소경을 고쳐주시는데 이렇게 다양한 방법을 지시하시고 치료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도 예수이름으로 질병치료를 받고 환경의 고침을 받으며 물질의 축복과 여러 가지 구원의 기적을 체험키 위해서는 예수께서 지시하시는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예수님의 지시에 순종하므로 초자연적인 기적과 축복들이 체험되기를 축원한다.

 

본문의 주인공, 베다니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 만에 다시 살아난 기적은 오늘 우리에게 놀라운 영적교훈을 시사한다. 신약 헬라어의 나사로(Lazarus)는 구약 히브리어로 엘르아살(Eleazar)과 엘리에셀(Eliezer)이란 이름과 같은 의미인데 그 이름의 뜻은 “하나님은 도움이시다”(God is help), “하나님은 돕는 자다”(God is helper) “하나님의 도움”(God's help)이란 뜻이다. 신약에서 나사로는 베다니 나사로와 죽어서 천사들에게 인도돼 아브라함의 품에 안긴 거지 나사로(눅 16; 25) 두 사람의 동명이인이 있고 구약에서 엘리에셀(Eliezer)은 아브라함의 종,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창 15: 2)을 중심해 11명의 동명이인이 있고, 엘르아살(Eleazar)은 대제사장 아론의 셋째 아들 엘르아살(출 6: 23)을 위시해 일곱 명의 동명이인이 있다. 따라서 성경에 “하나님의 도움”이란 나사로 이름의 동명이인은 무려 19명이나 된다.

 

“나의 하나님은 여호와이시다”,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이시다”(Jah is God)란 뜻으로 성경에 71번이나 언급된 엘리야, 모세(832회 언급)와 함께 히브리인들이 구약의 쌍두마차요 양대 선지자 중 하나라고 부르며 존경하는 위대한 선지자 엘리야도 동명이인이 세 사람(①베냐민 지파의 엘리야: 대상 8: 27) ② 바벨론 포로에서 예루살렘에 돌아온 제사장 중 한 사람; 에스라 10: 21)뿐인데 “하나님의 도움”이란 엘리에셀, 엘르아살, 나사로란 이름의 동명이인이 19명이나 된다는 것은 그만큼 인간은 “하나님의 도움”을 좋아하고 필요로 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사모하고 기다린다는 뜻일 것이다. 그렇다면 지구촌 사람들이 사모하고 바라는 것만큼 “하나님의 도움”을 받고 사는가? 하나님의 도움, 자연법칙을 초월한 기적적인 하나님의 도움을 어떻게 해야 받는가?

 

“돌을 옮겨 놓으라”(Take you away the stone!)

Remove the stone!; 요 11; 39)

 

그렇다. 예수를 통한 하나님의 도움은 내 앞에 놓여있는 돌을 옮겨 놓을 때 나타난다. 예수께서 소경들의 눈을 고쳐주실 때, 말씀 한 마디로, 소경의 눈에 침을 뱉으시고, 장님의 눈에 진흙을 이겨 바르시고, 눈이 어두운 소경의 눈에 안수기도를 해서 고쳐주신 것처럼 내 앞에 놓여 있는 돌들을 옮겨 놓을 때, 내 앞에 있는 돌들을 옮겨 치울 때, 하나님의 도움은 나타난다.

 

