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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01시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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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信賴,Trust)와 평화(平和,Peace)
늘 이용하는 공항이지만 오늘은 검색이 더 심한 것을 체험한다. 한국으로 출발하기 위해 JFK공항에 들어섰다. 카운터에서 배행기표를 받고 수화물(手貨物)을 부치고 나서 여유 있게 게이트로 가기 위해 검색대(檢索臺)에 들어섰다.

진풍경(珍風景)이 연출(演出)되고 있었다. 웃옷과 함께 신발도 벗고, 허리띠를 풀고, 종종걸음으로 내려가는 바지를 붙잡고 걸어가는 모습이란? 가관(可觀)이다. 왜 이렇게 해야만 하나? 안전을 위한다고는 하지만 개인의 인권(人權)을 침해(侵害)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100m이상의 액체는 모두 빼앗고, 손톱깎이나 작은 쇠붙이까지도 압수(押收)한다. 먹는 물은 물론 검색대에 서있는 사람의 눈에 거슬리는 것은 모조리 압수(押收)다. 어떻게 해서라도 가지고 가려는 사람과 어떻게 해서라도 가지고 가지 못하게 하는 사람과의 암투(暗鬪)같이 느껴진다.

미국에서 다른 나라로 가는 비행기는 그래도 조금은 덜하다. 다른 나라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비행기를 탈 때는 더 심하다 싶을 정도로 검색(檢索)을 한다. 이는 서로의 안전을 위한 길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의심(疑心)에서 비롯된 결과인 것이다.

맨해튼 42가의 브로드웨이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미수사건이 있고 난 후부터 공항의 검색이 심해졌다. 과거에도 검색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911사태 이후부터 세계의 각 공항에서는 검색이 강화되었고 이로 인해 3시간 전에는 공항에 나가야 여유 있게  비행기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항에서 이렇게 검색이 심한 것으로 빼앗기는 시간은 1인당 몇 시간씩 합하면 1년에는 천문학적(天文學的)인 시간이 될 것이고, 그 시간을 돈으로 환산(換算)한다면 엄청난 금액의 손실(損失)을 가져오는 결과가 될 것이다.

특히 이슬람권 국가에서의 미국행은 더 심한 검색을 당해야 한다. 필자도 지난 번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뉴욕의 JFK로 올 때 세 번의 인터뷰와 함께 다섯 번의 수화물(手貨物) 검사를 마치고 나서야 비행기에 탑승(搭乘)할 수 있었다. 인간에 대한 불신(不信)의 결과치고는 상당한 소모전(消耗戰)을 치룬 셈이다.

이렇게 사람과 사람사이에서의 불신(不信)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가? 분명 하나님과 최초의 사람, 아담과 하와의 신뢰(信賴,Trust)와 평화(平和,Peace)가 깨지면서 부터일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범죄(犯罪)를 저지른 후에 하나님의 낯을 피해 숨게 되었고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 내리는 벌을 받게 되었으며, 범죄(선악을 알게 하는 실과를 따 먹은 일)하기 전에 아담은 하와를 일컬어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창 3:23) 하던 것을 범죄 한 이후에는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창 3:12)라고 입으로 핑계함으로부터 사람(아담)과 사람(이브)사이, 나아가 하나님과 사람사이의 관계는 불신(不信)으로 가득 차게 된 것이다.

이러한 불신의 삶은 서로에게 상처(傷處)뿐만 아니라. 손해(損害)를 끼치는 결과가 된 것이고,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과의 불신은 의심의 벽을 넘어 원망(怨望)과 저주(咀呪)에 까지 이르게 된다는 것을 알고 예수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사람과의 화목(和睦,Peace)을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처럼,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롬 8:15)하신 것과 같이 하나님과의 화목(和睦,Peace)을 이룰 것이다.

우리는 이 땅에서 예수그리스도를 전함으로 하나님과의 화목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과의 사이에도 화목을 이뤄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서로의 믿음으로 안전케 되고 법이 없어도 살게 되는 천국에서와 같은 안전(安全)한 평화(平和,Peace)가 선물로 주어지지 않을까?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고후 5:18)
김연규 목사(뉴욕비전교회)

" 주님! 우리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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