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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07시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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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씨앗
우주삼라만상의 원리는 동일하다. 각종과일은 씨대로 열매 맺고 각종 동물은 씨대로 종자를 낳는다. 사과 씨는 사과 열매를, 포도 씨는 포도 열매를, 나쁜 씨앗은 나쁜 열매, 좋은 씨앗은 좋은 열매를 맺는다. 사자는 사자를 낳고, 코끼리가 원숭이를 낳지 않는다. 가시나무 씨에서 무화과를 딸 수 없듯이 나쁜 씨앗에서 좋은 열매 결코 거둘 수 없다.

씨대로 열매를 거두는 것이 자연의 이치, 하나님의 법칙이다. 그런데 나쁜 씨앗을 종자 개량하면 좋은 씨앗으로 만들 수 있다, 이것이 과학의 힘이요, 성경의 힘이요, 성령의 힘이다. 우장춘 박사가 씨 없는 수박을 만들었고, 유전학자들이 좋은 사냥개를 만들고 있다.

한국사람의 씨앗은 과연 좋은 씨앗인가? 라는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

씨가 좋지 않다면 신속히 개량할 필요가 있다. 일찍이 이광수 문인이나, 함석헌 선생이 말한 민족개조론을 다시 연구할 필요가 있다. 

서울 서초 경찰서는 7월 17일 34살의 양아들 이모씨를 구속기소 했다. 이씨는 청부업자 두 명에게 1억 3천만원을 지급하며 자신을 입양하여 31년간 먹여주고 키워주고 살게 만들어 준 70세의 양어머니 유모씨를 살해한 혐의이다.
숨진 유씨는 1979년 자신이 운영하는 철물점 앞에 버려진 이씨를 주워다 키워왔다는 것이다. 이씨는 지난해 3월부터 양어머니를 살해할 결심을 했는데 이유인 즉 유산 상속을 요구했다가 거절 당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씨는 청부업자 2명을 고용하여 양어머니를 질식사시키고 당뇨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처리했고 20억 원의 유산도 상속받았다.

유씨의 갑작스런 죽음을 이상하게  여긴 지인들과 보험사의 제보에 따라 경찰이 이씨의 계좌추적을 통해 1억 3천만 원이 청부살인자에게 빠져나간 것을 확인하면서 이씨의 패륜 행위가 세상에 들어난 것이다.

얼마 전에는 미국에 양자로 입양된 30세의 한국 청년이 미국인 양부모를 살해하고 유산을 가지려다 경찰 수사에 의해 체포 구속된 사건도 있었다.

그런 패륜아들의 씨앗은 원래 깡패씨, 조폭씨, 마귀씨앗이다. 씨앗대로 열매를 맺은 것이다.

본인이 목사 된 이후 32년간 뿌린 씨앗은 하나님의 씨앗, 진리의 씨앗, 거룩한 씨앗, 겸손의 씨앗이었다. 타락한 육의 본성을 종자개량 시키려고 뿌린 씨앗이었다. 돈을 사랑하고 자긍하며, 교만하고, 무정하고, 미소 없고, 조급하고, 사나우며, 감사치 않고, 거룩하지 않고, 원통을 풀지 아니하며, 무자비하고 무 절제한 본성을 가진 우리 속에 하나님의 씨앗, 온유와 겸손의 씨, 오래 참고 인자한 씨, 깨끗하고 거룩한 씨, 사랑이 충만한 씨, 진리의 씨앗을 심어 종자 개량하여 좋은 열매 맺으려고 하는 것이다.
한국사람은 대개 무뚝뚝하고, 미소 없고, 친절치 않고, 조급하고 사나우며, 교만하고 자랑하기 좋아하며, 무정하고, 무자비하고, 진실치 못하고, 아량과 관용이 적다. 한국사람들은 식당에 가면 다른 손님 생각은 안하고 자기들끼리 큰소리로 시끄럽게 떠든다. 웨이터나 웨이터리스의 서비스가 좋지 않으면 싸우고 욕하고 나온다.
그러나 서양사람은 싸우지 않고 그냥 나올 때 Leave a penny로 정금일침을 준다. 이런 것들이 좋은 씨앗이다.

온유의 씨, 겸손의 씨, 감사와 배려의 씨를 심자.
심은 대로 거두는 추수의 법칙, 행한 대로 받는 인과응보의 법칙, 말한 대로 돌아오는 산울림의 법칙이 다 동일한 것이 아니겠는가?

한국 정치인의 씨앗은 반드시 개량되어야 한다. 미국정치인들의 씨앗을 옮겨 심어 50년을 지나야 자리가 잡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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