물론 지금 부활하여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신 예수님은 전지전능 무소부재 그리고 영원히 살아계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누구의 제약을 받지 않고 우리를 도와주실 수 있다.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는 우리에게 “돌을 옮겨 놓을 것”을 명령하신다. 그것이 하나님의 도움을 받기 위해 사람이 해야 할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돌을 옮겨 놓는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성경엔 돌(Stone)이란 단어가 396 번이나 언급됐는데 ‘돌을 옮기라는 것’은 돌의 양면성으로 보아 그리스도와 메시아를 상징하는 12돌(12fold stone-ship of the Messiah) ① 이스라엘의 반석(The stone of Israel; 창 49: 24) ② 거치는 돌과 걸리는 반석(The stone of stumbling; 사 8: 14, 롬 9: 33, 벧전 2: 8) ③ 시온의 기초 돌(The foundation stone; 사 28: 16, 마 16; 18,고전 3: 11, 엡 2; 20) ④ 시험한 돌(A tried stone; 사 28; 16) ⑤ 귀한 돌(A precious cornerstone; 사 28: 16, 벧전 2: 4, 6, 7) ⑥ 견고한 기초 돌(A sure stone; 사 28: 16) ⑦ 건축자들이 버린 돌, 건축자들에게 버림받은 돌(A rejected stone; 마 21; 42, 막 12; 10-11, 눅 20; 17, 행 4; 11, 벧전 2; 4, 7-8) ⑧ 보배로운 산 돌(A living stone; 벧전 2; 4) ⑨ 하나님께 택함 받은 돌(A chosen stone; 벧전 2; 4) ⑩ 하나님이 택한 요긴한 돌(An elect(chosen) stone; 벧전 2: 6) ⑪ 요긴한 머릿돌(A chief cornerstone; 벧전 2: 6) ⑫ 모퉁이의 머릿돌(The head stone; 시 118: 22, 벧전 2: 7-8)과 성경에 나타난 19가지의 보석(19 precious stones in Scripture)같은 긍정적인 의미의 돌보다는 부정적인 의미의 돌들을 옮겨 놓으란 말씀이다. 내가 옮겨야 할 돌은

 

1. 생수의 샘물을 덮고 있는 장애물을 제거하라(창 29: 2, 3, 8, 10)

 

메소포타미아 여행길에서 야곱은 밧단아람 동네우물을 덮고 있던 무거운 돌 뚜껑을 열고 라헬과 그녀의 양떼에게 물을 마시게 해준 일로 라헬과 결혼한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수가 성 우물가에서 사람들 눈을 피하여 대낮에 우물물을 길러 온 여인에게 “이 물을 먹는 자는 다시 목마르지만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다”란 전도로 동시에 여섯 남자를 상대하며 교제하던 걸레인생 수가 성 여인을 전도하고 그 여인을 통해 수가 성의 많은 사람을 전도한다.

 

당시 수가 성 사람들은 사마리아의 그리심 산에서 예배했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리아 산 솔로몬성전에서 예배하면서 서로 자존심을 내세우고 상대편을 무시했는데 예수님은 예루살렘성전이나 그리심 산 예배보다 영이신 하나님께 드리는 참된 예배는 신령과 진정(In spirit and truth), 인간의 가장 깊고 높은 마음인 영으로(In spirit)와 예수 안에 계시된 진리인 말씀으로(In truth) 예배해야 한다고 가르치심으로 생수의 샘물을 덮고 있는 인간의 아집, 형식적 예배, 교만, 자랑을 지적했다.

 

그렇다. 당신과 내가 오늘 옮겨놓아야 할 돌은 신령과 진정, 내 영혼으로 드리는 예배와 진리의 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참된 예배를 방해하는 모든 장애물들이다. 예배성공을 방해하는 돌들을 옮겨 놓으라. 예배에 빠지는 습관의 돌을 제거하라. 예배시간에 늦는 습관의 돌, 예배시간에 조는 습관, 딴 생각하는 습관, 잡담하거나 편지 쓰는 습관, 시도 때도 없이 들락거려 예배를 방해하는 습관, 예배를 소홀히 하는 습관, 예배를 집중하지 못하는 습관의 모든 돌들을 옮겨 놓으란 말씀이다. 당신의 마음과 영혼의 우물을 덮고 있는 돌을 옮겨 놓아 생수의 샘물을 마음껏 퍼서 마시는 예배들이 될 때, 당신 예배가 성공할 때, 하나님의 도움 역사가 당신 삶 속에서 나타난다. 신령과 진정의 예배,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 믿음으로 아벨의 더 나은 제사와 예배를 드림으로 죽었던 하나님의 도움들이 살아나는 축복이 있길 축원한다.

