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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07시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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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5불(五不)에서 5성(五成)으로(1)

씨존칼럼은 익산 봉곡교회 박철수 목사의 간증문을 연재한다. 박철수 목사는 큰 딸이 서울대학교를 입학하고 외무고등고시를 합격했고 둘째 딸이 영국에서 유학을 마친 일 등 시골의 작은 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는 목회자의 생활형편으로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을 경험하고 있다. 박철수 목사는 중,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수료한 후 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했다. 서울시 공무원 재직, 미자립교회가 자립교회로 세워진 목회현장의 생생한 간증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五不/1)수도권이 아님, 2)과외를 아니함, 3)학원을 안다님, 4)재수를 아니함, 5)어학연수를 아니함/
五成/1)서울대 합격함, 2)서울대 우등 졸업함, 3)외무고시 합격함, 4)유학을 함, 5)외무공무원(5급) )
 
1.개천에서 용(龍)(?)이 나다.
 과거에는 ‘개천에서 용(龍)난다’는 속담이 통용되던 시대가 한 동안 있었다. 그런데 요 근래는 옛날과 같이 개천에서 용(龍)이 나는 것이 어려워 졌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사회가 다변화 되었고, 이제 공부하는 것도 경제적인 부담 능력에 따라 그 차이가 현격하게 달라진 사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 시대는 유치원부터 좋은 유치원에 들어가야 하고, 초등학교도 당연히 좋은 사립학교에서 공부를 해야 되기 때문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일부터 입학 비리가 있게 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당연히 중, 고등학교는 더욱 치열할 수밖에 없는 현실임을 알 수 있다. 강남 8학군에 소재한 고등학교, 외고, 자립형 사립 고등학교를 들어가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교육비를 투자하여 공부를 시키고 있는가?

정부에서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현실은 더욱 어려운 실정임을 볼 수 있다. 따라서 개천에서 용(龍)이 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들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개천에서 용(龍)이 났다고 할 수 있다.

서울 강남 8학군에 거주하든지, 최소한 수도권에서 거주해야 수도권에 소재한 좋은 학교를 다닐 수 있고, 그래야 서울에 소재한 일류대학(SKY)에 입학할 수 있는 현실이다.

그런데 지방에 있는 소도시, 그것도 리(里)단위에 있는 초등학교를 다녔고, 중학교는 면(面) 소재지에 있는 학교를 다녔으며, 고등학교는 지방에 있는 소도시에서 다녔다. 더구나 초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보습학원에서 한 번도 공부를 하지 아니했다. 그렇다고 개인 과외를 한 것도 아니었다. 그야말로 학교 위주의 공부만을 했을 뿐이다. 고등학교를 다닐 때에는 일요일에는 학교수업을 받지를 아니했다.

그런데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에 재수를 하지 않고 정시에 합격을 하였다. 물론 대학 입학에 영향을 주는 자격증이나 고등학교 재학 중에 경시대회 입상경력도(중학교 재학 시 전국 논술대회 입상경력이 있음) 없었다. 그리고 서울대학교를 입학하여 무사히 졸업(우등)을 하였고, 재학 중에 외무고등고시를 합격하게 되었다.

요즘은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취업을 위해서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것을 필수로 여기는 추세이다. 그런대 경제적인 여건상 어학연수를 다녀오지를 못했던 것이다. 그런대도 어려운 외무고등고시를 합격하게된 것이다.

그리고 대학교를 졸업하고 외무공무원으로 근무를 하던 중 외국어 연수를 위해 미국 워싱턴대학에서 1년, 스페인 마드리드대학에서 1년 과정의 어학연수를 위해 유학 중에 있다. 한마디로 개천에서 용(龍)이 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대학교를 다니는 동안에는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대학공부와 고시 공부를 병행하였으니 쉽지 않은 환경에서 이룬 쾌거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서울(최소한 수도권)에서도 강남에 거주해야 하지만 형편상(목회자의 가정) 지방에 있는 시골학교에서 학교를 다녀야 했고, 또한 학교 공부는 물론 한 두 과목 이상은 보습학원에서, 혹은 개인 과외공부를 해야 하지만, 그것조차도 하지 않았고, 일류대학에 입학하려면 재수내지 삼수는 기본이라고들 말하지만 재수하지 않고 단 번에 입학할 수 있었고, 지방 출신 학생들은 대학 공부를 수강하기가 어려워 학사 경고를 받는 학생들도 있다고 하지만 무사히 우등졸업의 영예를 하게 되었으니 실로 영광스런 일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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