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의 사랑과행복나눔재단 이외의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직 사임에 따라 조용기 목사는 ‘명예총재’로 추대되고, 이영훈 목사가 새 이사장에 취임하는 구도의 리더십 이양이 이뤄지고 있다.
▲신임 이사장 인사말을 전하는 이영훈 목사©뉴스미션
‘신임 이사장 이영훈 목사, 명예총재 조용기 목사’ 구도 정착
사단법인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회장 정인욱 장로, 이하 실업인선교회)는 2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여의도 63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임시총회 및 5월 정기월례기도회’를 개최했다.
실업인선교회가 임시총회를 개최한 것은, 이사장인 조용기 목사가 사직서를 제출해 옴에 따라 새 이사장을 선임하고 조 목사를 명예총재로 추대하기 위함이다.
이에 실업인선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이었던 조 목사가 초대 이사장을 맡았던 관례에 따라,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을 맡고 있는 이영훈 목사를 새 이사장에 만장일치로 선임하고, 조 목사는 명예총재에 추대했다.
‘신임 이사장 이영훈 목사, 명예총재 조용기 목사’ 형태의 리더십 이양 구도는 국제구호NGO 굿피플에 이어 두 번째다. 굿피플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조 목사의 사의를 수용하며 이와 같은 리더십 체제를 구축했다.
5만이 넘는 순복음실업인들이 모두 회원 가입할 수 있도록
새 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인사말에서 “전임 이사장이신 조용기 목사님께서 다지시고 이뤄 놓은 실업인 선교의 사역이 더욱 활짝 꽃 피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먼저 선교회가 목표하는 ‘정회원 1만명 달성’을 이루는 일에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 목사는 “선교회의 이름 그대로 5만이 넘는 순복음실업인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복음을 전하고 선교하는 일에 한 명도 빠짐없이 참여해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선교의 영역을 넓혀 가자”고 당부의 말을 했다.
이어진 ‘월례기도회’ 시간에는 설교를 통해 “순복음실업인은 모두가 사랑의 손, 용서의 손,희생의 손, 선교의 손을 내 펼쳐 각자가 받은 주님의 은혜를 나눠야 할 것”이라며 “이 일에 배전의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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