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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03시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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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한국교회, 아이티 구호 위해 하나로 뭉쳤다
한국교회가 아이티 구호를 위해 뭉쳤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아이티 지진 구호에 나섰던 한국교회 각 교단 및 기독NGO, 봉사단체 관계자들이 전문적인 사역을 위해 구호 내용들을 한 데 모으기로 했다.

“아이티 복구, 효율적으로 하자”

지난 1월 아이티에서 지진이 발생된 후 한국교회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긴급구호에 나섰다. 상당 시간이 경과한 지금은 보다 장기적이고 계획적인 구호가 요구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아이티 지진구호 협력사역을 위한 한국교회 원탁회의’를 8일 오후 2시 30분 한국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서 각 교단과 교회, 봉사단들은 각자 추진했던 구호 내용들을 한 데 모아 한국교회 차원에서 보다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사역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교회희망봉사단 대표회장 김삼환 목사는 “지구촌에 큰 초상집이 생겨 한국교회가 함께 천만달러를 모금했다”며 “봉사도 이 금액에 맞게 펼쳐 우는 자들의 눈물을 잘 닦아주자”고 제안했다.

이에 공동봉사단장 오정현 목사는 “한국교회가 각개 전투가 아니라 전체의 공신력을 가지고 큰 그림을 그려보자”면서 “각 NGO들의 강점들을 모아, 한국교회와 세계 앞에 좋은 모델을 보이자”고 화답했다.

현지 필요 중심으로 지혜롭게 해야

이날 원탁회의에서는 한국교회 성도들의 순수한 열정이 담긴 모금액의 중복사용을 막고,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아이티 복구를 할 수 있는 방안들이 쏟아져 나왔다.

월드비전 김성태 구호팀장은 “한국교회의 도움이 현지인의 필요에 기반을 두고 부족한 부분을 지원하는 쪽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이티 피해 직후 곧장 현장을 찾았던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조현삼 목사는 “현지 시스템이 무너진 상황이기 때문에 함께 일할 파트너를 찾기도 어렵고, 감옥이 무너진 상황에서 안전 문제도 우려된다”며 “이런 여러 가지 문제를 고려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현재까지 한국교회희망봉사단이 모금한 아이티 구호금 25억을 비롯해 각 교단과 언론사들이 모금한 액수는 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6개월에서 5년 이상 걸리는 일

회의 참가자들은 아이티 구호 현상이 경쟁적으로 일어나 과열양상을 띠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예장통합 사회봉사부 안홍철 목사는 “아이티 구호는 한두달에 그칠 일이 아니기 때문에 방향성과 주체성을 가지고 꾸준히 해야 한다”며 “적어도 6개월 이상, 5년, 10년을 복구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긴 안목을 갖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 참가자들은 또 지금까지 각 교단과 기관에서 펼친 아이티 구호 사역을 수치적으로 통계함으로써 공유하고, 앞으로의 중복되지 않도록 한국교회희망봉사단 주축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에 이날 참석한 구세군 대한본영, 기독교대한감리회, 예장통합, 예장합동 등 교단과 굿네이버스, 굿피플, 기아대책 등 기독 NGO,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한국교회희망봉사단 등 실무자들은 오는 11일 오전 기독교회관 7층 한국교회희망봉사단 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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