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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11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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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장용선]그리운 친구여

“꿈은 하늘에서 잠자고, 추억은 구름따라 흐르고, 친구여 모습은 어딜 갔나, 그리운 친구여~” 가수 조용필의 친구여의 가사입니다.

10여년 전에 노래방이 처음 한국에 상륙했을 때 절친한 친구들과 함께 힘차게 불러보던 친구여~, 그 모습들은 어딜 갔는지 다들 그립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친구가 그립습니다.

세상에는 여러 친구 타입이 있습니다. 정치적인 친구가 있습니다. 돈 친구가 있습니다. 술 친구가 있습니다. 다들 이해관계가 끝나면 멀어질 친구들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요?

첫째는 서로를 잘 알아야 합니다. 서로를 알려면 자신을 오픈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 같은 세상에 자신을 오픈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를 알지 못하면 친구가 될 수 없습니다.
 
왜 사람들은 친구에게 그리고 예수님께조차 자신을 오픈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본인만이 알겠지만 가장 큰 장애는 교만이라고 생각합니다. 교만은 우월감이나 엘리트 의식을 갖게 합니다. 이것은 사랑스런 친구관계를 형성하는데 가장 위험한 것입니다.

교만하면 이기적이게 됩니다. 교만하면 거칠어지고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또한 교만하면 도움을 전혀 받으려고 하지 않거나 언제나 도움만 받으려고만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친구 되어 주시려고 친히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 우리와 같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나님과 친구 되고 사람과 친구 되는데 있어서 교만만한 장애물은 없습니다. 온갖 싸움과 전쟁들, 갈등, 깨어진 가정등 어느 하나 교만에서 비롯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신의 교만을 능력으로 착각합니다. 이런 사람과는 친구 되기 참 힘듭니다.

두 번째는 바쁘면 좋은 친구를 놓칩니다. 우리는 제한된 시간속에 살고 있습니다. 제한된 시간 속에서 너무 바쁘면 예수님 만날 시간은 물론이고 좋은 친구 만날 시간도 없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가지치기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요 15: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주변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선물중 가장 소중한 것은 시간입니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얼마나 되시는지요?

70을 넘은 한 노인이 자신의 일생을 회고하면서 자기가 살아온 70년을 숫자상으로 계산해 보니까 재미있는 통계가 나왔답니다. 70년 중 식사시간을 7년, 일한 시간은 11년, 오락시간은 8년, 세수하고, 옷 입는 시간은 5년, 떠든 시간은 3년, 그런데 교회에서 예배드린 시간은 고작 6개월이었답니다.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릭워렌 목사님은 그의 저서 목적이 이끄는 삶에서 “(요일 3: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관계를 발전시키는데는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사랑의 가장 좋은 표현 방법은 바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사람보다 좋은 친구가 그립습니다.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당신이 곁에 있어도 저는 당신이 그립습니다. 그리운 친구여!

(요 15:13-14) 『[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14]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장용선 목사(조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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