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도덕수준 - 기독뉴스
모바일보기
기독뉴스 개편사이트 안...
2024년 05월 20일
 
뉴스 오피니언 방송사진 커뮤니티 2세뉴스
기사등록 I 독자마당 I 광고후원 로그인 회원가입
뉴스홈 > 오피니언 > 칼럼 > 참빛칼럼
2011년12월28일 02시47분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우리의 도덕수준
식의 허(虛)를 찌른다는 말이 있다. 말은 당연히 그럴것이라 믿었던 어떤것이 전혀 다른 사실로 들어나경우를 말한다. 1940년대광고회사의 중역이던 알렉스오즈번(Alex Osborn)보통사람은 혼자 일할때보다 집단으로 일할배나 많은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 있다”고 주장하여 이 방법이 오늘날까지도 수많은 기업에서 애용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혼자 일하는 것보다 아이디어의 양과 질 모두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예도 상식의 허라 할수 있겠다.
한국에서 어렸을때부터 학교에서 윤리 수업을 받아왔던 우리는 더구나 신앙인으로서 우리 속의 도덕성을 의심하려 하지 않지만 실제 우리가 삶속에서 객관적으로 우리의 도덕성을 체크해 보며 살아가는 예는 의외로 드문것 같다. 이 또한 상식의 허(虛)라 할만하다.그러므로 한번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도덕이성을 살펴 봄으로써 이성의 언어로 우리의 영성을 재점검 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것같다.   
도덕성 발달 단계이론을 탄생시킨 심리학자 콜버그(Lawrence Kohlberg)는 도덕발달이 A. 인습전(preconventional level) 수준, B. 인습(conventional level)수준, C. 인습후(postconventioanl morality)수준의 3수준을 거치면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입증하였다. 
여기서 인습이란 사회적으로 공유된 도덕적 규칙이나 역할, 규범의 체계로 도덕성을 구성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는 각 수준마다 2단계씩 모두 6단계로 구분하여 발전시켰는데 콜버그의 이론은 피아젯이론의 두 기본골격인 타율적 도덕성의 단계와 자율적 도덕성의 단계이론을 보다 발전시킨 것이다.
피아젯의 타율적단계는 규칙과 신념에 맹종하는 도덕성을 말하고 자율적단계는 사회규칙에 대한 맹종에서 벗어나 행동자체의 객관적 결과보다는 의도에 의해 옳고 그른것을 판단하는 단계이다.
그러면 콜버그의 각 수준을 잠시 들여다보자.
A. 인습 전수준은 벌칙과 욕구충족이 도덕판단의 기준이 된다. 즉 벌이 무서워 못하거나 아니면 자기 욕심대로만 해버리는 상태를 말한다.(1-2단계)
B. 인습 수준( 타율도덕성)은 사회적인 기준과 규범에 맞추어 행동하는 것을 이상으로 여기며 사회질서에 동조하고 사회지향적 가치기준을 갖는다. 남을 해치지않고 옳은것을 지키며 개인의 의무를 다한다. 그러나 아직 소수의 권리에 대한 예리한 감각은 없다.(3-4단계)
C. 인습 후 수준( 자율도덕성)은 집단의 가치관과 원리원칙 보다는 자신의 가지관과 도덕적 원리원칙과 개인의 양심에 근거하여 행위를 하게된다. 보통의 상대적 가치를 넘어선 생명과 자유, 인권의 평등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존중과 같은 절대적 가치가 지켜져야 한다고 여긴다. 사회법을 초월하여 보편적 윤리적 원리를 지향하고 인간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삼고 목적으로 대우한다.(5-6단계)
위와같이 콜버그의 연구결과를 보면 인간의 도덕성 발달은 자기 중심적인 것 → 사회적인 것 → 세계적인 시각(우주적 보편적가치)의 단계로 나아감을 볼수있다. 콜버그는 말년에 7단계를 추가해서 예수, 간디, 공자, 소크라테스등의 위대한 도덕가나 종교지도자, 철인들의 목표를 이 범주안에 포함시켰다고 한다. 그가 본 가장 높은 우주적 도덕적 원리는 '내가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황금율이었다.
비록 콜버그가 기독교인이 아니라 하더라도 그의 연구결과는 기독교사회가 명실공히 다른 어떤 사회와는 비할수 없게 윤리규범의 수준에 있어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는 사회로 규정됨을 말해준다. 교회사회는 사회적 범주에서 볼때 하나의 종교사회로 그 안에 사회법을 초월하는 최고의 보편적 도덕적 기준과 성경적 절대가치를 수호하는 C수준 이상의 목표를 두고있는 사회이다. 그러나 어떤 부분에 있어서, 우리의 도덕수준의 현실은 주로 B의 수준에 머물러있거나 매우 유감스럽게도 A의수준에까지 내려가 있는 경우도 배제할수 없는 듯 하다.
콜버그 이론의 검증에 의하면 사실상 모든사회에서 성인 대부분의 도덕추론 수준은 인습적 도덕수준(3,4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한다. 콜버그에 의하면, 이와같이 도덕발달이 멈추거나 한 단계에 고착되는 이유는 개인이 현재수준의 도덕적 추론방식을 반성할 충분한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이는 한인 교회사회에서 잠재적 도덕적 문제를 안고 있을지 모르는 우리 모든 신앙인들이 스스로 현재 도덕수준을 돌아보고 깊이 반성하고 업드레이드하여 약자와 소수의 권리에 책임을 다하지 않는 한, 우리는 도덕적 수준의 평가에 있어서 세상의 보편적 가치 기준에도 못미칠 뿐더러 더우기 영원한 생명의 가치에 부합되는 사명자라 결코 자처하거나 인정받을수 없다는 말인것이다.
기독교인으로서의 우리는 어떠한 문제를 만나서 부득불 세상 법정에 서는 일이 있을지라도  우리의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뉴스스크랩하기
참빛칼럼섹션 목록으로
 

이름 비밀번호
 61134348  입력
댓글콘선택 : 댓글 작성시 댓글콘을 클릭하시면 내용에 추가됩니다.
[1]
뉴스홈 > 오피니언 > 칼럼 > 참빛칼럼
다음기사 : 인격(人格)장애와 영격(靈格)장애 (2011-12-28 02:47:41)
이전기사 : 돌연변이와 수선 시스템 (2011-12-28 02:47:05)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회사소개 보도지침 저작권 규약 이용약관 사업제휴 직원채용 광고후원 기사제보 연락처 don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