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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07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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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모습
어제는 머리를 깎기 위해 이발소에 갔다가 머리 염색을 하기 위해 이발소에 온 어떤 사람을 만났습니다. 머리에 염색을 하고자 하는 이유는 추하게 보이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20년 동안 만나지 못한 어떤 분을 가까운 친척 결혼식에서 만나게 되어 있는 데, 자기 나이보다 더 늙어보이거나 이민의 삶에서 생활고에 찌들린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저도 염색을 하고 있지만 사람은 누구나 젊어 보이고 아름답게 보이고 좋게 보여지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달랐습니다.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사 53:2)라고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했던 것처럼, 예수님은 죄인의 모습으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에 오르셨으며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셨습니다. (히 12:2)

죄가 없으신 하나님이 신 분이 전적으로 우리 죄인들을 살리시기 위한 그 목적 하나 때문에 아름다운 영광의 모든 모습을 포기하셨습니다. 대신에 우리들은 부끄러운 죄인의 모습이 아닌 의인의 모습으로, 종이나 품군의 모습이 아닌 당당한 하나님의 아들과 딸의 모습으로 치장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의 부활을 맞은 이 아침, 우리를 위해 아름다운 모습들을 모두 포기하셨던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바라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가장 아름답게 꾸민 우리들의 모습을 보는 것일 겁니다. 돌아 온 아들에게 제일 좋은 옷을 입히고 손에 아름다운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는 멋있는 신발을 신겨주시는 (눅 15:22) 분이 하나님이 아니십니까?

머리를 단정히 빗고 아름답게 화장을 하고 예쁜 옷을 차려 입고 오늘 우리가 교회에 나온 것도 그런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러나 하나님이 바라시는 가장 아름다운 우리들의 모습은 외모가 아닌 우리들의 속 마음일 것입니다.
 
임병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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