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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07시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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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스쿨의 계절
요즘 개학을 앞두고 지난 8월부터 문방구류를 판매하는 업소를 비롯해서 많은 일반 가게에서도 "백투스쿨"이란 커다란 문구와 함께 상품 세일광고가 심심찮게 눈에 띄었습니다. 미국에서는 9월에 첫학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백투스쿨(Back to School)이란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번 노동절이 지나면 학생들은 긴 여름 방학을 마치고 학교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학년도 바뀌고 학교도 바뀝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중학교에,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고등학교에 또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대학교에 진학을 하게 됩니다. 타 지방의 학교로 진학을 하는 대학생의 경우, 어쩔 수 없이 집을 떠나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 주에 자녀를 멀리 대학교 기숙사에 데려다 주고 돌아 온 부모님 몇 분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자녀를 멀리 혼자 떨어뜨려 놓고 돌아오는 부모의 심정에 대해서 물어 보았습니다. 모든 부모들이 한결 같이 눈물을 흘리며 돌아왔다고 들었습니다. 겉으로 눈물을 흘린 부모도 있고 차마 겉으로 드러내놓고 눈물을 흘리지는 못했지만 속으로는 모두 울며 돌아왔던 것입니다. 그 이유는 자녀에 대한 걱정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부모의 손끝이 닿고 눈에 보이는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동안에는 직접 돌아 볼 수 있었겠으나, 이제는 사정거리 밖에 있기 때문에 제아무리 부모라지만 자녀를 매일매일 돌아 볼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이 아버지십니다. 하나님 아버지도 세상 부모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의 그늘에서 벗어나게 되면 자녀를 기숙사에 데려다 주고 돌아오며 눈물 흘리는 부모와 마찬가지일 거라는 얘기입니다. 집나간 둘째 아들을 기다리며 언제나 동구밖을 바라보고 계시는 분, 그분이 바로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눅 15:20) 백투스쿨의 계절에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다시 한 번 기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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