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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00시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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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②

멕시코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②

<네가 있을 곳이 이곳이 아니다>  
   "주여! 순종하며 가겠나이다. 주님! 뜻대로 하옵소서"  
대답하는 순간 잠에서 깨어 밖을 보니 멕시코시티 공항에 착륙하겠음을 알렸다.

이제 비행기를 바꿔타고 오하까(Oxaca)주로 가야한다.

 

멕시코 공항에 도착했다. 이민국 심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US $1.00에 14 Peso로 계산해서 환전을 했다. 환전한 이 돈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주여! 주님께서 주신 돈이고, 주님의 것이오니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곳에 사용하옵소서"

주님께 맡기기로 하고 주머니에 넣고 오하까(Oxaca)로 향하는 국내선 비행기를 타기위해 이동했다.

멕시코 공항의 보안검색대를 지나 Gate로 향했다.

 

티켓에 써 있는 대로 Gate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갑자기 "네가 있을 곳이 이곳이 아니다"라는 음성이 들린다.

무슨 말씀일까? 무엇 때문에 말씀하셨을까?

돌아가라는 말인가? 아니면 더 기다리는 말인가?

자리에서 벌떡일어나 비행기의 출발 상황을 알리는 전광판을 바라보았다.

탑승 Gate가 바뀌어 있는 것이 아닌가?

부지런히 자리를 이동하여 바뀐 Gate로 가니 꽤나 먼 거리였다.

 

하나님은 이렇게 세밀하게 인도하셨다.

자리를 옮겨 기다리고 있었다. 앉아 있노라니 마음의 동요가 인다.

이상하다. 이곳이 있어야 할 곳이 아닌 것 같다. 그 생각은 맞았다.

세미한 음성이 자리를 옮기기를 원하신다.

또 Gate가 바뀌어 있었다.

 

그렇게 사탄은 시샘을 하고 있었고, 하나님은 사탄의 방해에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자세히 알려주시며 인도 해 주셨다.

혹자는 "그것이 무슨 사탄의 시샘이고 방해인가?"라고 말하겠지만

나는 분명히 안다. 사탄의 시샘과 방해인 것을...

 

힘들게 제자리를 찾아와 줄을 서서 비행기에 오르니

이게 웬일인가? 한 번도 타보지 않은 비행기가 아닌가?

생각 할 시간도 없이 앗! 머리가 비행기 천정에 끼었다.

 <또 미니?>  

    늘 이용하는 것이 나의 기준이 되어버린 것은 아닌가?

큰 비행기만 하늘을 나를 수 있고, 안전하다고 생각해서인가?

머리가 낄 만큼 낮고 미니밴을 4대정도 이어 놓은 것 같은 작은 비행기도

하늘을 나를 수 있고, 안전하다는 것은 멕시코 시티에서 1시간 여를 비행하여

오하까(Oxaca)공항에 도착해서야 인정하게 되었고 그동안 잘못된 생각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마중나온 선교단의 일행인 형모형제와 기다리는 자동차를 보는 순간

"또 Mini?"

작은 자동차에 몸을 실고 열심히 달렸다.

처음 대하는 Mexico의 Oxaca는 그저 지저분한 도시였다.

우리나라의 60년대 이던가? 아님 70년대 이던가?


비포장 도로가 대부분이고 도시라 하는데 번화가는 찾아볼 수 없고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지나 다니는 자동차도 별로 없었다.

맥도널의 사인도 대형 마켓의 사인도 주유소의 사인도 눈에 들어왔지만

무엇인가? 언바랄스란 느낌만 들뿐 이곳에 어울리는 사인이 아니라는 생각은 왜일까?

 

카톨릭이 자리잡은 나라인 줄 알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된다는

 선교라는 명분으로 이 땅에 오고자 했을 때에 남다른 각오와 생각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저 아무것도 묻지말고 물질로 기도로 사랑으로 도와야겠다는 생각만 들 뿐이다.

 

거리에 서있는 젊은이들, 한산한 어둠의 거리, 철시한 상가를 지나며

"이 땅이 멕시코 땅이고 우리가 사랑을 나눠주어야 할 오하까구나!"

"하나님! 감사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미국,
그리고 우리의 조국인 한국이 잘 살게 해 주셔서..."

 

<계속해서 3편으로 이어집니다.>

" 주님! 우리는 행복합니다."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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