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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9일 01시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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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박철수](간증)37.장기 금식을 시작하다.
 

37.장기 금식을 시작하다.

임지를 서울교회로 옮겨서 1년 동안 목사님을 협력하여 사역을 감당하던 중 그만 목사님께서 소천 하셨던 것이다. 목사님께서 소천하신 후에 이제 교회에서는 후임 목회자에 대한 것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가을 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게 되었다.

그런대 교회 안에서 한 쪽에서는 교회가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느 정도 재정적인 부담을 할 수 있는 후임자를 청빙해야 한다는 의견과. 한 쪽에서는 나를 후임자로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가 되었다. 이제 교회는 내가 임시로 모든 것을 책임지는 위치에 있게 되었다. 교회 형편상 재정적인 부담 능력이 있는 목회자를 청빙하기로 하고 몇 분의 목사님들을 선을 보게 되었다.

그런대 일부에서는 그럴 필요가 있느냐? 박 목사님이 그 동안 고생하셨고, 이제 목사 안수를 받으셨으니 후임 목사님으로 청빙하면 되지 않느냐? 라는 의견이 강하게 대두가 된 것이었다. 그러자 반대편에서는 아니다. 교회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돈을 가지고 오는 분을 모셔야 한다. 박 목사님은 능력이 없다. 는 등 여러 가지 모함 성 말들이 들려지게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내가 교회의 임시 책임자로서 세상적인 방법으로 후임자를 모시도록 하면 신앙 양심상 떳떳하지 못할 것 같아서 교회 중직 자들에게 후임자를 청빙하되 돈하고는 상관없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후임자를 청빙하자. 그리고 목사님 가족 예후도 교회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 주님의 교회 목회자를 청빙하는데 돈이 개입이 되면 덕스럽지 못한 것이 아니냐? 믿음으로 일을 진행 할 것을 권면하였다. 결국 그와 같은 방법으로 후임자를 청빙하게 되었다.

물론 그 와중에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기도 하였다. 나를 청빙하는 것을 반대하는 성도에게 주일 예배를 마치고 난 후에 큰 소리로 항의를 받기도 하였고, 많은 말들을 듣기도 하였다. 결국 나는 교회에 사표를 내게 되었다.

그리고 신학교를 다닐 때 하나님께 목사안수를 받으면 사십일 금식기도를 하겠다고 서원한 것이 있기에 교회에 사표를 내고 경기도에 있는 기도원에 가서 장기금식기도를 시작하게 되었다.

말이 사십일 금식기도이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과거 청년 시절에 3일 금식, 일주일 금식을 해보았지만 사십일의 장기 금식은 처음 시도해 보는 일이었다. 아내와 가족들은 극구 반대를 하였다. 이유는 장기금식을 하다가 생명을 잃은 사람들, 건강을 잃은 사람들이 종종 있었기에 그것을 염려한 것이었다. 그러나 한 번 결심 한 것을 바꿀 수가 없었다.

금식기도를 하기 위해 기도원에 올라가면서 몇 가지 기도제목을 정하고 올라갔다. 교회에 사표를 낼 때 나를 모함하고 마음을 아프게 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나를 후임자로 세우려던 성도들이 내가 사표를 내게 되자 반대편 사람들이 박 목사님을 쫓아냈다.

박 목사님과 함께 교회를 세우자. 라는 의견을 모으게 되었다. 실제적으로 자의적으로 사표를 냈지만 억울한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 그 교회를 개척할 때부터 고생하며 충성한 사람이요, 그리고 전도사로 떠났다가 목사님께서 친히 부르셔서 1년 동안 목사님 출입하시는 모든 일들을 운전사로 협력했고, 대부분의 예배 인도와 설교를 담당했고, 대 심방까지 감당하며 수고했다면 자신들의 판단에 조금 부족하게 보여도 후임자로 청빙해도 무방할 터인데 능력이 없다는 등 여러 가지 험담을 하며 마음을 상하게 하여 사표를 내게 하였으니 사람인지라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수용하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그런 계획으로 금식기도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다음호에 계속>


박철수 목사(익산봉곡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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