 

2. 침륜(沈淪)과 낙담의 돌을 옮겨라(출 15: 5, 삼상 25: 37)

 

모세는 하나님의 도움으로 홍해를 건넌 후, 홍해 건너편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큰물이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돌처럼 깊음에 내렸다”(The deeps cover them. They sank into the bottom as a stone; 출 15: 5)고 노래했다. 이스라엘을 잡아 죽이기 위해 홍해 바다 가운데를 질풍노도처럼 달려오던 이집트 기마병과 용맹스런 군인전사들 위에 홍해가 덮이므로 바다에 던진 돌이 물속으로 가라앉듯 그들이 홍해 바다에 가라앉아 흔적도 없이 삼켜버렸다는 찬양이다.

 

그다음 삼상 25: 27에서는 마온의 거부 나발이 잔치에서 마셨던 포도주가 깬 후, 그 아내 아비가일이 나발이 술에 취해 있는 동안 다윗이 2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나발을 죽이러 왔었다는 사건을 전해주자 충격을 받은 나발이 낙담하여 몸이 돌처럼 굳어 심장마비로 죽었다고 했다. His heart died within him and he became as a stone(“그의 마음이 그 사람 안에서 죽어 돌처럼 됐다”) 사무엘서 저자는 나발의 낙담(落膽)을 그의 몸과 마음이 돌처럼 굳어 죽어버린 상태로 표현했다.

 

그러므로 오늘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이 옮겨 놓아야 할 돌은 스스로 절망 속으로 빠져드는 침륜과 낙담의 돌이다. 하나님은 실패를 두려워 해 일도 해 보기 전에 돌처럼 미리 스스로 침륜하거나 낙심하는 사람을 돕지 않는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 있다. 하나님은 자기 스스로를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다. 그렇다. 하나님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을 돕는다. 하나님은 침륜과 낙담의 돌을 옮겨 놓는 사람을 도와주신다. 현대를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삼포시대’라고 한다. 미리 겁을 먹고 절망으로 침륜하거나 낙담하는 돌들을 제거하므로 하나님의 기적적인 도움들이 있기를 축원한다.

 

1,093건의 특허를 개발한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했다. 어떤 것은 만 번의 실패 끝에 발명품 하나를 만들어 낸 일로 비아냥거림의 대상이 된 적도 있었다. 그때 그는 “나는 실패하지 않았다. 단지 효과가 없는 만 가지 방법을 발견했던 이다”고 응수했다. ‘홈런 왕’ 베이브 루스(Babe Ruth, 1895. 2. 6-1948. 8. 16)는 30년 동안의 선수 생활에서 2,503경기에 출전해 8,398타수 2,874안타로 타율 3할 4푼 2리에 통산 714번의 홈런을 쳤다. 야구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이다. 그러나 동시에 1,330번의 Strike out으로 삼진 아웃 최다 보유자이기도 했다는 것은 그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한 사람인 것을 증명한다.

 

‘미국에서 피할 수 없는 세 가지는 세금, 죽음, 마이클 조던이다’, ‘그는 스포츠 선수가 아닌 하나의 문화이자 미국의 상징이다’, ‘코트 위에 조던을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조던을 20점 이하로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딱 한 사람, 조던의 출장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시카고 불스의 감독뿐이다’, ‘신이 조던의 모습으로 변장하였다’, ‘나(빌 클린턴)는 600만 개의 새로운 직장을 만들어 주었지만 조던은 600만 1개의 직장을 만들어 주었다’...등 숱한 화제를 남기고 코트를 떠난 마이클 조던, 1984년부터 98년까지 시카고 불스에서, 그리고 은퇴에서 돌아온 2001년에서 3년까지 워싱턴 불렛에서, 총 18년 동안에 32,292점을 따내고, 6번이나 NBA MVP로 선정됐던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나는 9,000번 이상 실투를 했고 300회에 가까운 경기에서 패배했다. 나는 스물여섯 번이나 승부를 판가름 내는 워닝 샷 투구를 놓쳤다. 평생 실패를 수없이 했다. 그 덕분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역사에 자신의 족적을 남긴 사람들은 침륜과 낙담의 돌을 옮겨놓은 사람, 실패와 좌절과 절망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다. 모진 시련을 겪은 뒤 한 단계 성숙하는 ‘외상후 성장’을 인생의 지혜로 겸허하게 받아드린 사람들이다. 실패를 겁내지 않는, 아픔을 두려워하지 않는, 시행착오와 실패까지도 도전의 기회로 삼는, 침륜과 낙담의 돌을 과감하게 옮겨 놓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삶이되기를 축원한다.

