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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01시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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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도전정신
 

                     

 1974년 10월 아프리카의 자이르에서 당시 무적의 철권이었던 조지 포먼을 꺾고  WBA.WBC 통합 챔피언이 된 무하마드 알리(당시 32살)는 다음 해 3월 24일 미국 오하이오주의 리지필드 링에서 한물 간 36세의 백인 복서인 척 웨프너를 상대로 경기를 하고 있었다.

그 누구도 도전자인 웨프너가 3회 이상을 버티리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 회가 거듭할수록 도전자는 지치 줄 모르고 챔피언을 공격해 들어왔다. 모두가 3회전 이전에 끝날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오히려 9회에는 챔피언을 다운시키는 일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당황한 챔피언은 혼신을 다하여 도전자를 몰아붙여 쓰러뜨렸지만 도전자는 오뚝이처럼 일어나 챔피언을 괴롭혔다. 마침내 양 눈 위가 찢어진 도전자는 마지막 회인 15회 경기 종료 15초를 남겨 두고 부상으로 인한 TKO로 패하고 말았다. 모든 관중은 경기를 종료시킨 주심을 야유하면서 도전자 웨프너의 투혼에 아낌없는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 경기를 지켜본 무명의 배우 실베스터 스텔론은 척 웨프너를 모델로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주연으로 출연하여 영화 <록키>를 탄생시켰다.

1975년 필라델피아의 빈민촌에서 록키라는 무명 복서는 4회전짜리 복서로 뒷골목의 주먹노릇이나 하면서 희망도 없이 살아간다. 그에게 유일한 희망이라면 동네 Pet Shop의 점원으로 일하는 에드리안을 짝사랑하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헤비급 세계 챔피언인 아폴로 크리드가 독립기념일의 이벤트로 무명의 복서에게 도전권을 주려는 계획에서 록키가 도전자로 선정된다. 천신만고 끝에 애인이 된 에드리언과 그의 오빠의 후원과 동네의 복싱체육관의 코치로 옛날 세계 챔피언을 갈라낸 적이 있는 미키 영감의 지도로 맹연습을 한 도전자의 목표는 챔피언의 살인적인 강펀치를 피해 15회까지 버티는 것이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지만 먼저 챔피언을 다운시킨 도전자는 혼신을 다해 15회를 버틴다. 그리고 누가 이겼는지 누가 졌는지 묻지 않는다. 단지 무적의 챔피언을 상대해 끝까지 넘어지지 않고 최선을 다해 싸웠다는 것이 자랑스러울 뿐이다.

비록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15회 판정패로 끝났지만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15회를 버텨낸 무명의 도전자에게 챔피언은 단내 나는 입으로 내 뱉는다. “다시는 네놈과 붙고 싶지 않아(Ain't gonna be no rematch)"라고...


 오늘날 한국인들을 보면 또 다른 <록키> 영화를 보는 것 같다. 비록 WBC에서 숙적 일본에게 패했지만 세계의 야구팬들은 록키에게 보낸 것처럼 기립박수를 보냈을 것이다.

일본의 고교야구팀 4500여개, 한국의 고교야구팀 50여개팀,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의 고교야구팀 숫자에도 못 미치는 허약한 저변으로 세계야구 월드컵 당당 2위,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 이것은 록키가 싸워서 버틴 사각의 링이 아니라 프로야구 120년과 70년의 시간을 초월한 것이다.
 
뿐만 아니다. 전용 아이스 링크 하나 없는 사막에서 피어난 피겨 스케이팅의 김 연아라는 꽃이 그렇고 체력조건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은 수영의 박 태환이 또한 그렇다. 아니 어쩌면 불과 몇 십년 전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오늘 날의 한국을 이룩한 한국인들이야 말로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살아남은 록키보다 더 지독한 투지를 소유자들이다.
이제 우리가 조금만 더 힘을 내 15회를 버틴다면 세계의 모든 나라들의 기립박수를 받을 날이 멀지 않을 것이다.


그 때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 네임을 가지고 세계에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백성들을 행하여 선교의 횃불을 높이 들어야 할 것이다.

이것을 위해 하나님은 선교 역사 100년 만에 대 부흥을 주셨고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새롭게 탄생한 신생국가중에 가장 앞장서 달리는 하나님의 주자로 삼아주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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