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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00시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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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해를 맞이하여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2011년 새해에도 넘치는 주의 은총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대망의 2011년이 밝았습니다. 사람들은 한 해를 마무리를 하는 시간이 되면 흘러간 한 해를 아쉬어 하며 축포를 터트립니다. 그리고 또 다시 새해를 맞이하면 들뜬 마음으로 한 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다짐을 합니다. 시간은 동일하게 흐르지만 시간의 기준점을 정한 인류는 일년이라는 기간에도 시작(년초)과 끝(년말)을 구별하여 지킵니다.

특히 묵은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이하면 사람들의 마음은 들뜨기 시작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이기지 못합니다. 시간의 포인트는 인간이 정하여 지키는 것인데, 사람들은 그 시기를 만나면 마음과 몸을 새롭게 하고자 합니다.

조선 중기의 여류시인인 이옥봉(
李玉峯)이 쓴 칠석가(七夕歌)에 절묘한 시간에 흐름에 이루어지는 만남에 관한 시구가 새해에 가까이 다가옵니다

七夕
無窮會合豈愁思(무궁회합 기수사): 사람의 만남은 다함 없음에 어찌 근심 있으며

不比浮生有別離(불비부생유별리): 구름처럼 떠 다니는 인생 늘상 있는 이별과 견줄 수 있으리

天上却成朝暮會(천상각성조모회): 아침과 저녁의 만남이 하늘에서 일어나고 물러남에

人間 作一年期(인간만작일년기): 인생들은 일년에 단 한번이라 그리 법썩대는가

이 옥봉의 언급처럼 일년에 단 한번 만나는 칠월칠석도 그리 호들갑을 떠는 것 처럼 매 해마다 다가오는 딱 한번의 새해를 맞는 인생의 모습이 이런 모습 아닌가 생각됩니다일년도 따지고 보면 그만큼 시간이 흐르는 것을 인류가 서로 약속하에 그 기간을 정한 것 아닌지요?

시간은 흐르는 것 같지만 엄격한 의미에서 시간은 공간과 매우 긴밀한 관계를 갖습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지구도, 태양도, 우주도 나이를 먹습니다. 시간이 쌓여지면 역사가 되고 공간 안에 머물면 유물이 됩니다. 매해, 매월, 매일, 매시, 매분, 매초를 만나지만 이 시간의 기준은 어디서 왔을까요?

저는 제 아내와 떨어져 지낸지 10년이 되었고 이런 연유로 저희 가족은 이별가족처럼 살았습니다. 이별 가족의 행진도 시간이 흐르면 영원에 비하면 매우 짧은 기간이 될 것입니다.

2011
1월은 필리핀 사역 20년을 맞이하는 달입니다. 초기 선교 10년 동안 저희 가족은 붙어서 지냈고, 그 이후 10년은 서로 떨어져 지냈습니다. 엄마하고 긴 이별을 했던 제 딸은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자신의 약속데로 필리핀 한국 아카데미에서 교사로 1 6개월 동안 섬기게 되었습니다. 딸이 엄마하고 지내는 동안 저는 1 6개월을 홀로 지냈습니다. 제 딸은 교사 사역 뿐 아니라 한 알의 밀알 교회에서 찬양 사역을 하면서 교회를 섬겼습니다. 그런 딸이 필리핀 사역을 마치고 대학원 진학을 위해 미국으로 돌아 오게 되었습니다.

