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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00시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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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⑩


멕시코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⑩
<내가 지금 죽는다면?>  

  세상에서 모든 부를 누리며 살았던 솔로몬 왕이 쓴 전도서 중에는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 1:2)라고

다섯번 씩이나 '헛되다'라는 말을 강조하고 있다.

누구나 한 번은 죽음을 맞이 해야 하지만 지금 죽음을 맞이 한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지금 죽는다면? 이라는 전제하에 오늘 하루를 살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오늘 살아 있는 것이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기에 하루를 살면서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함이

크리스천이 가져야 할 삶의 기본인 것이다.

 

누구나 한 번은 죽는다. 그리고 누구나 이 땅에서 살아갈 권리를 갖고 산다.

그런데 그 권리를 나를 위하여 사용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살아갈 수 있는 기간동안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하며

미래를 위한 투자하는 마음으로 오늘 열심히, 성실히, 정직하게 살아야 하는데

 

오늘 만족함을 위해 불의와 타협하고 미래를 준비한다 하면서

온갖 악행을 저지르면서라도 부를 축적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나의 모습이 아닌가?

 

살았을 때 분명하고 확실한 삶의 이유가 있는 사람은 죽음을 맞이해도 두렵지 않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고 오늘 하루를 살았다고 자부하는 사람은

지금 당장, 죽는다 해도 예수님께서 예비하신 천국으로 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이곳, 멕시코에 왔고

형제도 이곳으로 하나님이 보내 주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의 이유와 가치를 알게 하기 위하여 보내 준 것이다.

그러니 죽음앞에 당당한 오늘 하루가 되었으니

내일도 죽음이 당장 눈앞에 와 있는 것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자.

 

형제의 상담을 들어주고, 답해주고 하는 사이에 어둠속으로 비쳐지는

두눈에서 흐르는 형제의 눈물을 나는 보았다.

 

이렇게 밤이 새도록 이야기 하는 동안 죽음이라는 것이 정리가 되었고

삶이라는 것이 지금 해야하고, 준비하며 살아야 할 분명한 목표가 있음을

서로가 무언으로 알았음을 표시했다.

 

인사를 나누고 잠자리에 들었다. 밤이 되니 추위가 엄습 해 온다.

평소 매일 이렇게 잠자리를 하며 추운 날씨에 살아왔을 현지인들을 생각하며

몇일만 이렇게 지내면 되는데... 스스로 위로하며 잠을 청했다.

 

아침이 밝아 왔다. 일어나 앉는 순간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

오늘도 새 날을 열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하나님께서 운행하시고,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옵소서.

 

순서를 기다릴 것을 생각하여 제일 먼저 샤워를 하게 되었다.

춥다. 얼어붙을 것 같다. 그러나 참고 찬물에 샤워를 하니 기분이 상쾌하다.

한 사람,  한 사람, 자리를 털고 일어나 아침기도를 드린다.

어제의 일을 기록하는 형제, 오늘 할 일을 계획하며 메모하는 형제,

각자의 시간을 소중히 보내고 아침식사를 하게 되었다.

 

이곳에서 두번 째 아침을 먹는 식사인데, 김치가 그립다.

김치는 없다. 한국음식은 아주 없다. 그저 컵에 든 라면 뿐인데,

그것도 한 번 밖에 먹지 못하기 때문에 뉴욕으로 돌아가기 전날에나 먹는단다.

아~~ 몸에 익숙해져있는 한국식 음식이 왜 이렇게 소중할까?

그래도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아침을 먹었다.

하루의 일정을 설명하며, 오늘의 아침예배를 하나님께 드린다.

 

찬양 가운데 눈물이 나고, 기도 가운데 음성을 듣는다.

 


<계속해서 11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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