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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07시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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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過猶不及)& 중용(中庸)”
 

“과유불급(過猶不及)& 중용(中庸)” 

우리의 삶의 현장에는 과유불급(過猶不及)과 같은 현상들이 많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정도를 지나친 일들로 인하여 오히려 약간의 부족함만 못하는 경우들입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족을 모르고 살기 때문에 그러한 현상들이 나타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비만으로 인한 성인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과거 어려운 시절에는 성인병은 극히 드문 현상이었지만 요즘은 너나 할 것 없이 성인병에 노출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적당하게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데 먹는 것을 절제하지 못하고 많이 섭취한 결과 그만 비만이 되고만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어린이들까지 예외가 아니어서 소아 비만, 소아 성인병으로 까지 진행 된 경우들도 많음을 보게 됩니다. 그야말로 과유불급의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요즘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건강에 좋다는 건강식품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두 가지 이상씩 건강식품을 복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너무 많은 종류의 건강식품을 복용하고 있으니 오히려 건강에 역효과를 가져 올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항상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으며,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중용(
中庸)의 자세를 가지고 살아간다면 참으로 좋을 것입니다.

요즘 가을이라 한창 과일들이 출하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늦은 여름시기에 비가 오랜 기간 동안 내려서 그만 과일들이 예년에 비해 당도가 떨어져 과일 맛이 덜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배나 사과, 심지어 포도 까지도 전반적으로 과일 맛이 전과 갖지를 아니한 것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비가 많아 내려서 수분이 많아지고, 그에 따라 일조량이 부족하다보니 자연적으로 과일 맛이 저하된 것입니다. 따라서 지나치게 비가 많이 내린 것도, 또 햇빛이 적은 것도 모두다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일에는 적당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요인임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과일만이 아니라 올해는 벼농사가 예년에 비해 풍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벼들이 키가 웃자라서 그만 태풍과 비바람에 도복(倒伏)이 된 논들이 많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적당하게 농사가 되어야 하는데 그만 너무나 농사가 잘되어 넘어짐으로 오히려 수확량도 떨어지고 더욱이 벼를 수확하는 일도 훨씬 어렵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벼농사가 전반적으로 풍년이 되니까 이제는 쌀을 판매하기가 어려운 형편이라고 합니다. 정부에서 수매를 해주어야 하는데 쌀 비축량이 많으니까 수매를 해주지 않고, 수확량은 많으니까 자연적으로 쌀값이 하락하는 현상이 되고 있으니 농민들은 이래저래 한숨을 지을 수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또한 요 근래는 한우 값이 몇 년 간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한우를 사육한 농가들의 수익이 많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너도 나도 한우 사육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본 교회 성도님들 중에도 네 가정이나 한우 사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너무나 많은 소들이 사육이 되면 공급이 과잉되어서 분명히 소 값이 하락하는 현상이 오게 될 것입니다. 벌써 통계 수치상로는 한우 사육두수가 적정선을 초과했다는 발표가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님들과 상의를 합니다. 시장을 잘 관망하면서 사육을 하라고 말입니다. 이런 여러 가지 점을 고려해서 정부에서 농정정책을 잘 세운다면 농민들의 한 숨이 덜어질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중용(
中庸)의 사고를 가지고 살아간다면 과유불급(過猶不及)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입니다. 너무나 많은 욕심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기 때문에 그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생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정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1:15)”주 안에서 승리하시기를......
  


  박철수 목사 (익산봉곡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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