그럼으로 20년만에 전 가족이 입양한 아들 사무엘과 필리핀의 크리스 형제까지 함께 가족의 시간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그 합의대로 1월 첫주 필리핀 신년 예배를 인도하고 ELAND 그룹의 김일규 전무님과 안재흥 부회장님의 큰 헌신으로 동해안에서 1주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 어떤 프로그램이나 타지역 집회 없이 오직 가족만의 시간을 갖게 된 것입니다. 아이하고 24시간을 뒹글며 함께 하는 가족만을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가 머물었던 숙소는 동해안 바닷가에 자리잡은 곳으로, 창문 너머로 거대한 바다가 바라 보이는 전망 좋은 장소였습니다. 하루에도 어김없이 일어나는 조석 간만차를 바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오후에 밀려 온 파도 자락이 남긴 흔적이 이른 아침 밀려 온 파도의 흔적과 다름을 관찰할 수 있음도 솔솔 재미가 있었습니다하루에도 꼭 몰려 왔다가 휩쓸려 나가는 것은 조석 간만차는 마치 땅은 가만히 있는데 바닷물이 줄었다 불었다는 하는 것 같습니다.

도대체 이런 밀물 썰물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바다를 커다란 양동이로 비유하면 양동이를 약간 기울이면 한 쪽 면은 물이 불어 나고 또 다른 면은 물이 주는 이치처럼 달의 인력에 따라 그렇게 밀물과 썰물은 발생합니다. 쏠림 현상이 가장 심하게 일어나는 지역은 극지방이며 이를 일주조(
日週潮)라고 합니다

일주조의 경우는 지구의 공전 궤도면인 황도와 달의 공전 궤도면이 백도가 각5° 씩 기울게 되어 실제는 지구의 적도 위의 달의 위치는 28.5° 가 됩니다. 마치 양동이를28.5°  정도 기울이면 물의 쏠림 현상이 심하게 일어납니다. 일주조가 가장 심한 지역도 극지방에 가까운 캐나다에서 일어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밀물과 썰물이 반드시 하루에 한 번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두 번의 밀물과 두 번의 썰물이 발생하는 것은 반일주조 (
半日週潮)라고 하고, 영어로는 Semidiurnal Tide 라 부르고 적도를 중심으로 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일어납니다. 언급한 것처럼 한 번의 밀물과 단 한번의 썰물이 발생하는 것을 일주조 (日週潮)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Diurnal Tide 로 부릅니다.

일주조는 북극이나 남극에 가까운 극지방 바다에 일어납니다. 지구 표면의 해수가 쏠리는 현상이 바닷가에서는 바다 물결이 육지에 닿는 포인트가 달라지기에 우리는 이를 조석 간만차라고 합니다. 조석간만차를 연구하는 학문을 수심 측량술 또는 측심학(
測深學)이라고 부르며 영어로는 Bathymetry라고 합니다. 이는 바다의 깊이를 측정하는 일인데 간조의 차이가 연구의 한 분야가 되기때문이며 이때 음약 측심기(echo sounder)를 사용하기에 측심(sounding, 測深)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 인천 앞바다의 조석 간만차는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는데 동해안은 불과 0.3 m 이고, 그 중에서도 포항은 0.2 m 에도 못 미치지만 서해안의 아산만은 8m 가 넘습니다. 캐나다의 펀디만(Bay of Fundy) 16m(52 ft) 정도입니다. 캐나다 퀘백(Quebec)의 운가바만(Ungava Bay)는 이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저 있지만 일년 겨우 4개월 정도 얼음이 녹을 정도여서 얼음 높이는 이 조사에서 제외된 것입니다


 

wikipedia/commons/7/76/Bay_of_Fundy_High_Tide.jpg(위 사진)

ikipedia/commons/c/cf/Bay_of_Fundy_Low_Tide.jpg(아래 사진, 13m 정도의 물이 빠지니 배가 장난감처럼 보임)

달은 부지런히 지구를 도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언제나 일정한 속도로 공전합니다. 달이 지구 주위를 돌면서 영향을 끼치는 시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좀 더 늦게 나타납니다. 지구에서의 만조는 달을 향한 쪽과 그 반대 쪽에 동시에 일어납니다. 하지만 달이 실제로 매일 50분씩 늦게 뜹니다. 그 이유는 달이 하루에 약13° 를 공전하기 때문입니다. 

