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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06시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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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신용)에 이상은 없습니까? ♣

I. 현대아산이 김대중을 믿고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김정일에 바친 돈, 땅을 사고 건물짓는데 들어간 돈은 천문학적인 액수다.

그런데 지금 금강산 사업이 중단되고 개성관광마저 중단되고 북한은 이 두 곳을 접수하고 있다. 현대아산은 금강산과 개성 지역 사업독점권을 따는데만 현금으로 김정일에 1조4,500억원을 바쳤고, 3,500억원에 이르는 돈을 시설에 투자해 놓고 사업을 하다가 이젠 영업 중지는 말 할 것도 없고 모든 시설들을 몰수 당하고 있다.

현대아산은 2000년12월에 체결된 투자보장 합의서 (남북 사이 투자보장에 관한 합의서)에는 “남과 북은 자기 지역 안에 있는 상대방 투자자의 투자 자산을 국유화 또는 수용하거나 재산권을 제한하지 않기로 명기돼 있고, 공공의 목적으로 투자자산을 수용할 경우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 경우 신속하고 충분하며 효과적인 보상을 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합의서는 밝히고 있다. 그러나 그렇게 만은 되지 않는다

첫째: 북한을 신사협정의 상대자로 인식하는 사람들은 매우 드물다. - 북한과의 약속은 약속이 아니라 속임수라는 것이다. 회사의 운명이 달릴 정도의 큰돈을 북한에 투자한 것은 경제 외적인 가치를 마음에 두고 시작했거나, 처음부터 망해도 좋다는 정도의 각오로 시작했던 것으로 보였다.

둘째: 북한은 금강산 관광 중단 사태의 원인을 현대아산의 안전관리 소홀로 인해 빚어진 사태라고 책임을 미룰 것이 뻔하다.

셋째: 북한이 2조에 가까운 현금을 보상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하라 사막에 비가 내리기를 바라는 것과 똑같다. 북한은 러시아 등으로부터 빌린 자금도 갚지 않고 배째라 했다.

언론에 나타난 투자 내역

1) 금강산 관광 투자: 9,832억원 (토지 및 사업권 취득 7,010억원ㆍ숙박시설 투자 2,822억원)

2) 개성공단 투자비: 7,992억원 (개성지구개발 독점권 7,492억원ㆍ시설 투자비 500억원) 금강산독점권, 개성독점권에만 1조4,500억원(12억 달러)을 그대로 김정일 주머니에 넣어준 것이다.

3) 초호화판 `금강산 아난티 골프&온천 리조트``백세주 마을`을 운영중인 국순당, 기념품점과 맥 주공장 등 많은 협력업체들이 투자를 완료 해놓고 영업개시 시점에서 이 지경을 당한 모양이다.

이들 투자비는 수천만원에 이른다 한다.

II. '한국 등 4개국+빌 게이츠' G20 농업·식량안보기금 출범 이라는 기사를 봤다.

이 기금은 한국·미국·중국을 비롯한 20개 선진국과 신흥국 모임인 G20이 저개발국의 식량난 해소와 농업 지원을 위해 8억8000만달러 규모의 '농업·식량안보기금'을 4월 2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출범시켰다. 우리나라는 5000만달러를 출연, 미국(4억7500만달러), 캐나다, 스페인 등 4개국 정부, 빌 게이츠(Gates)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설립한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3000만달러)과 함께 창설 멤버로 참여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이날 출범식 후 인터뷰에서 "북한의 농업 개선 지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이와 유사한 나라이지만 케냐, 에티오피아 등 비교적 투명하게 운영하는 국가들을 지원해왔고 우간다 도 곧 지원받을 기회가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제 말만 아니라 실제로 북한은 어디서나 신용보장이 안되는 나라이다.

III. 아이들이(대용, 대현) 어렸을 때 "Toy R Us" 가게에 들려 아이들의 장난감을 샀다. 아들들이 아빠가 Credit Card 를 쓰는 것을 보고 놀란다. "아빠 무슨 돈이 그래 그런 돈도 있어?" 나는 그들에게 신나게 설명한다.

"이것으로 차도 살 수 있단다. 또 집도 살 수 있고, 너희들이 원하는 모든 장난감도 다 살 수있단다. " 이 말을 듣고 있던 아들이 "아빠 뭐든지?" 라고 다시 묻는다 그래서 그렇다고 했더니  큰 아들 대용이가 "아빠 내가 이담에 크면 아빠 그것 만들어 줄게 신나게 써 " 라고 한다. 둘째 녀석 대현이도 또 형에게 질세라 "아빠 나도" 라고 한다.

나는 신났다. 그리고 속으로 이렇게 말했다. "이 녀석들이 나중에 돈 잘 버는 직장에라도 들어가는 날에는 난 노후에 팡팡 쓰면서 인심을 쓰겠구나 이제 곧 팔자 피겠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흐뭇했다.

그런데 모두 다 목사들이 되었으니 이제 다 끝난 꿈이 되고 말았다(?)  지금 우리 사회에 Credit Card 가 없다면 얼마나 불편할까? 그러나 신용을 지키지 않고 부도수표를 낸다면 아무리 많은 Credit Card가 있어도 무용지물이다. 요즘 사회는 Credit 사회이다. Credit은 하루 이틀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 꾸준한 신용이 신용사회를 만들어낸다.

IV. 신앙이란 바로 하나님과 나 사이의 Credit 이다. 이 신앙은 항상 같아야 한다. 그런데 우리 가운데도 김정일 식의 Credit 을 가진 신앙인이 있다. 믿을 수 없는 사람/신자, 하나님과 약속하고는 내가 언제 그랬느냐는 식의 신자... 이들에게는 곧 크레딧 종료 선언이 있게 될 것이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이 무엇일까? Credit Card 가 없는 사람이 10명이 안되어서 망했다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그럴 일이 없기를 위하여 기도하자. 약속한 것은 지키는 사람이 되자. 교회와의 약속/ 이웃과의 약속/ 부부간의 약속/약속. 또 약속  이것은 다 하나님과 약속한 것이다. "Credit 점수가 모자라서?" 라고 말하는 분들이 없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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