 

3. 색점(色點) 있는 돌을 옮겨 놓으라

 

“그는 명하여 색점(色點) 있는 돌을 빼어

성 밖 부정한 곳에 버리게 하고...”(레 14; 40)

 

제사장이 어느 집에서 곰팡이 균 때문에 부식이 생겨 푸르스름한 색점을 발견했다면 그 색점 발견한 집을 일주일 동안 폐쇄했다가 7일 후 다시 살펴보고 만일 그 색점이 퍼졌으면 그 집이 문둥병이 걸린 것이기 때문에 색점이 있는 돌이나 흙을 빼어 내고 다른 돌이나 흙으로 대체시키며, 모든 벽의 표면 흙을 긁어내어 진 밖에 버리란 말씀이다.

 

이것은 ‘거룩한 성도의 몸 안이나 집 안에 곰팡이 균 같은 죄의 유혹이 되거나 죄의 유혹을 느낄 만한 물건이나 장식품이 있다면 과감히 없애라, 또는 네 오른 눈이나 오른 손이 너로 죄를 짓게 하거나 실족케 한다면 죄와 유혹의 원인인 신체의 일부를 제거해 버리고서라도 몸 전체를 살리는 것이 유익하다, 온 몸이 지옥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불구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나으니(마 5: 29-30) 유혹과 죄의 원인을 제거하라’는 말씀이다. 그래서 ‘돌을 옮겨 놓으라’는 말은 죄의 유혹이 될 만한 것, 나를 부정케 할 만한 것들은 과감하게 버리고 끊으라는 말씀이다. 성경 욥 22: 23은 말씀하기를

 

“네가 만일 전능자에게로 돌아가고(If you return to the Almighty)

또 네 장막에서 불의를 멀리 버리면

(If you remove iniquity far from your tabernacles)

다시 흥하리라”(You shall be built up!; You will be restored! )

고 했다. 우리 집, 우리 가정, 나에게서 죄나 불의를 버리면 다시 흥하는 축복을 주신다는 약속이다. 눈에 안 보이는 작은 암균 하나만 제거해도 온 몸이 건강해진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죄의 유혹이 될 만한 돌들을 옮기고 제거하므로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역사가 있기를 축원한다.

 

의사와 학자들이 노화방지법에서 공통으로 주장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나쁜 생활습관을 버리라는 것이다. 한림대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백유진 교수는 “나쁜 습관이 있다면 자신의 몸 나이를 깎아 먹고 있는 것”이라며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많이 갖고 있을수록 오래 살기 어렵다”고 했다. 계속해서 그는 “나쁜 습관 세 가지만 조절해도 수명을 10년까지 늘릴 수 있다”고 했다.

 

오늘 당신이 나쁜 습관이라고 생각되는 것 5가지씩 적고 그것을 고쳐보라. 내가 달라지고 나를 대하는 이웃이 달라지고 몸이 달라지며 정신세계가 변화되며 영혼까지 달라질 것이다. 폭음으로 술 마시는 나쁜 습관, 줄 담배로 흡연을 즐기는 나쁜 습관, 먹기 좋고 맛있는 것만 찾아 먹는 편식습관, 침대를 애인삼아 잠자기를 좋아하는 나쁜 습관, 감사 대신 매사에 불평불만 원망하는 나쁜 습관, 컴퓨터 게임에 중독된 나쁜 습관, 핸드폰 문자 보내기에 빠져있는 나쁜 습관,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는 나쁜 습관 등 나쁜 습관과 죄의 유혹이 될 돌을 제거하는 사람, 색점 있는 돌, 죄의 유혹이 되는 나쁜 습관의 돌을 옮겨 놓으므로 당신 생애에 하나님의 도움이 놀랍게 나타나는 역사가 일어나길 축원한다.

