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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9일 04시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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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윤석](시)갇힌자
갇힌자
 
             글   /  윤  석
 

몇 살 이냐고 물었더니 손가락 네게를 펴고서 다섯 살 이라고 한다
날아가는 갈메기를 가리키며 "새-"라고 외쳐대는 요셉이는 한국말을 잘 못한다
 
기관장이고 요리사인 그의 부모는 10년 넘도록 한나호의 선교사이다
친구라고는 고작 2명의 동생과 2명의 인도네시아 아이와 60여명의 선원들
그의 활동 무대는 1800톤인 4층의 배가 전부이다
 
육지에 걸쳐진 다리를 걸어가는 요셉이는 경비원의 소리에 되돌아왔다
주로 현지인 진료를 배 안에서 하기 때문에
육지로 선교를 위해 떠나는 우리 팀이 부러웠는가 보다
 
배 밖의 사람들은 자유롭다
밥만 먹으면 사방팔방 어디로든지 갈 수 있다
누구도 갈 길을 막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은 세상문화에 스스로 갖혀있다
인본주의에 결박을 당하였고 락음악과 술 냄새의 사슬에 묶이었다
 
진정 갇힌자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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