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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01시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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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理想,Ideal)을 가져라
예수님께서 기도하기 위해 산으로 올라가시면서 제자들에게 갈릴리 호수 건너편 게네사렛(Gennesaret)으로 가라고 하신다. 바쁜 사역으로 인해 육체는 지쳐 잠을 청해야 할 시간에 제자들만 남겨두고 예수님 혼자 산으로 기도하러 가는 모습이 제자들이 볼 때 존경스럽기도 하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미안하다는 생각이 잠시 머리를 스쳐 지나가는 사이 제자들의 마음속에는 불평이 일었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 우리들끼리 저 넓은 호수를 건너가라 하시고 혼자서 기도하러 가시다니 예수님은 참 너무하셔” 입으로 내지는 않았지만 이미 마음속에는 왠지 서운함과 불안함이 겹쳐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제자들이 타고 있는 작은 고깃배가 육지를 떠나 호수 한 가운데에 이르니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배는 흔들려 피곤한 육체를 배에 기대지도 못하고 멀미를 할 지경이다. 바람은 점점 거세져 가더니 파도가 넘실넘실, 배는 기우뚱, 급기야 배에 물까지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소리 내어 기도 할 겨를도 없이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노를 젓는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었다. 설상가상(雪上加霜)인가? 그렇지 않아도 파도로 인해 호수에 빠져 죽을까 불안하고 두려운데 유령까지 나타나서 제자들을 괴롭혔다.


누구랄 것도 없이 제자들 모두 소리 지르며 “유령(幽靈,ghost)이다” 


그도 그럴 것이 새벽 3~6시경이니 호수위에 부표(浮標)만 떠 있어도 유령으로 착각할 지경인데 물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다가오는 시커먼 물체가 있으니 누가 봐도 유령(幽靈,ghost)이라 여겼을 것이다. 제자들은 가까이 다가오는 형체(形體)로 인해 극도(極度,highest degree)의 불안함으로 경계하고 있을 때 이게 웬일인가?


유령이 말을 한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예수님을 따라 다니며 강행군(强行軍)을 해서 피곤하다 생각은 했는데 헛것이 보이다 못해 환청(幻聽)까지 들리는가? 눈과 귀를 의심하며 불안해 있는데 베드로가 한마디 한다. “주여! 만일 주시어든 나를 명하사 물위로 오라 하소서”


베드로(Peter)같은 질문이다. 예수님을 처음 만날 때도 그랬다. 동생 안드레와 함께 고기를 잡고 육지에 닿아 있을 때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해 준다고 하는 말만 듣고 자기 재산의 전부인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라 나섰던 인물이다.


즉흥적(卽興的)일지는 모르지만 베드로의 판단은 늘 빨랐다. 그리고 그 선택은 옳았다. 재산을 버려두고 쫓을 만큼 예수님은 그가 생각하기에 범상치 않은 분이라는 걸 알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엉뚱할지는 모르지만 우리들에게 “내니”라고 하실 분은 예수님밖에 없기에 만약에 유령이 나의 주인 예수님이라면 물위로 걸어오는 것은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오늘 낮에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남자(어른들만) 오천 명, 아이들과 노인, 여인들까지 합하면 족히 이만명은 될 텐데 모두 배불리 먹고 오히려 제자들이 들고 다니던 광주리에 열두 광주리나 남지 않았는가?


이때다 나도 예수님과 같이 물위를 걷고 싶다. 그 마음을 알았는지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오라” 하신다. 그래 가자. 나도 물위를 걸을 수 있다. 생각은 실천하게 만들었다. 배에서 한 발을 내어 물위에 디뎠다. 빠지지 않았다. 다른 발도 물위로 내 디뎠다. 역시 빠지지 않았다. 한 발, 두 발, 걸어가니 물위로 걸어지는 것이 아닌가?


드디어 해냈다. 나도 예수님과 같이 물위를 걸었다. 그런데 순간 세차게 바람이 불어왔다. 보이지 않는 바람을 보니 결과로 물결이 높이 일었다. 불안하다. 빠져 죽을 것만 같았다. 생각은 행동하게 만든다. 역시나 물속으로 발이 빠져들어 갔다.


라이트형제(Wright brothers)가 하늘을 날고픈 생각이 없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모형비행기를 만들어 200번을 시험하고, 글라이더로 1,000번을 넘게 시험 비행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1903년에 동력을 언진 비행기를 만들어내지는 못했을 것이고, 지금의 하늘을 나는 모든 비행기는 만들어 질 수 있었을까?


천재발명가 토머스에디슨(Thomas Alva Edison)이 어렸을 때부터 계란을 품는 엉뚱한 생각과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나중에 궁금한 것을 참지 못해 백열전구를 만들기 위해 4만여 불을 들여 1,200번이 넘는 필라멘트 시험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오늘날 어두운 밤에도 빛을 발하는 전구는 만들어 질 수 있었을까?


베드로(Peter)의 예수그리스도에게 향한 전적인 믿음은 일등제자가 될 수 있었고, 물위를 걷겠다는 이상을 펼치지 않았다면 그는 예수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에 집중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도전정신(挑戰精神,challenge)을 가진 베드로, 그의 실천에 예수그리스도의 능력(能力,ability)이 더하면 이 세상에서 못할 일은 없다.


생각(生角,Idea)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다. 생각으로 수많은 이상(理想,ideal)을 가져라. 그리고 그 이상을 실현(實現)하기 위해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은 이루어 질 것이다.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의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시 105:4)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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