 

4. 화려한 과거의 기념비(紀念碑)를 옮겨라!

 

하나님은 당신의 기적을 두 가지 방법으로 이루시는데 하나는 자연을 이용한 초자연적 기적이고, 다른 하나는 순수한 초자연적 기적사건이다. 자연을 이용한 기적은 이집트에 내린 열 재앙 중 개구리, 이, 파리, 악질, 독종, 우박, 메뚜기, 흑암 재앙(출 8: 1-10: 23)을 들 수 있고, 순수한 초자연적인 기적은 모세가 지팡이로 하수를 치자 애굽의 물들과 하수와 운하와 연못과 모든 호수의 물이 피가 된 재앙(출 7: 14-25) 애굽의 장자, 파라오의 장자에서 감옥에 갇힌 죄수의 장자까지와 생축의 모든 첫 새끼가 죽는 장자 재앙(출 12; 29-30) 그리고 태양과 달이 저 하늘중천에서 멈춘 기적(수 10: 12-15)과 태양이 뒤로 물러가므로 해시계 일영표 위에 해 그림자가 10도가 뒤로 물러난 기적(왕하 20: 8-11, 사 38: 8)을 들 수 있다.

 

하나님의 법궤를 멘 제사장들 발이 요단 강물에 닿자마자 조금 전까지 사나운 홍수처럼 흘러가던 강물이 멈추고 그 물이 역류(逆流)하여 상류 60리(24km) 지점에서 태산처럼 쌓이고 요단강은 최소한 30km가 갈라지므로 300만 가까이 되는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넌 기적(수 3: 16 ; ‘사르단에 가까운 아담 읍 변방’은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넌 지점에서 24km 떨어진 지점이다)은 순수한 초자연적인 기적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넌 후 여호수아에게 제사장들이 발로 밟고 섰던 요단강 안에 12돌을 세우고 다른 12돌은 요단 건너 길갈에 세워 하나님의 기적을 기념하라고 했다. 요단강 도하기적을 기념키 위해 24개의 돌을 세우게 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엄청난 기적을 체험한 이스라엘이었지만 그들은 몇 년 안가 하나님의 권능과 도와주신 은혜를 망각하고 가나안 우상숭배에 빠져 들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배반하고 가나안 여인들과 통혼을 하며 가나안의 우상숭배로 죄에 빠져 타락할 때, 요단강과 길갈의 24개 돌을 상기시키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섬기자고 외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 이렇게 사람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쉽게 망각하고 기억해서 도움이 안 될 일은 뼛속까지 새겨 원한을 품고 살아가는 미련한 존재이다.

 

하나님이 주신 만나를 ‘이 박한 식물을 싫어한다’며 원망하던 이스라엘은 저주재앙으로 불 뱀(Fiery serpent: 등에 불타는 듯한 붉은 반점이 있는 독사)의 공격을 받아 독가스 마신 사람이 힘없이 죽어가듯 뱀독에 중독돼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자 모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모세의 중보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구리로 뱀을 만들어 높은 장대에 매달아 놋 뱀을 보는 자마다 살아나게 했다. 그날 아라바 광야의 놋 뱀은 이스라엘에게 잊을 수 없는 기적의 도구였다. 그런데 그날이후 이스라엘은 830년 동안(왕하 18: 4)이나 놋 뱀을 보고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하며 감사한 것이 아니라 놋 뱀에게 제사하고 분향하며 자기들의 호국신처럼 모시고 섬기는 우상숭배죄를 짓는다. 그래서 히스기야는 종교개혁을 하면서 ‘모세의 놋 뱀’을 ‘느후스단’ (Nehushtan: “놋 조각으로 만든 뱀”)이라 무시해 버리고 깨뜨려 부숴버렸다.

