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권한으로! - 기독뉴스
모바일보기
기독뉴스 개편사이트 안...
2024년 05월 03일
 
뉴스 오피니언 방송사진 커뮤니티 2세뉴스
기사등록 I 독자마당 I 광고후원 로그인 회원가입
뉴스홈 > 오피니언 > 칼럼 > 장용선칼럼
2011년12월28일 10시58분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무슨 권한으로!

우연히 햄버거 가게를 들렀다가 남 욕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목사지만 얼마나 솔깃하던지요^^. 원래 냄새나는 똥 이야기가 재미있듯이 말입니다.
 
마침 쓴 모자를 꾹 눌러 얼굴을 가리고 그 이야기를 쫑긋하고 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는 분들이었습니다. 큰소리로 세상에 의인이나 된듯이 뭇사람들의 흉을 보는데 차마 아는 척 인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햄버거만 사들고 나왔지만 씁쓸한 뒷맛만 흘렀습니다. 아마 똥맛도 이것보다는 쓰진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친척 세례요한이 잡혀서 옥에 갇혀 있을 때 우리 주님은 요한을 위하여 구명활동을 전혀 하지 않으십니다. 심지어 헤로디아의 딸에게 세례요한의 목이 잘려나가도 헤롯에 대하여 정치적인 입장은 말할 것도 없고 오히려 무관심하실 정도입니다. 예수님은 다수의 논쟁에 휩쓸려 여러번 죽을 뻔하셨지만 그곳에서 맞서서 싸우시거나 비난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시선을 흐리는 다른 일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오직 주님은 십자가의 죽음을 통한 인류구원의 사명에 집중하십니다. 또 주님의 종 천사장 미가엘이 마귀를 대하여 다툴 때에도 비방하는 말을 함으로써 스스로 더럽히지 않고 단지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유다서1:9)라고 그 판단권한을 하나님께로 돌립니다.

혹시 여러분 주위에 사실이던 사실이 아니던 다른 사람을 비방하고 욕하는 사람들이 있나요? 아니면 좋은 사람들이라고 칭찬하는 사람들이 있나요? 이 두 가지는 습관입니다. 왜 습관이 되느냐? 그것은 그 뒤에 악령이 역사하는가? 혹은 성령이 역사하는가?에 따라 그동안 해오던 행동양식이 습관이 되기 때문입니다 (요8:44).

뭇 사람들을 비방하는 사람과 가까이 하시다보면 자신에게도 먹물이 튀깁니다. 신앙생활 가운데 반드시 멀리해야 할 일들 중에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자신은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이 소중한 진주를 돼지에게 던지지 마십시오(마7:6). 우리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거짓말과 왜곡과 증명될 수 없는 소문들, 좌절, 과거의 상처들을 드러내고 우리 자신을 불신과 악한 생각에 사로잡히게 하는 사탄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일 것인가? 아니면 용서와 포용과 사랑으로, 하나님과 그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귀중함을 가치 있게 할것인가?에 대한 선택입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던지는 몇 가지 질문들에 답할 수 있는가 살펴보아야 합니다.

무슨 권한으로 나는 하나님께서 그렇게 사랑하시고 높이 대우해 주시는 존재를 깎아내리고 멸시하는가?(요일 3:1-2). 무슨 권한으로 나는 하나님께서 그렇게 세심하게 계획하신 존재를 깎아내리고 멸시하는가?(엡 1:3-5). 무슨 권한으로 하나님께서 먹여주시고 입혀주셔서 그렇게 완전하게 필요를 채워주시는 존재를 깎아내리고 멸시하는가?(마7:11,빌4:19). 무슨 권한으로!

좋은 사람은 좋은 소식만을 전합니다.

(삼하 18:27) 『파수꾼이 이르되 내가 보기에는 앞선 사람의 달음질이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의 달음질과 같으니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그는 좋은 사람이니 좋은 소식을 가져오느니라 하니라』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뉴스스크랩하기
장용선칼럼섹션 목록으로
 

이름 비밀번호
 67126914  입력
댓글콘선택 : 댓글 작성시 댓글콘을 클릭하시면 내용에 추가됩니다.
[1]
뉴스홈 > 오피니언 > 칼럼 > 장용선칼럼
다음기사 : [칼럼/장용선]그리운 친구여 (2011-12-28 11:29:46)
이전기사 : [칼럼/조은칼럼]가난한 자는 자유인이 아니다. (2011-12-27 12:36:31)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회사소개 보도지침 저작권 규약 이용약관 사업제휴 직원채용 광고후원 기사제보 연락처 don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