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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06시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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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조심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궤휼을 네 입에서 버리며 사곡을 네 입술에서 멀리하라(잠 4:23-24)"
알렉산더 대왕은 BC 4세기 경에 마게도니아 제국을 건설하고 인도 겐지스 강을 건너 더 정복할 땅이 없어서 히말라야 산에서 울었다고 한다. 결혼을 했지만 아들이 없었는데 삼십 이세에 임종시 유언으로 관 밖에 자신의 양손을 내놓게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왜 그러느냐는 질문에 내가 가져갈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다.  어린 나이로부터 평생에 걸쳐 왕권수호와 권력수호에 갖은 애를  썼던 인물이 남긴 말이다.
인생의 결판은 얻는데 있지 않고 마음에 있다.  마음은 난해하고 아무리 연구를 많이 해도 안 보이기에 잘 모른다.  우리들은 외모와 마음이 비례하는 줄로 착각하고 외모에 관심을 너무 많이 쏟는다. 
그러나 성경의 하나님의 관심사는 우리의 마음이다.  마음의 두 근원은 생명의 근원과 사망의 근원이다.  우리는 마음을 지켜야 하는데 그 이유는 침입자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 외에 마음에 관심이 있는 한 존재가 있으니 곧 사탄 마귀이다. 사탄 마귀는 구부러진 말, 삐뚤어진 말, 더러운 말을 통해서 우리 마음속에 들어오므로 이런 말들을 입에서 멀리해야 한다.  이에, 성경은" 궤휼을 네 입에서 버리며 사곡을 네 입술에서 멀리하라"고 가르치신다. 
거미가 거미줄에 사는 것 처럼 사람은 우리가 뱉은 말 속에 산다. 우리는  우리의 말에 넘어지고 속기도 한다.  전도사 시절 청년부를 담당했는데 성경공부를 철저히 시켜서 숙제도 많이 내주고 시험도 보곤 하였다. 그런데 어떤 자매가 숙제를 안해오는 것이었다.  그래서 하루는 이유를  물어보니 "전도사님, 저한테는 너무 강하게 시키지 마세요. 제 어머니께서는요  저를 여덟달 만에 낳으셔서 늘 제게 미안해 하셨어요. 저는 약한 사람이에요. 학교 가기 싫거나 시험보기 싫어도 어머니는 늘 그러라고 하셨어요.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난 순간 국민학교 오학년때 읽었던 아이작 뉴턴의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 그 자매에게 이렇게 말해 주었다. "속지마! 뉴톤은 여덟달만에 천둥 번개가 치던 날 태어났어. 유복자로 태어난 아기였던 뉴톤이 너무 작고 약해서 간신히 할딱 할딱 숨을 쉬니까 사람들은 이 아이가 살아날거라고 별로 기대도 안했어. 할머니가  가끔 들여다 보시고 살아있는 것을 확인하시고 우유를 먹이시곤 해서 살아난 아이야. 그러나 그는 자라면서 자기가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 사과가 왜 위로 안 올라가고 밑으로 떨어지나를 몇달이고 몇년이고 집중해서 생각할수 있는 남보다 강한 사고력을 가졌던 아이였던거야"
그후 그 자매는 태도가 달라져서 성경공부에 열심히 참여하게 되었다.  우리는 어떤 말을 듣느냐가  중요하며 말에 속지 말아야 한다. 사탄마귀는 내가 한 부정적인 말을 통해 내 마음속에 들어오는 것이다. 
학교 친구 중 서울대 문리과 수학과를 수석으로 들어간 천재적인 동창이 있었다. 그런데 대학 사학년때 이 친구가 중퇴를 결정했다. 그래서 나는 졸업은 해야지 왜 그러느냐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하는 말이 "졸업은 하면 뭐해? 선생들이 무식한데...나보다 수학 문제를 더 못푸는데..."하는 것이었다. 