 

그러므로 ‘돌을 옮긴다’는 말은 자신의 화려했던, 자랑할 만한, 내 세우고 싶은 과거의 기념비석, 돌을 옮기라는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화려했던 과거를 가진 사람도 있지만 화려하진 않아도 좋았던 과거는 모두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 과거가 현재의 나를 붙잡고 있으면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지나간 과거는 잊고 앞을 봐야 한다. 과거 한국에서의 일은 잊고 지금 미국에서의 일에 충실해야한다. 바울은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빌 3; 13-14)고 했다. 과거의 기념비석을 옮기고 현재에 충실하므로 하나님의 도움을 받기를 축원한다.

 

5. 돌처럼 굳어버린 마음을 제거하라

 

“내가 그들에게 일치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신을 주며

그 몸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I will take the stony heart out of their flesh)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서”(겔 11; 19)

 

바벨론 침공으로 솔로몬 성전이 파괴되고 유다가 멸망당해 많은 사람들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고 소수의 사람들이 유다에 남게 됐을 때, 예루살렘에 남게 된 자들은 자신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자들이고 바벨론으로 끌려간 자들은 저주를 받고 소망이 없는 자들로 착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남은 자들을 극히 악하여 먹을 수 없는 무화과로 생각하셨고, 포로로 잡혀간 자들은 처음 익은 최상품의 무화과로 취급하셨다(렘 24; 1-7) 이렇게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들의 생각과 달랐다. 예루살렘에 남은 자들은 자기들은 의로운 백성이어서 회개할 것이 없다고 끝까지 교만했지만 바벨론 포로들은 고난과 위기 중에서 자신들의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므로 다니엘과 에스겔, 모르드개(Mordecai)와 에스더 같은 신앙의 영웅, 견고한 믿음의 사람들을 배출했기 때문이다.

 

본문은 일차적으로 70년 만에 바벨론 포로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백성들에게 일치한 마음을 주고 그 몸에서 돌같이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겠다는 약속이고 이차적으로는 신약 은혜시대 성도들에게 성령을 부어서 돌 같이 완고하고 단단한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겠다는 약속이며 궁극적인 예언으로는 장차 대환난이 끝나고 예수께서 지상에 재림하실 때 천년왕국에 들어가는 지구촌 사람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어 모든 사람을 정결케 하고 그들에게서 돌같이 굳은 마음을 제하고 새 마음과 부드러운 마음을 주사 하나님의 말씀을 자원해 지키게 하시겠다는 약속이다(겔 36: 24-27) 인류의 돌 같은 마음, 완고한 마음, 고집불통의 마음, 단단한 마음이 성령으로 부드러운 마음을 만들어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속에 나사로를 살리려거든, 당신 삶 속에 하나님이 도우시는 기적을 체험하려거든 ‘돌을 옮겨 놔라, Remove the stone! 돌을 옮기라’는 말씀은 돌 같이 단단하고 완고하며 고집스럽고 이기주의적인 단단한 마음을 옮겨 놓으라, 예수 앞에서 제거하라는 말씀이다. 솔로몬은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잠 26: 27)고 말함으로 남의 옷에 진흙(똥)을 묻히려는 자는 먼저 자기 손에 진흙(똥)을 묻혀야 하듯 이웃을 망하게 하려는 자는 자기가 먼저 망한다고 경고했다.

 