기에 조석 주기가 각각 12시간 25분이 됩니다. 이 시간은 모두 24시간 하고 50분을 지구를 돌며 제자리에 돌아 옵니다. 조석주기 또는 일주조는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반일주조는 적도 지역에 일어나고 극지방 바다에서는 일주조가 주를 이룹니다. 지구의 적도면을 볼 때 달의 공전 궤도면과 무려28° 기울어져 있어 극 지방과 매우 다른 차이를 줍니다.

 

조석 간만차를 일으키는 것은 정확하게 12시간 25분에 한 번은 썰물로 또 한 번은 밀물을 일으키는 셈입니다. 달이 해안선의 바로 위에 있다고 밀물이 오는 것은 아닙니다. 지역과 파고 그리고 기타 대양의 영향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버지니아의 노포크(Norfolk)에서는 달이 지나간 2시간 반 뒤에야 최고의 밀물이 옵니다. 물론 태양도 중력을 통해 조석 간만차에 영향을 주나 달만큼은 아닙니다. 태양이 지구에 주는 중력(solar gravitational force)은 무려 달이 주는 것보다 평균적으로 179배에 달합니다. 하지만 태양은 지구로부터 거리가 달이 지구하고 있는 거리보다 389배 더 멀리 있기에 실제적으로 태양이 미치는 중력은 약해지는 것이지요. 이런 거리로 인해 태양의 중력 힘은 달이 가지는 것의 46%에 달할 뿐입니다. 태양과 달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지구에 일으키는 것은 조류 변화 뿐 아니라 둥근달과 초생달을 꼭 두번씩 일으킵니다. 조차가 심해지는 경우는 봄에 일어납니다.

2011년 벽두에 바다를 바라보며 시간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른 아침에 기도 가운데 짙은 어둠에 잠긴 정적을 깨트리는 것은 파도 소리도 새소리도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어둠을 몰아내는 동녘이었습니다. 멀리서 아스라히 타오르는 심지 같은 동녘은 천천히 떠오르지만 시간을 몰고 오는 광경은 장관입니다.

동녘이 밝아 올 때야 비로소 대군의 함성처럼 밀려 오는 파도소리가 가까와지고 바닷가의 모래 사장을 지축을 진동시키며 육지를 집어 삼키려는 진군의 위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동해의 새벽녘 그리고 썰물과 밀물에 따라 파도의 침입이 달라 보이는 시간과 공간이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시계 초침이 찰칵거림은 바늘의 단순 공간 이동 같지만 그 시간은 다시 찾을 수 없습니다. 태양 주위를 도는 지구나, 지구 주위를 도는 달이나 어찌보면 그저 도는 것 같지만 제자리에 돌아 올 때마다 하루가 가고, 한 달이 가고, 일 년이 갑니다.

우리가 늘상 말하는 새해는 말 그대로 New Year 이지만 해(Year)라는 단어에는 엄연히 태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달력이란 말은 달(Moon)을 기준하는 력(
)에서 왔습니다. 바닷가의 만교차가 일어나는 것은 지구 주위를 공전하는 달의 인력 때문이라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달은 지구를 돌지만 달이 한 번씩 돌 때마다 하루가 지나갔다는 뜻이 됩니다. 이 달이 공전하는 것을 계산해서 하루와 달과 년을 정합니다. 달을 중심으로 정한 것을 우리는 태음력(
太陰曆)이라고 합니다.

만약 해 즉 태양을 기준으로 하면 태양력이 됩니다. 태양력으로는 1 1일은 새해 즉
新年이 됩니다. 태음력을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태양력 1 1일은 새해가 아니라 여전히 2010년말이 됩니다. 인류가 사용해 온 태양력과 태음력은 각 대륙에 따라 다르게 정산되고 사용되었습니다.
 
태양력으로 1년은 365.242196일이고 1삭망월은 29.530588일이 됩니다. 실제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시간은 365.24122일이 되기에 이를 12달로 나누면 1년의 태양력이 됩니다. 그러나 공전 기준이 아닌 태양년으로 하면 12.368267이 삭망월이 됩니다. 태음력은 29.530588일을 기준으로 한 달을 삼는 달력입니다.