당시 나는 막 예수를 영접하고  성경읽기에  재미를 붙이고 몰두했던 때라 그 친구에게 성경책을 한권 사서 읽어보라고 주었다.  이 친구는 워낙 진지하고 성실한 성격인데 어느날 내게 성경을 다 읽어보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어떠냐고 물어보니 내게 불쑥 묻는 말이 "너 하나님의 자녀 맞니?" 하는 것이었다. 난 "암, 난 하나님의 자녀야.  성경에 나온대로 난 하나님의 자녀고 말고"하였더니 그 친구가 하는 말이 "요한 계시록을 보니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자녀와 사탄의 자녀들이 서로 싸우게 되는데 그럴려면 사탄의 자녀도 필요해. 그런데 난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는 사탄의 자녀야"하는 것이었다.  그후 난 독일 유학을 떠났고 그 친구는 자살해 죽고 말았다. 
우리는 말 가운데 산다. 악한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라.  마음은 저절로 깨끗해 지지 않는다.  우리 마음은 이미 더러워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산속에서 맑은 공기를 십년간 마시고 벽면 수도를 한다해도 깨끗해 지지 않는다.  사탄 마귀가 마음을 이미 잡고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깨끗하게 하나?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1:7)" 지혜의 말씀만이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긍정적이고 고양되는 좋은 말, 믿음의 말을 사용하고 축복하라. 말씀을 암기하고 늘 마음에 두어라.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두려워말라.
이승복씨는 여덟살때 이민와 뉴저지 놀우드에 살았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체조선수의 꿈을 키웠다. 십이학년때 미국 올림픽 상비군 최고에 올라가 1983년 선수 훈련중 공중회전시 떨어져 목이 꺾어져 전신마비가 되었다. 머리만 움직일수 있었는데 본인이 각고의 노력으로 근육과 손을 마음대로 움직일수 있게 되었다. 그는 혼자 생각하기를 일생동안 휠체어에 살아야 하는데 어떻게 살아야 하나하고 고민하다 의사가 되야겠다고 결심했다. 의학공부를 하겠다고 하자 주위 가족들은 드림일 뿐이라고 반대를 했다. 
그 당시 이승복 청년을 전도한 사람이 유대인 대학생인 래리 실버다. 래리는 당시로부터 사년전 예수를 영접하자마자 집에서 쫓겨나서 혼자 살게 되었다. 하지만 이 청년은 믿음을 굳게 지키고 부모님에 대한 전도의 희망도 포기하지 않았다. 

이 래리가 이승복청년에게 복음을 전하여 이승복씨는 처음으로 예수를 영접하고 거듭나서 네비게이터에 들어가 말씀암기와 전도를 시작했다. 긍정적인 말과 믿음의 말이 이승복청년의 마음가운데 다져졌다. 이승복씨는 그후 콜롬비아대에서 공부하고 다트머스 의대에서 의학을 전공했다. 하바드 인턴쉽을 수석 졸업하고 현재 존스 홉킨스에서 재활의학 수석 전문의로 일하고 있다.
세계에서 첫번째로 손꼽히는 존스 홉킨스 병원에서 그의 휠체어가 닿지 않는 곳이 없다. 이 박사는 아주 어렸을때부터 암과 싸워오다 수술잘못으로 전신마비가 되어 생애가 얼마남지 않은 한 이십대 청년 환자에게 각별한 마음을 쏟으며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들려준다.

"제가 타고있는 이 휠체어가 보이시죠? 전 대표 올림픽 선수로 목을 다쳐서 전신이 마비되었으나 그것이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막지 못했읍니다. 전 저와 같이 고난당한 다른 사람을 돕고 싶었읍니다. 그것이 제가 여기 있는 이유입니다. 당신도 할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온전히 사랑하시고 당신 편에 계십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치료자시고 해결자이십니다. 믿음을 굳게 가지시고 담대하세요!"
인생의 결판은 우리의 다리나 손이 아닌 내 마음에 달려있다. 건강을 잃어도 마음을 지킬수 있으면 행복하고 다 가졌어도 마음을 잃으면 패배자가 된다. 다 잃었어도 마음을 지킬수 있으면 승리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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