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에 ‘젊어서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젊어서 편한 것만을 추구하는 사람은 결코 훗날을 기약할 수 없고 땀 흘리지 않은 사람은 그 땀의 대가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
지 알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인생을 논할 자격이 없다는 말과도 같은 의미일 것입니다.
제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영국의 처칠 수상이 1940년 의회에서 유명한 연설을 하였습니다. 그 요지는 사람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피와 땀과 눈물’을 얼마나 많아 흘리느냐에 따라서 모든 일의 성패가 결정되며 개인과 국가의 운명이 좌우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 인생은 피를 흘려야 할 때가 있고 눈물을 흘려야 할 때가 있으며 땀을 흘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피를 흘려야 할 때에 흘리지 않으면 남의 노예가 되고 눈물을 흘려야 할 때에 흘리지 않으면 차가운 냉혈 동물이 되며 땀을 흘려야 할 때에 흘리지 않으면 빈곤의 수렁으로 빠져버리고 맙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지금의 번영과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선진들이 흘린 땀과 눈물과 피의 대가임을 알아야 합니다. 남들이 잠들었을 때 일찍 일어나 흘린 땀, 자식들을 위해 뜨거운 사막의 바람을 맞으며 일한 산업 역군들, 말도 통하지 않은 이역만리에서 석탄가루를 마시며 지하 갱에서 흘린 눈물들, 민주주의를 위해 개인을 희생하며 흘린 수많은 핏자국들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누구 한사람만이 누릴 훈장이 아닙니다. 저 시골의 촌부부터 저 태평양 한가운데서 생선들을 잡아 올리는 원양어선의 어부까지 모두가 함께 누려야할 영광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피와 눈물과 땀을 많이 흘리더라도 어디에 피를 흘려야 하며 언제 울어야 할지 무엇을 위해 땀을 흘려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이 진정한 피와 눈물과 땀의 대가를 아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아직도 그 피와 땀과 눈물을 언제 어디에 무엇을 위해여 흘려야 하는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저들에게 이 노하우를 가르쳐 주어야 할 빚이 있습니다. 한국이 어느 땅에 붙어 있는지 알지도 못하는 수많은 한국전쟁 참여 용사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한국 땅 곳곳에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가 갚을 은혜의 마음을 들고 세상 곳곳에 널려있는 기아와 전쟁과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향해 나가야 합니다. 이들을 이해하고 위로 할 수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밖에는 없습니다. 우리가 그 아픔과 동병상련(同病相憐)의 정을 잘 알기 때문이며 대한민국을 향한 하나님이 뜻입니다.
예수님이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이 오늘 우리의 가슴을 적시듯 온 세상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땀과 눈물로 흥건히 적시어 하나님의 은혜가 강물처럼 흐르도록 물길을 내야 할 사람이 바로 우리, 당신입니다. 그래서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는 예수님의 명령은 인생이라는 하루는 일하는 시간임을 일깨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