사람의 성격장애는 여러 종류가 있다. ①칭찬만 듣고 싶은 사람이다. 이런 성격을 자기애성 성격장애(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라고 한다. 자신의 재능과 권력, 자기의 명석함과 아름다움, 자기의 중요성과 특출성에 도취해 자기만을 내세우는 사람이다. ② 경계성 성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로 끝없이 사랑을 요구하는 사람,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대인관계에서 정서와 행동이 늘 불안정하고 행동이 돌발적이며 위기상태를 만나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나타내며 자신의 문제를 타인에게 전가시키고 싸우기를 좋아하며 낭비, 성적문란, 도박, 약물남용, 좀도둑질, 과식 등 예측불허의 행동을 한다. ③ 히스테리성 성격장애(Histrionic Personality Disorder)가 있다. 항상 자신이 관심의 중심에 있기를 원하고 주인공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 자기주장이 강하고, 자기 과시적이며 허영심이 많고 다른 사람의 관심과 주의를 끌기 위해 과장된 표현을 하며 세밀함이 부족해 타인과의 관계를 깊게 갖지 못한다. ④ 악을 삶의 보람으로 여기는 반사회성 성격장애(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⑤ 망상(妄想)성 성격장애(Paranoid Personality Disorder) 텔레파시 같은 마술적 사고와 관계망상이 있거나 피해의식과 착각으로 남을 의심하거나 믿지 못하며 일차가족 외에 절친한 친구나 심복이 없다. ⑥ 혼자서 모든 걸 책임지려하고 지나치게 의무감이 강한 강박성 성격장애(强迫性 性格障碍, Obsessive- Compulsive-Personality Disorder)는 지나친 감정 억제, 규칙성, 고집, 완고함, 우유부단, 완벽주의, 융통성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사람은 대인관계에서 따뜻함이나 부드러움을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다른 사람에게 냉담하며 자기가 윗사람에게 철저히 복종하듯 다른 사람도 자기에게 복종하기를 원한다. ⑦ 편집성 성격장애(Obstinacy Personality Disorder)는 타인의 행동을 계획된 요구나 위협으로 보고 지속적인 의심과 불신을 갖는 병이다. 충분한 근거가 없음에도 다른 사람을 의심하고 정당한 이유 없이 애인이나 배우자의 정절에 대해 반복적으로 의심하며 누구에게 모욕을 당하거나 상처 받거나 경멸받으면 용서하지 않는다.

 

이렇게 남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만 알며, 자신에겐 한 없이 관대하면서 남들에게는 무자비한 특성의 성격장애를 사스퍼거라고 한다. 사스퍼거란 사회적 아스퍼거(Social Asperger)의 줄인 말로 남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정신장애란 ‘아스퍼거 신드롬’ (Asperger Syndrome)에서 파생된 말이다. 아스퍼거는 남에게 전혀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고 사스퍼거는 ‘내가하면 낭만이고 남이하면 불륜’인 자신에게는 끝없이 관대하고 남에겐 가차 없고 무자비한 것이다. 경쟁업체나 하청업체, 협력업체는 어떻게 되든 나만 돌 벌고 잘살면 된다는 의식, 이웃 교회는 어떻게 되든 우리 교회만 잘 되면 된다는 의식, 다른 가정은 어떻든 우리 가정만 잘 살면 된다는 사스퍼거, 다른 사람은 어떻든 나만 살면 된다는 사고, 너 살고 나 살고도 아니고 너 죽고 나 죽고도 아닌 너 죽고 나 살고사스퍼거의 돌을 옮겨 놓으므로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축복이 있기를 축원한다.

 

6. 자학(自虐)의 돌을 옮겨 놓으라.

 

마 8: 26, 막 5: 5, 눅 8: 27엔 군대 귀신들렸던 거라사의 미친 광인이 옷을 벗은 채 음산한 공동묘지 무덤 사이에서나 인적이 드문 산에서 살면서 항상 소리를 지르며 '돌로 자기 몸을 상하고 있었다'(Cutting himself with stones; Gashing himself with stones; “날카로운 돌로 자기 몸을 베고 찢으며 도려내고 상처를 내면서 돌로 자기 몸을 자해하고 있었다”)고 했다. 귀신들린 자가 돌로 자기 몸에 상처를 입히며 자신을 학대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돌을 옮겨 놓는 것은 자신을 저주하고 학대하는 자학의 돌을 옮겨 놓으라는 말씀이다. 그렇다. 불우하게 태어난 자신, 얼굴이 못 생긴 자신, 배우지 못한 자신, 키가 작거나 큰 것이 불만인 자신, 뚱뚱한 자신, 가난한 자신, 신체적 결함이 있는 Handicap의 자신을 학대하는 자학의 돌을 옮겨 놓아야 하나님의 도움이 나타난다.

 

중국 마오우스 사막 한 가운데 징베이탕이란 곳이 있다. 사방 수백 리(수십km) 안에는 전혀 인가가 없고 그곳엔 단 한 가구만 산다. 이곳의 유일한 주인인 인위천은 남편과 둘이서 1,400만평 사막에 80만 그루의 나무를 가꾸어 비옥한 오아시스 낙원 숲으로 만든 살아있는 전설의 여인이다.

