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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14시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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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손영구]과학만능의 우매
우리는 지금 과학문명이 최고로 발달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리고 과학문명의 혜택을 최대로 누리고 있다.  이조시대의 왕도 사람이 끄는 마차를 타고 행진하였으며 도로 포장이 잘 되어있지 않은 신작로나 오솔길을 따라 행차를 했다.  그리고 위생적이지 못한 우물물을 길어서 먹어야했다. 

그러나 현대는 백성들도 그때보다는 더 편리하고 더 좋은 기계를 사용하고 더 좋은 음료수를 마시며 살고있다.  의학의 기술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발달되어 질병은 퇴치되고  인간의 수명도 연장되고 있다.  참으로 과학이 주는 혜택은 엄청나고 놀라웁다.  

그러나 현대의 인간에게는 더 많은 욕구불만이 있고, 더 많은 문제로 인하여 더 사납고, 조급하고, 더 비정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물질이 풍부하고, 생활에 필요한 가구들이 즐비하고, 과학기술이 주는 최고의 혜택 속에서 살고 있으나 오늘날의 인간은 옛날의 사람들보다 더 조급하고, 자고하며, 사납고,  무정하며, 무자비하며, 무절제하며, 무목적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옛날보다 더 감사하고, 더 온정을 베풀며, 더 친절하며, 더 기쁘고 즐겁게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반대의 삶이 연출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미국에도 강도사건이 시간당 1건이 일어나고 강간사건이 시간당 3건이 일어나고 살인사건은 매일 평균 10여건이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과학 만능의 우매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인들 중에는 과학만능시대인데 하나님이 무슨 필요있는가, 스스로를 의지하고 살면 그만이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과학이 발달해도 인간의 내적 생활에는 변화를 주거나 새롭게 하지 못한다는 우매성이 있는 것이다.
 
인류역사를 살펴보면 인간이 물질문명의 혜택으로 인해, 더 편리하고 안락한 삶을 살수록 인간은 더욱 사악하게 되어갔다. 인간의 두뇌가 발달되고, 기계문명을 개발하면, 인류의 경제는 발전하고, 삶은 풍요로워지고, 사회에는 정의가 넘치고, 가정은 복되리리고 믿었다.

그런데 20세기 말부터 지금까지 과학문명은 최고에 이르렀고, 물질문명은 최대의 혜택을 인간에게 주었건만 인간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더 조급하며, 더 사나우며, 더 무자비하고, 더 무정하고, 더 무절제하 게 살고 있다.
 
오히려 인간 두뇌의 개발로 인간 속에 있는 욕심이 개발되어, 이전에는 없던 더 교묘한 죄악들이 더많이 생겼다.  마약, 동성연애, 성적타락, 살인, 강도,등 아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배운 자는 못 배운 자를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빼앗고, 가진 자는 못 가진 자를 돕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억압하고, 권세 있는 자는 없는 자를 돕는 것이아니라, 도리어 종으로 부리고, 강한 자는 약한 자를 도와주는 것이아니라 도리어 착취하는 더 사악한 세상를 만들었다.
 
"서구의 자살"이란 책을 쓴 제임스 번햄은 말하길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은 어떤 교육과정에 의해서도 제거될 수 없는 내적인 정욕, 사욕, 욕심, 억지 그리고 권력에 대한 탐심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했다. 

물론 과학이 인류에게 준 영향은 참으로 놀랍고 큰 것이다. 비행기를 만들어 세계를 일일생활권 안에 들어오게 했고, 각종 기계는 인간의 노동시간을 절약시켰고 여러가지 기구들은 인간의 생활에 커다란 편리함을 제공해주었다. 즉 외형적인 물질세계에는 큰 변혁과 발전을 가져왔지만, 인간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악한 마음을 제거해 주지는 못한것이다. 그러므로 이세상이  더 나빠지고 있는것이다.
    
인간의 내적마음을 선하게 만들고 착하게 만들고 새롭게 하는 일을 과학이 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러므로 과학만능을 믿고 신의 존재를 부인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 아니할 수없다. 이것이 곧 과학만능의 우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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