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크지 않은 그러나 교회의 사역으로 볼때 결코 작지도 않은 익산갈릴리교회(담임 이동춘 목사)의 제 16회 전국 목회자세미나가 1월 5일(수), 3일간의 일정을 은혜롭게 마쳤다.
조립식 건물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갈릴리교회는 전 교인이 장애인 성도들과 일반인 합쳐 300여 명의 성도에 불과하다. 전북익산의 한 중소규모의 교회가 지극 정성으로 봉사하여 목회자 500명을 섬기는 것이다. 이들은 세미나 폐회이후 매월 80명 가량이 참가하는 목회뱅크를 방문하는 목회자들을 지속적으로 섬기게 된다. 참가자들은 식사와 목욕까지 무료로 제공받는다. 이 목사의 '목사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는 신념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가라! 가지 못하면 보내라!'를 표어로 선교에 앞장서는 갈릴리교회는 교회 개척 때부터 헌금의 60% 이상을 선교비로 사용하고 있다. 익산 갈릴리교회의 이동춘 목사의 멘토는 전주안디옥교회의 바울선교회 이동휘 목사다.
아나운서 출신으로서 현재 베테랑 방송진행자로서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이동춘 목사는 외로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점심',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종합복지관 사역, 젊은이를 키우기 위해 무료로 학사를 제공하고 있는 월드비전센터, 이주노동자의 집, 사랑의 연탄, 중국인 교회 등의 사역등을 지속하고 있으며 씨존의 고정칼럼리스트이다.
한편 뉴욕갈릴리교회 정도영 목사는 2000년 1월, 신문광고를 보고 전국목회자세미나에 참석했다가 이동춘 목사와 익산 갈릴리교회의 비전과 사역에 매료돼 뉴욕에 갈릴리교회의 이름으로 개척하며 동역을 선포했다. 뉴욕갈릴리교회의 개척창립예배에는 이동춘 목사와 목회뱅크 20명이 뉴욕을 방문 축하했다. 익산갈릴리교회와 뉴욕갈릴리교회는 형제교회다.
정도영 목사는 익산갈릴리교회의 사역 중의 하나인 사랑의 연탄돕기로 매년 12월에 동역하고 있으며 최근 태국에 방송국짓기에 동참했다. 정 목사는 뉴욕에서 나눔과 기쁨 뉴욕본부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뉴욕생활대학, 뉴욕갈릴리학당 등을 통해 작은 교회의 선교의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063-853-3459(익산갈릴리교회) 718-662-6055(뉴욕갈릴리교회)
<한국=사진 정도영기자>
통성으로 함께 기도하는 정도영 목사(앞줄 좌)
폐회예배때에야 강단에 올라가는 이동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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