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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01시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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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위기 시계
 환경위기 시계는 1992년 일본의 아사히 글라스재단(The Ashahi Glass Foundation)이 리우환경회의가 열린 때를 기점으로 만들었으며, 전 세계 90여 개국의 정부, 지방자치단체, NGO, 학계, 기업 등의 환경전문가를 대상으로 매년 한 차례씩 설문 조사를 통하여 그 시간을 정한다.

이 설문 조사는 지구환경이 나빠짐에 따라 응답자가 느끼는 인류존속의 위기감을 시간으로 표시한 것으로 지구환경의 악화정도를 나타내게 된다.


  환경위기 시계의 시간별 위험정도는 12시1분부터 3시까지는 불안하지 않음, 3시 1분부터 6시까지는 조금 불안, 6시 1분부터 9시까지 꽤 불안, 9시 1분부터 12시까지는 매우 불안으로 정하여 지구의 기후 환경위기감을 지구촌 사람들에게 알려준다.


  2008년 9월 16일 이 재단은 전 세계 환경오염에 따른 위기정도를 나타내는 환경시계가 종전보다 2분 더 빨라져 2008년 현재 9시 33분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1992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위험한 수준이다.
이에 따르면 각 대륙별로 그 시간이 정해졌는데 서유럽 9:44, 동유럽 9:37, 아프리카 10:31, 중동 9:24, 북미 10:13, 남미 9:49, 오세아니아 10:34, 아시아 8:52로 나타났고 한국은 9:26, 일본 9:42로 나타나 아시아 국가로서는 그 위기감이 고조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설문에 응답한 조사 전문가들은 총 81개국 732명이었는데 이들이 지적한 지구 위기의 주요 원인은 지구 온난화(68%)를 꼽았으며 뒤이어 물 부족, 식량문제, 산림훼손, 사막화, 생물다양성 붕괴 등의 순위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 환경 전문가들이 꼽은 지구상의 문제들이 따로 떨어져 있는 문제들이 아니라 서로가 연계되어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필연적으로 이산화탄소를 내 뿜어야 하는 산업화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야기된 지구 온난화의 문제는 마치 고구마 줄기를 잡아 뽑으면 고구마들이 줄줄이 달려 나오는 것처럼 다양한 문제들을 야기 시킨다.


  먼저 지구 온난화로 대기 중의 온도가 극지방의 만년설을 녹아내려 해수면이 상승할 뿐만 아니라 바닷물의 증발의 속도가 빨라져 적도 지방으로부터 시작되는 허리케인이나 태풍이 엄청난 파괴력을 갖게 되며 비가 한꺼번에 내림으로 인해 산사태나 농경지 파괴로 연결되어 심각한 식량난을 겪게 만든다.

이렇게 국지적으로 한꺼번에 내린 비는 전에는 습지나 논이 그 물을 저장하는 저수지 역할을 해주었으나 산업화 이후 저장되지 못한 물이 그냥 바다로 흘러들어 물 부족 현상을 야기하고 땅에 물이 모일 장소 부족으로 사막화가 이루어 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현재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은 매년 200Km씩 남하 확장되어지고 있고 매년 지구상 사막면적의 3/1만큼씩  사막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화석 에너지 자원의 고갈이 곡물로부터 추출하는 바이오 에너지를 그 대안으로 삼자 지구의 허파역할을 하는 아마존 밀림을 개간하여 작물을 심기 시작하여 이미 아마존의 3/1의 산림이 훼손된 상태이다.

이런 현상은 아마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의 인도네시아 등 열대우림지역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밀림에 살고 있는 동물들을 멸종시키거나 멸종 위기에 처하게 만들었다.


  이제 지구 환경을 지키는 대안은 없다. 한번 훼손된 환경은 회복하는데 파괴시킨 시간보다 수천수만 배의 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환경 없는 개발을 자제하며 빠름 보다 느림을 안락함보다 수고로움을 타는 것보다 걸음으로 하나 밖에 없는 지구가 자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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