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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07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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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이런 기쁨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김연아(20.고려대) 선수가 지난 25일 밤 결승에서 역대 최고의 점수인 228.56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집에서 가족들과 TV를 지켜보면서 저도 얼마나 가슴이 졸였는지 모릅니다. 혹시 실수나 하면 어쩌나, 일본의 경쟁자인 아사다 마오에게 우승을 빼앗기지나 않을까, 염려하며 숨을 죽였습니다.

마침내 아무 실수 없이 경기를 마치자 안도의 숨이 나왔고 역대 최고의 점수로 우승을 했을 때에는 감격이 몰려왔습니다. 그리고 태극기가 제일 높이 올라가고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눈시울을 적시는 김연아 선수의 모습을 볼 때에는 제 눈에서도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이 더욱 기뻤던 것은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기뻐해 주었고, 한국 선수 김연아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저와 여기 사는 한인 동포들, 그리고 한국의 모든 국민들이 기뻐하는 것은 같은 국민으로서 아마도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나라 선수의 우승에 감격해 하고 찬사를 보낸다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제 자신을 보아도 한국 선수가 아니면 금메달을 몇 개씩 따도 별로 관심 갖게 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경기장에 있던 모든 관중들이 일제히 일어나서 김연아 선수에게 기립박수를 보내며 환호했습니다. 또 세계의 모든 언론들도 김연아 선수의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까지도 칭찬 해주었습니다. 이처럼 다른 나라 사람들이 기뻐해주고 찬사를 보내주었다는 것이 더욱 기뻤던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핍박 중에 세워졌고 핍박과 박해는 더욱 심해져 갔지만, 초대교회는 온 나라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았고 그래서 주님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해주었다고 사도행전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행 2:47).

그러나 요즘은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칭찬을 받는 것이 아니라 많은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한 사람으로서, 또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김연아 선수의 연기에 찬사를 보내는 세계 언론을 보면서, 세상의 모든 사람들과 나라들이 주님을 높이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크게 칭찬하는 때가 온다면 지금의 이런 기쁨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상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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