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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01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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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임을 알아야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뜻을 담은 한자어는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다.

태어날 때 전라(全裸-알몸)로 태어났다가 죽을 때 옷이라도 한 벌 걸치고 가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라 표현한다. 그러나 이렇게 알몸으로 태어날 때에 누구의 도움을 받는가? 바로 부모님이다. 부모의 도움이 없었다면 어떻게 아이가 생명을 유지하며, 옷을 입고, 자랄 수 있겠는가? 이는 태어나는 아이를 위해 하나님께서 부모를 만나게 해 주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태어날 때부터 도움을 받으며 자라서 사회의 교육시스템에 의해 교육받고, 의료시스템에 의해 의료서비스를 받고, 각종 국가의 시스템에 의해 생활의 평안함을 누리며 살아간다.


이렇게 자라서 의무교육과정과 선택교육과정을 거쳐 사회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로써 본격적인 개인생활이 시작되게 된다. 그러나 이 또한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도록 사회가 구성되어 있다. 이 모든 것들조차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이루어지고 있음을 크리스천들은 모두 안다.


그러나 알면서도 하나님의 섭리임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합리화와 자신 편향주의로 살아가고 있다. 이것은 보이지 않는 손길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습성이기도 하며, 자신을 드러내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만나게 하고, 협력하게 하고, 돕게 만들어져 있는 환경가운데 얻어진 부(富)와 명예(名譽)와 권력(勸力)을 자신의 잘남, 혹은 잘함으로 이루어 졌음으로 알고 자신을 위하여 사용하고, 휘두르게 된다. 이때 분명 오류가 생기고 하나님의 노여움을 사게 됨은 정한 이치일 것이다.


사무엘하 11장 4절에 보면 다윗은 왕위에 오른 후에 한 여인을 취하게 되는데 바로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이다. 다윗왕은 의식적인 정결을 위해 노력하여 자신만의 방법으로 부정함을 깨끗케 하고 밧세바와 더불어 동침하게 된다. 이 사건은 이후 큰 환란과 역경을 가져오게 되고 다윗을 죽음으로 다스리겠다는 나단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


이때 다윗은 나단선지자 앞에서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께 용서함을 받게 된다.(삼하 12:13) 그러나 이 사건으로 밧세바의 태중에 있던 아이는 태어난 지 7일 만에 죽게 되고, 또한 “칼이 네 집에 영영히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말이 다윗의 아들 압살롬의 반란에 의해 실현되고,(삼하 15:13) 또한 “내가 네 집에 재화를 일으키고 네 처들을 가져 네 눈앞에서 다른 사람에게 주리니 그 사람이 네 처들로 더불어 백주에 동침히리라”라는 말이 사무엘하 16장 22절에 그대로 실현되게 된다.


다윗이 자신의 목숨은 회개함으로 구명(求命)하였지만, 집안의 재화(=불화)와 반란, 그리고 다윗왕의 왕비들에 대한 추행은 해결되지 않은 환란과 역경으로 감수해야만 했다.


다윗왕이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헛된 곳에 사용하지 않고, 오직 여호와만을 위해 사용하였다면 환난과 역경 없이 순탄한 삶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왕권을 자신을 위한 쾌락의 도구로 사용하였기에 하나님은 노하셨고, 그 때문에 다윗의 집안에 화가 미친것을 보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하나님께서 빈손으로 이 땅에 태어난 우리들에게 가족을 주셨고, 은혜와 섭리로 지혜와 함께 부(富)와 명예(名譽)와 권력(勸力)을 주셨는데 그것을 나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분명 우리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시고 승천하셨는데 우리는 이웃에게 얼마나 나눠주고 있는지? 본을 보이신 예수님을 따라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내것을 내것으로 알지 않고 하나님것임을 알고 인정하여 나눠 줘야 함이 크리스천의 기본이다.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의 인생을 늘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누리며 살아가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나에게 주어진 환경과 여건에 감사를 하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려 노력할 때에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고, 하나님이 기뻐 받으실 때에 우리에게 은혜와 복으로 허락하실 것이다. 이를 실천함으로 예비된 은혜와 복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연규 목사(뉴욕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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