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5월28일) 파랑색과 빨강색의 티셔츠를 입은 50여명의 한인 청년과 어린이들이 106가의 골든에이지센터 (뉴욕의 지역 노인시설)를 향해 이동하는 행렬이 어퍼웨스트의 브로드웨이를 알록달록 물들였다.
맨하탄의 지역사회봉사와, 지역선교를 위해 뉴욕한인교회, 뉴프런티어교회, CMC 교회의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발족한 맨하탄 플러스 원의 첫번째 행사를 향해 가는 행렬이었다.
맨하탄 플러스 원은 “맨하탄을 십자가를 통해서 하나로 만들자”라는 취지에 의해 지난 2월 만들어진 비영리 기독청년 연합단체이며, 현재 어퍼웨스트 커뮤니티 지역을 중심으로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에게 유익을 드리는 선교와 봉사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교회와 교회가 연합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효과적인 아웃리치 (Outreach)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교민과 유학생, 각 분야의 석•박사 들로부터 학생과 사회인들에 이르기 까지 바쁜 시간을 쪼개어가며 지난 3개월 동안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우리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고민하며 첫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는 지난 5월28일, 맨하탄 웨스트 106번가 암스테르담과 콜럼버스 에버뉴 사이에 위치한 맨하탄밸리 골든에이지센터 (라틴계 940명, 한국인 30명, 그 밖의 다민족 30명)에서 열렸고,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전문인들과 아이들이 한국어, 영어, 스페니쉬등 다국적 언어를 사용하여 “혼성4중창”, “한국무용”, “어린이합창”, “가야금연주”, “한국의 소리 아리랑”, “연합합창” 등을 구성하여 지역사회에 한국 문화를 선보임과 더불어, 노인들에게는 “천국의 소망”을 청년들과 어린이들에게는 인생을 바로 볼 수 있는 “비전”을 갖게 했다.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행 2:17)
맨하탄 플러스 원은 앞으로 꾸준히 청년과 교회의 연합활동범위를 넓혀가며 어퍼웨스트 맨하탄 뿐만이 아니라, 맨하탄 전 지역과, 민족과 대상의 한계를 넘어서 선교봉사활동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가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전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위해 함께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뜻 있는 청년들과 교회의 참여를 구하고 있다.
문의 : 맨하탄플러스원 (Email: manhattan.plus.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