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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07시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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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청문회를 보며
 

요즘 8.8 개각에 따른 공직 후보자들의 인사 청문회가 국회에서 뜨겁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문회를 통해서 드러난 후보자들의 면면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왕이면 결격사유가 없는 후보자들이 되었다면 참 좋았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위장전입의 전력을 가지고 있고, 투기, 논문 중복게재, 학력 문제, 위장 취업, 막말 파문 등 그야말로 공직자로서 부적격자의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청문회 석상에서 후보자들이 위원들의 질문에 진땀을 흘리며 답변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만약 옛날로 돌아갈 수 있었다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터인데 때늦은 궁색한 변명이구나.,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언젠가 자신이 고위공직자 후보자가 되어 청문회 석상에서 자신의 자격에 대하여 청문회를 진행 할 때가 있을 것임을 알았더라면 위장전입도 하지 않았을 것이고 말도 조심해서 했을 것입니다.

그 사실을 예측하지 못했기에 그만 때에 따라 적당하게 말하고 행동했기에 그만 청문회석상에서 부끄러운 자신의 결점으로 인하여 온 국민들에게 또는 당사자들에게 사과를 해야 하는 굴욕(?)의 당사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을 깨끗하게 양심적으로 사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청문회 과정을 보면서 또한 후보자들의 결점을 찾아 추궁하는 위원들은 과연 결격사유가 없을까? 위치가 바뀌었다면 아마도 본인들도 그와 같은 추궁을 당하면서 진땀을 흘렸을 터인데 라는 생각이 되었습니다.

과연 어느 누가 완벽한 자격자가 있을까요? 속담에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있느냐?” 라는 말이 있듯이 모든 사람은 완벽할 수 없는 것입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뿐 의인은 없는 것입니다. 어느 누가 “나는 완벽하다. 나는 결점이 없다.” 라고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입니다. 조금 덜하고 더할 뿐이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족함이 있는 것입니다.

청문회를 보면서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인생을 마감할 때, 인생을 결산하는 청문회 장소의 주인공이 되어서 심판장 되시는 하나님께로부터 모든 삶의 이력서를 가지고 검증을 받게 될 것입니다. 국회에서 진행하는 인사 청문회에서는 후보자들의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조건들만을 가지고 검증을 받게 됩니다. 후보자의 마음, 양심, 생각, 영적인 상태에 대하여는 검증을 받지를 않습니다. 따라서 후보자가 내면적으로 어떤 마음이나 생각을 가지고 했든지 밖으로 드러나는 삶에 있어서 결점이 없으면 고위 공직자로서 적격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의 청문회는 그런 차원의 청문회가 아니라 사람들의 내면까지 검증을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외형적인 삶에 바른 삶을 살았다 할지라도 내면적으로 바르게 살지 않았다면 적격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 땅에서의 청문회와 심판대 앞에서의 청문회의 다른 점인 것입니다.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인생들의 생각을 통촉(洞燭)하시며, 마음을 감찰(監察)하시는 분이십니다. 인생들의 머리카락 하나까지 모두 세시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를 검증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찌 그 자리에서 ‘의롭다, 흠이 없다, 결점이 없다.’고 인정을 받을 사람이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모든 말까지도 심판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마12:36-37)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니 진실로 정신을 차리고 바른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땅의 청문회는 적당히 넘어갈 수 있습니다. 또 적당히 봐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약간의 결격사유가 있어도 공직자로 임명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세에서의 청문회에서는 적당주의가 통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누구도 자기 자신의 의로움으로는 통과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오직 인류의 구세주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여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은 자만이 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하게 될 것입니다. 주 예수를 믿으십시오. 주 안에서 승리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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