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주는 사람 - 기독뉴스
모바일보기
기독뉴스 개편사이트 안...
2024년 05월 09일
 
뉴스 오피니언 방송사진 커뮤니티 2세뉴스
기사등록 I 독자마당 I 광고후원 로그인 회원가입
뉴스홈 > 오피니언 > 칼럼 > 평화칼럼
2011년12월28일 07시29분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힘을 주는 사람

매주 목요일 오전에는 기독 인터넷 신문인 <씨존>에서 주관하는 “목회자 무료 컴퓨터강좌”에 나가서 컴퓨터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컴퓨터가 보편화 되어 있기 때문에 나의 의지와 상관 없이 컴퓨터의 도움을 입고 살아갑니다.

셀폰과 같은 생활필수품에서부터 시작해서 각종 네트웍에 이르기까지 전자와 관련된 거의 모든 부분에는 컴퓨터의 기술이 응용되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대에는 목회에도 컴퓨터를 알아야 한다는 인식이 보편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메일 사용, 주보, 전도지, 설교문, 성경공부 강의안 등과 같은 문서제작, 찬양과 예배를 위한 프리젠테이션, 교회 홈페이지 개설 등에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교회 사무실이나 목회자 서재 책상 위에는 컴퓨터가 기본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컴퓨터를 제대로 알고 효과적으로 목회에 잘 활용하고 있는 목회자들은 생각처럼 많지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컴퓨터의 기술이 보편화 된 것이 20년도 채 안되기 때문에 대부분 목회자들은 컴퓨터 이전에 태어난 세대들입니다.

그래서 컴퓨터를 따로 배우지 않으면 컴퓨터를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컴퓨터를 알아야 한다는 것과, 배워야 한다는 것에는 대부분 목회자들이 뜻을 같이 합니다. 하지만 바쁜 목회 일정 가운데 따로 시간을 내서 컴퓨터를 배운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닙니다.

현재 열 댓 분들의 목회자들이 목회에 필요한 컴퓨터를 배우기 위해 매주 나옵니다. 그 중에는 51년의 목회를 마치시고 은퇴하신 78세 되신 목사님도 계십니다. 강의를 빼먹지도 않으시고 또 가장 먼저 나오십니다. 복습을 위해서 매주 녹음까지 하십니다. 이 분을 보면서 다른 목사님들도 힘과 용기를 얻어서 더 열심히 배우려고 합니다. 저도 이 목사님의 열정에 감동해서 강의에 더 충실하게 됩니다.

컴퓨터 클래스뿐 만 아니라 교회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사도 바울처럼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딤후 4:7)라는 큰 고백은 아니더라도, 연세 드신 목사님처럼, 힘이 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힘을 다해 봉사하고 신앙생활에 충실하게 된다면 누구든지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갖게 해 줄 것입니다.  
임병남 목사(뉴욕평화교회)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뉴스스크랩하기
평화칼럼섹션 목록으로
 

이름 비밀번호
 28929782  입력
댓글콘선택 : 댓글 작성시 댓글콘을 클릭하시면 내용에 추가됩니다.
[1]
뉴스홈 > 오피니언 > 칼럼 > 평화칼럼
다음기사 : 감동적 복음의 메시지 (2011-12-28 07:29:21)
이전기사 : 백투스쿨의 계절 (2011-12-28 07:28:38)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회사소개 보도지침 저작권 규약 이용약관 사업제휴 직원채용 광고후원 기사제보 연락처 don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