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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01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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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30세에 왕이 된 다윗은 하나님의 함께하심으로 연이은 싸움에서 승리를 이룬 후 암몬의 랍바성을 함락시키기 위해 요압을 앞세운 군대를 랍바로 보내고 이스라엘성에 안전히 거할 때의 일이다. 다윗의 마음은 평온을 되찾고 잠을 청하지 잠이 오지 않아 왕궁 지붕 위를 걷고 있었다. 때마침 멀리 보이는 곳에 한 여인이 목욕을 하니 심히 아름다워 보인지라. 다윗은 그 자태에 매료되어 하인을 보내 누구인지 알아보게 하였다.


그 여인은 엘리암의 딸이요. 헷사람인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였다. 우리아는 다윗의 신하요. 충성스러운 장수였다.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인 밧세바를 데려오게 하여 그와 동침을 한다. 사무엘하 11장 4절에 “저가 그 부정함을 깨끗케 하였으므로 더불어 동침하매”라고 기록하고 있다.


부정함을 깨끗케 하였다는 것은 다윗이 하나님이 만드신 율법과 가정의 법질서를 인위적으로 깨뜨려 버리고 자신만의 형식적인 행위예식으로 한 남편의 아내인 밧세바를 범하기 위한 술수였다. 다윗과 밧세바의 이 사건은 레위기의 율법에 의하면 사형에 처함이 마땅한 중범죄에 해당된다.


그러나 다윗은 이 때에 자신이 하나님을 떠나 자신만의 법으로 이스라엘을 통치하고 있었기에 범죄 하면서도 이를 깨닫지 못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이렇게 다윗과 동침한 밧세바는 집으로 돌아갔고, 이로써 아이를 잉태하게 된다. 밧세바는 다윗에게 기별하여 아이를 잉태하였음을 알게 하여 다윗이 이를 안 후에 이를 숨기기 위해 또 다른 죄를 짓게 된다.


다윗은 전쟁터에 나가있는 우리아를 이스라엘로 불러들인다. 그리고는 그를 밧세바와 동침케 하기위하여 집으로 가서 쉬도록 명한다. 그러나 우리아는 모든 동료들이 전쟁터에 나가 있음에 미안 해 하며 집으로 가지 않고 왕궁 문에서 잠을 청하게 된다.


집으로 향하지 않은 것을 신하들로 부터 알게 된 다윗은 우리아를 불러 집으로 내려가지 않은 까닭을 물으니 우리아는 이렇게 대답한다.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영채 가운데 유하고 내 주 요압과 내 왕의 신복들이 바깥 들에 유진하였거늘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같이 자리이까” 이는 충성스런 신하의 모습이었고, 동료를 사랑하는 전우였으며, 중요한 하나님께 대한 간절한 신앙을 갖고 있는 이의 올바른 모습이었다.


이때에 다윗이 자신의 죄를 회개하여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회개치 아니하고 우리아를 이튿날 예루살렘에 유하게 한 후 다음날 술 취하게 한 후 다시금 밧세바와 동침케 하려 한다. 그러나 우리아는 아내와 동침치 아니하였고, 다윗이 이 모든 것을 안 후에는 우리아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다윗왕은 우리아에게 편지를 써서 쥐어주며 군대장관 요압에게 이를 전하게 한다. 우리아를 전쟁터에서 맹렬한 싸움의 맨 앞에 세워 암몬자손으로 하여 그를 죽이게 하라는 명령이었다. 요압은 이를 시행 했고, 우리아는 이렇게 다윗의 음모에 전쟁터에서 죽고 만다.


우리아의 죽음을 요압은 다윗에게 전하고, 다윗은 장사를 마친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왕궁으로 불러 그녀를 아내로 삼았다.


이 모든 사실을 하나님께서는 나단선지자에게 알게 하였고, 나단 선지자는 다윗 왕을 찾아와 비유를 들어 이야기 하게 된다. 비유(삼하 12:1-6)를 다 듣고도 깨닫지 못한 다윗 왕에게 나단선지자는 “당신이 그 사람이라”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노하심을 전하며, 이후 칼이 다윗의 집에서 떠나지 아니할 것과 다윗왕의 처들을 대낮에 다른 사람에게 동침케 하겠다는 하나님의 뜻을 전한다.


이를 전해들은 다윗은 그 자리에서 나단선지자에게 자신의 지금까지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게 된다.(삼하 12:13) 이때 지어진 다윗의 참회하는 고백의 시가 시편 6편과 32편 51편이다. 이로써 다윗의 참회하는 고백을 들은 하나님은 다윗을 용서하게 되고, 죽을 수밖에 없던 다윗의 목숨 대신 잉태된 아이를 데려갈 것을 명하고 나단선지자는 돌아가고


이후 밧세바에게서 아이가 태어난 지 7일 만에 아이를 죽게 한다. 이로써 다윗의 죄를 범한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자비하심으로 사함을 받고, 이후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서 또 다른 아이를 잉태하게 되고 그 아이가 바로 다윗왕의 후계자이자 지혜의 왕으로 불리는 솔로몬이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을 사랑하여 이름을 ‘여디디야’라 칭하니 이는 ‘여호와께 사랑을 입었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우리들도 범죄 할 때가 있다. 그러나 그 범죄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분명 죄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합리화로 인하여 죄라 여기지 않고 오히려 그 죄를 가리기 위해 또 다른 죄를 짓고 살아간다. 거짓말을 숨기기 위해 또 다른 수십 번의 거짓말을 해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크리스천들은 선의의 거짓말도 해선 안 된다. 선의의 거짓말도 거짓이고 죄이기 때문이다.


내가 만들어 놓은 나만의 합리화 가운데 하나님의 노하심이 있고, 그 가운데 징계와 환난이 따라옴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나 죄라는 것을 알게 하시는 하나님께 솔직히 고백하고 참회하여 진심으로 용서를 구할 때에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하여 죄 사함을 입게 될 것이다.


즉각적인 반응으로 자신이 죄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에 고백하고,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는 신앙이야 말로 다윗이 통일 이스라엘을 40년 동안이나 안정적으로 통치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믿음이었으리라.


이 믿음을 전수받아 이 땅에 참 크리스천들이 본을 보이고, 세상을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허락하신 평안의 복을 받기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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