실제로 달이 지구를 공전하는 기간은 27.3일이지만 달이 공전하는 사이에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시간(2.2)이 더 있기에 29.53일이 됩니다. 삭망월(
朔望月, synodic month, lunation)은 달이 삭()에서 다음 삭()에서 이르는 기간 또는 망()에서 망()으로 이르는 시간입니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지구는 달과 함께 태양의 주위를 돌고(공전, revolution) 달은 지구의 주위를 공전합니다.

달이 지구 주위를 공전하면서 태양과 동일한 방향에 있을 때부터 다시 동일한 방향으로 돌아 오면 새 달 즉 신월(
新月, New Moon) 이라고 말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새 달(New Moon)은 바로 신월을 말합니다. 지구와 달의 운동에서 달과 태양이 같은 방향에 있을 때를 삭()이라고 하고, 달과 태양이 지구를 중심으로 정반대 쪽에 있을 때를 망()이라고 합니다.

달이 삭으로부터 시작해서 다음 삭까지 도달하는 기간은 평균적으로 29.530588 일이기에 일반적으로 30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달의 공전을 기준하는 태음력에서는 삭일을 매월 초하루로 정하고, 태음월을 29일 또는 30일로 지키고 있습니다태양력은 로마 시대로부터 유래하였고 특히 로마의 율리우스 시저가 그리스의 것을 수정하여 공표하여 사용하였기에 율리우스력이라고 부릅니다. 율리우스력은 1년을 365일로 정하고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것처럼 4년의 배수가 되는 해에 윤년을 두었습니다.

하지만 1년은 365.2422인데 이 윤년법을 해도 율리우스력으로는 1년이 365.24일이기에 0.0078 일의 오차가 발생합니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좀 더 보완된 것이 1582년 로마황제 그레고리 13세가 3 11일에 태양이 춘분점을 통과하는 것을 확인하고 율리우스력의 수정하여 400년 사이에 97회의 윤년을 넣게 됩니다. 100의 배수가 되는 윤년이 될 수 없지만 400의 배수가 되는 윤년의 규칙이 이 때 만들어진 것입니다. 수만년의 시간이 흐르면 이 격차는 더 커지면 또 수정해야 할 것입니다. 어째튼 이때의 태양력인 그레고리력을 인류가 보편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겠지요

태양력과 태음력의 차이는 무려 11일나 됩니다. 그래서 태음력은 3년에 한번 정도 윤달을 두어야 합니다. 태양력을 개발했던 그리스나 로마 제국은 날짜까지도 신화에 나오는 이름으로 대체합니다.

주일이 되는 일요일(Sunday) 는 태양의 날(Suns day), 월요일(Monday)는 달의 날(Moons day), 화요일(Tuesday)는 티우의 날(Tius day), 목요일(Wednesday)은 우든의 날(Woden;s day), 금요일(Friday)는 프레야의 날(Freyas day)로 그리고 토요일(Saturday)는 세이툰의 날(Saturns day) 로 부르게 됩니다. 각 요일이 이런 이름으로 부르게 된 것은 우선 바벨론 사람들이 월력 즉 태음력을 가지고 각 달의 여러날들을 구별하여 부른데서 시작합니다.
 
즉 첫날는 소생달이 보이는 날, 일곱째 날은 반달이 보이는 날, 14일째는 둥근달, 19일째는 달신에게 경배하는 날, 21일째는 반달이 다시 작아지는 날, 30일은 달이 보이지 않는 날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런 구분법이 더 발전되어 헬라인들은 태양과 달 그리고 다섯개의 행성의 이름을 붙여서 요일을 부릅니다. 요일이 지금의 영어로 사용되게 된 것은 중세 영어에서 근대영어로의 변화를 통해서입니다.

