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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02시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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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말을 말할 것인가?”

“어떤 말을 말할 것인가?”

아주 오래 전 여호와 하나님의 창조의 시작은 “빛이 있어라” 라는 한마디였다.. 그러자 빛이 있었고 하나님이 빛을 보시니 “그것이 좋았다”라고 성경은 써 있습니다. 오랜 후에 신명기 첫 장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아라바 광야에서 모세가 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법들에 대하여 말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하는 고별설교를 했습니다.

왜 이 말을 하는가 하면 성탄의 때, 주님이 오시는 것을 기다리는 대강절 절기에 필자의 마음이 상할 일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말들에는 창세의 빛의 밝음도, 모세의 율법의 말씀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들은 말들은 어둡고 캄캄하고 모욕적이고 좌절의 말들만 채워져 있었습니다. 

이미 마음이 아파서 병이 생긴 약자 중의 약자에게 말로서 무시하고 얕보는 행동은 그의 마음에  못질을 하는 것과 같은 대단히 화가 치미는 일이다기 때문인데 어떤 이유로 약자가 된 사람들에게는 위로와 해낼 수 있는 한마디 말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어떤 두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오랫동안 직장을 찾지 못해 어깨가 쳐진 청년 a 에게 A씨께서 말했습니다. “당신은 지금 아무것도 하는 것이 없이 놀고 있으니 쓰지도 않고 가지고 있는 필요 없는 것들은 필요한 사람에게나 줘라. 너는 하릴없이 방에 만 있어 쓸모없다;”  또 다른 B씨께서 b에게 말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이야? 얼마나 기다려야 되니? 남들은 쉽게 직장을 갖더라?”

열이 난 a, b 두 사람이 높은 목소리로 대꾸했습니다.
“나도 친구가 있고 나도 나갈 곳이 있습니다.” 또 다른 청년이 큰소리로 말했습니다. “도대체 왜 그러세요? 저 지금 연락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민망해진 어른 B씨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상대를 무시하고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모멸감과 치욕감을 느끼게 하므로 그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다는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기 때문이었습니다.

a씨가 말했습니다.
그날 자신이 얼마나 무시당했는지, 마음이 상했는지, 자신이 바보 같은 느낌이 들면서 자존심이 상했고 모멸감을 느꼈다는 말을 하면서 “그는 늘 그런 식으로 말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a가 사랑하는 동물 중에 다리를 저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a는 그 강아지를 보면 식사하기 전에 가장 먼저 다리를 져는 강아지를 안아주고 아픈 곳을 마사지 해 줍니다. 그날 그의 말과 모습으로 필자의 마음이 하루 종일 울적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왜냐하면 그 모습에는 누군가 그에게 와서 그의 아픈 마음을 만져주기를 기다리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모습은 강아지에 대한 그의 애정이기도 했지만 사실 그가 마사지한 것은 찢어진 자신의 심장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신명기 15장 11절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참으로 가난한 자가 그 땅에서 그치지 아니할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네게 명령한다. 너는 네 손을 내 땅에 있는 네 형제에게 고통 받는 자와 가난한 자에게 정녕 펴야 한다.” 그러면서 여호와께서는 “open, yes, open your hand….” 라고 말하신 것을 봅니다. 우리 주위에는 우리가 마음을 주어야 할 곳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인정하시다시피 이 세상에는 가난한자들과 고통 받는 자들이 있는 것을 인정하고, 그들을 위해서 해야 할 무엇인가를 찾아야 합니다. 더구나 고통 받는 이들이 있다면 사람들은 그들에게서 얼굴을 돌리는 것이 아닌 그들을 향해 얼굴을 돌리고 그들에게 손길과 마음을 열고 내밀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항상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우리는 여호와께서 걱정하셨던 것 같이 우리 형제와 가난한 자들과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손길을 내밀어야 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이미 부셔져 상해있는 사람들을 향해 우리들은 그들의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손을 내밀고 그들의 상한 마음을 알고 해서 될 말과 해서는 안될 말을 가려서 말해야 하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우리들 목회자들 몇몇이 어떤 모습의 목회자, 성직자가 되어야 하나 하고 토론을 한 적이 있습니다. 최소한도 상대에 대한 예의 없는 말, 차별적인 말을 함부러 맣해서 상대를 상처주지는 않아야 한다는 말로 결론지은 적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성탄절 시즌입니다.
적어도 이때 만은 또는 앞으로 계속 최소한도 예의를 갖춘 마음으로 말을 해야 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기뻐해야 할 시즌에 마음이 상하는 말을 듣는다는 것은 주님도 기뻐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말로인하여 상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이번 성탄절에 주님으로부터 위로 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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