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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07시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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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의 소치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사람은 가장 지혜가 있다고 자부합니다. 동물보다 훨씬 지혜롭다고 여기며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삶을 보면 심한 표현이지만 짐승보다 못한 모습으로 생활하는 모습들이 많습니다.

짐승들을 보면 음식을 먹을 때 결코 과하게 먹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해로운 음식은 먹지를 않습니다. 혹 먹었다 할지라도 자신에게 해로운 음식이든지, 혹 조금이라도 상한 음식이면 모두 토해내 버리는 것일 볼 수 있습니다. 집에서 수 년 째 키우는 견공들을 보면 자신들이 먹은 음식이 조금만 불편해도, 조금만 거북스러워도 음식물을 모두 토해내 버리는 것을 종종 보았습니다. 본능적으로 자신들에게 해로운 것임을 아는 것이지요. 그리고 절대로 어느 정도 식사량이 되면 더 이상 먹지를 않고 후에 먹는 것입니다. 과식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학자들 주장은 약 70% 정도만 먹는 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렇게 섭생을 하는 지혜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어떠한가요? 음식에 대한 것을 절제를 잘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과식을 하고, 심지어 폭식을 해서 그 결과 비만이 되고 그에 따른 각종 성인병에 노출이 되어 온갖 질병으로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40대 중반 되는 남자 성도님으로 인하여 마음에 아픔을 느끼고 있습니다. 약 두 달 전부터 어지러움 증상으로 힘들어 해서 병원에 진료를 다녔습니다. 물론 목사가 운전기사를 자청해서 말입니다. 환자 본인이 차량도 없고, 대중교통도 이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부득이 목사가 협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동안 정확한 병명이 확진이 안 되어 여러 병원을 다니며 진찰을 한 결과 며칠 전에야 병명을 확진 받았는데 뇌경색 증상으로 판명이 났습니다.

40대 중반의 젊은 사람이 뇌경색으로 중풍 초기 증상이 나타나 어지러움 증상과 걷는 것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의사의 의견으로는 고 지방식 식사와 술, 담배가 원인이라고 하면서 꾸준한 재활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해로운 음식을 절대 피할 것을 경고하였습니다.

2년 전에 그 성도님의 아내 되는 분도 담도 암으로 투병을 하다가 소천을 하였는데, 이제 남편 되는 사람도 뇌경색으로 건강이 악화되었으니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는 것입니다. 연로하신 노모님, 어린 두 딸과 함께 생활을 하는데 가장이 건강치 못하니 여간 마음이 아픈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계속 병원에 진료를 받아야 할 형편입니다. 물론 목사는 환자 보호자로, 운전기사로 협력해야 하겠지요.

이번 일을 겪으면서 본인도 음식에 대한 것을 절제를 잘 못하는 것을 깨닫지만, 평상시 음식에 대한 것을 지혜롭게 잘 섭취했더라면 그처럼 젊은 나이에 건강을 잃지 아니했을 것이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젊다고, 건강하다고, 맛있다고,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식생활을 했기에 그만 젊은 사람이 중풍을 맞은 것입니다. 건강에 해롭다는 술, 담배의 유혹을 물리치지 못하고 결국은 건강을 잃고 나서야 정신을 차리게 되었으니 얼마나 우리 인생들이 무지하고 어리석은 모습인가요?

한 낱 집에서 키우는 견공들도 자신들에게 해로운 것은 먹지도 않고, 혹 먹었다 할지라도 모두 토해버리는데 사람이 되어서 그것을 분별하지 못하고 절제하지 못해서 그만 건강을 잃게 되었으니 그야말로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목사는 건강이 회복되기 위하여 애써서 기도해야 되고, 삼복더위를 아랑곳 하지 않고 운전기사, 보호자 역할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셔서 빠른 시간 안에 회복시켜 주실 줄 믿습니다. 따라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도 지혜롭게 해야 함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고단백(高蛋白), 고염식(高鹽食), 지나치게 매운 음식을 절제하고, 당연히 금주, 금연을 해야 하고, 적당한 운동도 겸해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몰론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실 때만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 지혜롭게 섭생(攝生)을 해야 되겠지요? 주 안에서 평안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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