 

달력의 기준이 되는 해와 달 외에도Ares, Hermes, Zeus, Aphrodite Cronus의 다섯개의 행성의 이름들은 신화에서 기원이 됩니다. 일곱 이름은 신화에 나오는 신의 이름으로 이들이 이름이 곧장 일주일의 이름이 됩니다. 그래서 헬라인들은 일주의 날들을 신들의 날 즉 테온 헤메라이(Theon hemerai "days of the Gods")라고 불렀습니다. 이를 로마 제국이 헬라 신의 이름을 대체하여 화성(Mars), 목성(Mercury), 금성(Jove 또는Jupiter) 그리고 토성(Venus 또는 Saturn)이로 부릅니다.

헬라의 신들은 로마의 신의 이름으로 대체되고 이를 게르만족이 또한 게르만어 대체합니다. 영어는 게르만족 언어(Germanic language) 이기에 게르만족이 부르는 것을 고대와 중세를 거쳐 지금에 이르게 됩니다.

일요일(주일)은 고대 헬라어로는hemera heli(o)u인데 hemera 라는 한국어의 요일에 해당하고 라틴어로는 dies 그리고 독일어로는 dagaz  라고 부르고 고대 영어로는dæg hemera 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일요일은 라틴어로는 dies solis, 독일어로 sunnon-dagaz이 됩니다. 고대 영어로는 sunnandæg (day of the sun), 중세 영어로는 sone(n)day 또는 sun(nen)day 라고 불렀습니다. 고대 영어 가운데  dæg이 변하여 지금의 day 가 된 것이지요.

월요일은 monday 또는 mone(n)day라고 불렀고, 고대 헬라어로는hemera selenes, 라틴어로는dies lunae로 불렀습니다.
화요일은
화성을 붙어 고대 헬라어로는 hemera hermu 로 그리고 그 이후에는 hemera Areos 라 불렀습니다. 화성이 헬라인에게는 Ares로 로마인에게는 Mars 로 불렸지만 이는 전쟁의 신을 지칭합니다. 헬라인들에게 Hermes 는 상업, 발명, 영리함과 도둑의 신이며 다른 신들의 전령사이기도 하고 여행자들의 수호신입니다.

지금의 화성이라는 단어인 Mercury 는 로마인들에 의해서인데 Mercury는 다른 신들의 메신저이며 상업과 여행과 수사와 도둑질과 과학의 신이기도 합니다. 라틴어로는 dies Martis, 그리고 독일어로는 전쟁과 하늘의 신인Tiu 또는 Twia을 붙여서 불렀습니다. 고대 영어로 tiwesdæ
g(Tiws (Tius) day)로 불리었습니다.

수요일에 관한 부분을 들어 가기 전에 태양력과 태음력이 발전하면서 성경적 시간 즉 일, , , 년에 관한 부분이 이미 광범위하게 헬라와 로마 신화를 중심으로 사용된 언어들이 게르만족과 스칸디니비아 사람들 그리고 앵글로 색슨 족에 이르기까지 신화에 사용되는 이름들이 요일에 불리게 된 점입니다.

수요일의 이름은 고대 헬라인이 섬기는 제우스에게서 와서 hemera Dios 라고 불렀고 라틴어로는 최고신이며 로마의 수호신이기도 한 Jupiter이며 천둥과 번개를 만든다고 믿었습니다. 영어의 수요일은 Woden 이라는 단어에서 왔습니다. Woden 은 앵글로 색슨과 튜튼 족의 족장신(chief Anglo-Saxon/Teutonic god)의 이름입니다. 이들 부족들에게 Woden 의 이름은 사냥꾼 지도자이기도 합니다. Woden 이라는 이름은 폭력적으로 미친(violently insane)을 의미라는 “wod”라는 단어와 두목(headship)이라는 “en”의 합성어입니다. Woden 의 이름은 스칸디나비아에서는 “Odin”이라고 부릅니다. Woden 의 이름이 붙은 요일로서 수요일은 고대 영어로는wodnesdæg, 중세 영어에서는 wodnesday, wednesday, 또는 wednesdai 불리다가 지금의 수요일인 Wednesday 로 정해집니다.