 

20살의 꽃다운 처녀는 어느 날 아버지의 달구지에 실려 길도 없는 사막을 끝없이 지나서 토굴 같은 집 앞에 내려졌다. 그렇게 토굴에 사는 남자의 아내가 된 것이다. 인위천의 아버지는 외진 곳에 드문드문 사는 집들을 찾아 생필품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떠돌이 행상인이었다. 그렇게 행상을 하다가 사막 가운데 외딴 집에 사는 신랑 아버지와 친구가 됐다. 어느 날 아들의 신부 감이 없다는 친구의 한탄을 듣고 “내 딸을 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신랑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인위천의 아버지는 딸과 의논 한 마디 없이 그녀를 달구지에 실어서 징베이탕 사막으로 데리고 간 것이다. 이렇게 인위천의 두 번째 인생은 허허벌판 사막에서 시작된다.

 

처음에 인위천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 얄궂은 자신의 운명에 대한 비관과 자학,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에 몸부림치며 몇 번이나 자살을 시도하고 도망을 시도했으나 길도 방향도 없는 사막 가운데서 지쳐버려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사람 사는 곳, 사람들이 살기 좋은 곳을 찾아갈 것이 아니라 이곳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자”고 생각을 바꿨다. 자학과 체념의 돌을 제거한 것이다. 그녀는 사막에 나무들을 심고 물을 주기 시작했다. 매일 어깨에 물통을 지고 먼 길을 걸어 물을 날라 주었다. 나무가 말라 죽으면 또 심었다. 마침내 그녀의 집념은 사막을 이겼다. 14년 후 사막은 푸른 나무와 농장, 과수원이 있는 낙원으로 바뀌었다. 평범했던 여인 인위천이 1999년 인민일보에 알려지면서 중국 정부는 그녀에게 “인민의 영웅”이란 칭호를 주었고 지금 그곳은 중국뿐 아니라 세계 방방곡곡에서 환경을 이겨낸 인위천의 인내와 투지를 배우러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자학의 돌을 옮겨 놓은 인간승리다.

 

7. 타인을 정죄(定罪)하는 돌을 옮겨 놓으라.

 

예수님은 간음 중에 잡힌 여인을 끌고 와 “모세는 율법에 이런 여자를 돌로 쳐 죽이라고 했는데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습니까?” 질문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He who is without sin among you, let him be the first to throw a stone at her: 요 8: 7)고 말씀하시므로 간음 여인 정죄사건을 종결지으셨다.

 

‘죄 없는 자’, 아나마르테토스는 “범죄할 가능성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죄를 범하지 않은 상태”를 가리킨다. 죄의 욕망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무흠하고 무죄한 사람이란 뜻이다. 6천년 인류역사에 무죄하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 외에 죄 지을 가능성이 100% 없고 한 번도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은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영원히 없다. 그래서 타인의 죄를 정죄하고 돌을 던질 자격자는 지구촌에 아무도 없다. 그럼에도 이웃의 실수를 향해 이를 갈며 정죄의 돌을 던지는 사람이 너무 많다.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국회의원들이 던진 피 묻은 돌들이 깔려 있고, 한나라 민주 민노당 당사가 채석장이며, 노사투쟁과 데모 현장마다 정죄의 돌들이 쌓여 있고, 방송국 안뜰마다 던질 돌들이 준비돼 있으며, 심지어 종교계 지도자들 주머니와 손에도 돌들이 들어 있는 이 시대, 그래서 예수님은 대한민국과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려면 ‘돌을 옮겨 놓으라’(Remove the stone!)고 하시는 것이다.

 

나사로 돌무덤의 돌을 옮겨 놓았을 때, 시체 썩는 냄새가 공동묘지를 뒤덮었고 시체 썩는 악취는 사람들의 코를 진동했다. 그리고 나사로 죽음이 예수 앞에 나타났다. 나사로의 사망과 부활과 생명이신 예수와의 부딪힘 충돌과 냉혹한 만남, 사망과 생명의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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