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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07시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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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나이 40에 소천한 성도를 보면서


진짜 믿음을 가진 그리스도인들

지난 3월 7일 주일 오후, 브루클린에 있는 한 한인교회에서 자동차 사고가 있었습니다. 72세의 할아버지가 주차장에서 자동차를 빼는 과정에서 사고를 냈으며, 한 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4명이 동시에 다쳤습니다. 다친 사람들은 즉시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사망하신 분을 생각하면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인은 40세 여자 분이었습니다. 성경에는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80이라고 말합니다. (시 90:10) 요즘은 그 이상을 사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인생을 80으로 생각한다면, 나이 40이 주는 의미는 인생의 절반을 살고 아직 반이나 남은 셈입니다. 그래서 인생의 전반을 마치고 잠시 쉬면서 인생의 나머지 후반을 새롭게 설계할 나이가 40인지도 모르지요. 개인적인 삶의 처지가 어떠했는지 고인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지만, 지나간 인생의 전반은 아마도 자기 자신 보다는 가정과 자녀를 위해서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다가올 인생의 후반은 다른 사람들을 위한 삶 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한 삶에 더 많은 뜻을 두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예기치 않은 때에 하나님이 갑자기 데려 가신 것입니다. 이보다 더 안타까운 일이 어디 있을까요?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님께 따지듯이 물을지도 모릅니다. “주께서 모든 인생을 어찌 그리 허무하게 창조하셨는지요?”(시 89:47) 하지만, 생명의 원천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시 36:9) “곡간을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할지라도 그날 밤에 하나님이 그 영혼을 찾으시면 (눅 12:16-20) 인생은 흙으로 돌아가고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고 마는 것입니다. (시 146:4)

그러나 주님은 약속하셨습니다.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요 6:40). 그러므로 피었다 금방 시들어지는 들의 꽃과도 같고 (시 103:15) 잠깐 보이다 없어지는 아침 안개와도 같은 것이 우리의 인생이라 할지라도 (약 4:14), 믿는 사람들에게는 죽음 이후에 관한 주님의 이같은 약속이 위로요 소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사고를 보면서 진짜 믿음을 가진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에 대한 원망보다는 도리어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 저것을 하리라”(약 4:15) 고백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임병남 목사(뉴욕평화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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