목요일은 이름이 전래된 경우는 게르만 족과 스칸디니비아 부족들이 믿는 신의 이름과 관계가 있습니다.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은 번개의 신을 Thor 라고 불렀습니다. Thor Miölnir 망치로 무장하고 염소가 이끄는 마차에 타고 다닌다고 믿었습니다. 그가 Aesir 의 보호자라고 믿었으며 Midgard 뱀를 죽이고 자신도 죽게되는 운명이라고 합니다스칸디나비아에서는 목요일을 thorsdagr (thor's day)라고 하였고, 고대 영어로는thursdæg 또는 thunresdæg 라고 부른 것이 중세 영어 thur(e)sday 에서 지금의 목요일(Thursday)이 됩니다.
 
금요일은 고대 그리스에서는 사랑과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의 날(hemera Aphrodites), 로마에서는 비너스의 날로 불렀습니다. 고대 라틴어로는 dies Veneris
 라고 불렀습니다. 튜튼족은 구름과 하늘이 여신인 Frigg(Frigga)로 불렀는데 스칸디나비아에서 사랑과 하늘의 여신으로 오딘(Odin)의 부인 신으로 불렸습니다. 그러나 독일에서는 그녀의 이름이 Freya 또는 Fria 여신으로 혼동되어frije-dagaz (Freya's (or Frigg's) day)로 불렸습니다. 독일어의 이름이 고대 영어로는frigedæg 로 불리웠는데 이것이 고대 영어에서frigedæg  로 그리고 중세 영어로  fridai로 지금의 Friday 가 됩니다.

토요일의 기원은 고대 헬라어로는 hemera khronu 로 불리었고 그의 이름은 Cronus, Kronos 또는 Cronos 로 불리었고 그가 바로 제우스의 아들인 Titan 입니다. 그가 바로 로마와 이탈리아에서는 농업 신의 Ops 신의 배우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행복과 행운의 시기에 땅을 지배한다고 했습니다라틴어로는 dies Saturni 로 불렸습니다. 고대 영어로는sæter(nes)dæg (Saturn's day)로 불렸고 중세 영어에는 saterday 라고 했습니다.

율리우스력과 그레고리력이 사용되는 서구권에 비해 유대인들은 이들의 달력과 다른 계산법을 통해 달력을 형성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달력은 언제나 하나님을 예배하는 절기와 관계가 많습니다. 태양력과 태음력을 합친 달력 즉 Lunisolar Caledar 를 사용하는 유대인들은 히브리력을 “할루하 하브리(הלוח העברי ha'luach ha'ivri)” 라고 부릅니다. 유대인들이 비로소 황제력을 따르게 된 것은 주전 63년 폼페이(Pompey)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되었을 때입니다.
 
이때의 유대인들은 구약 성경에서 새월삭(New Crescent Moon)과 신년과 절기를 각 달과 년에 따라 지키고 있었습니다. 유대인의 신년인 Rosh Hashanah (
Hebrew: ראש השנה)는 첫번째 절기이자 경외의 날 (Noraim, Days of Awe)이기도 합니다. 이는 속죄일 이전의 10일을 축하하기 때문입니다.

로쉬 하샤나는 티스리(Tishrei)월 첫번째 이틀을 지키는 데 이는 히브리력은 제 7월이 됩니다. 이날에는 나팔을 분다고 해서 지카론 테루아(Zikaron Terua)라고 부릅니다. 이처럼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의 마음 가짐이 메시야를 대망하게 하고 여호와를 경외하게 하는 중심이 되게 한 것처럼 올해에도 하나님의 영광과 그의 부르심을 행하기 위해 전력질주하며 충성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분들에게 새해의 은총을 빕니다.

김종필(Rev. Elijah JF Kim,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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