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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00시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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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목사 기고] 놀랍고도 놀라운 2010 마닐라 국제 선교 대회

어떤 집회를 가든, 어떤 말씀을 증거하든 무릎을 꿇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늘 주의 얼굴을 구하게 됩니다. 주최측이 있고, 사역팀들이 전심전력으로 집회를 준비하는 경우에는 비교적 부담이 적은 상태에서 온전히 말씀만을 증거하기 위한 기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한결 수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직접 대회를 주관하거나 또는 공동 주최하는 경우에는 많은 일들을 신경써야 하고 집회 마치는 순간까지도 한 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됩니다.

이번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마닐라 국제 선교 대회는 바로 이 경우에 해당됩니다. 수많은 장애물들이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만 보고 달려가며 달려 갔던 그런 대회였으며 대회를 통해 하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놀랍기 그지 없습니다.

1. 아시아 대륙 복음화를 위한 새로운 전진의 기회

세계 9개국에서 80여개 선교단체 그리고 265명의 선교대표들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는 단 한마디의 기도도 땅에 떨어지지 않음을 보여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한 집회였습니다.

Mark Anderson, Robert Tuttle, Joshep Manokaran, Biakkung David, Bishop Tendero, Daniel Pak, Jun Escosar, Opoku Onyinah, John Kim, Elijah Kim   주강사 10분과 그리고 Corrie De-Boar, Larry Salisbury, Seung Yeal Lee, Daivd Rhee, Lalano D. Badoy 등과 같은 Workshop 강사진 그리고 선교 보고들은 대회를 값지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또한 Praise and Worship 을 인도하러 LA의 다윗의 장막(류용덕 목사님과 13명) 팀들, 필리핀, 인도, 미얀마, 미국, 한국, 일본, 중국, 이스라엘, 가나등지에서 오신 강사님들을 비롯해 필리핀 전국에서 오신 선교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아시아 지역의 아시아 선교 협력을 도모하는 집회에는 진정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가 있었습니다.

불과 6주라는 짧은 시간의 준비 가운데 필리핀 복음주의 협의회 (Philippine Council of Evangelical Churches) 와 필리핀 한 알의 밀알 교회 그리고 Elijah Global Mission School 이 함께 협력한 이번 대회는 깊은 신뢰와 주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 그리고 아시아 지역 선교 역사를 위한 대장정의 시작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아시아 지역의 선교 현황, 아시아 지역의 도시 선교, 성령의 보내심의 선교, 아시아 지역 불교권, 이슬람권, 힌두권 그리고 유대인 선교를 위한 다각적 모색, 지역 교회 선교 동원의 활성화, 지구촌 교회의 흐름과 새로운 선교의 다각화, 성령의 기름 부으심과 선교 훈련 그리고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아시아 교회의 효과적 응전들을 다룬 주제들은 아시아 교회들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많은 정립이 있었음을 보게 됩니다. 

 

 

 


2. 아시아 선교 선언문(Declaration of the Manila International Mission Conference)

80개 선교 단체 그리고 265명의 대회 대표 참석자들이 공동으로 작성한 이번 마닐라 국제 선교 대회의 선언문은 세계 교회에 천명하는 매우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모두 12개 항목에 이르는 선언문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교회가 가장 중점적으로 힘쓰고 다루어야 할 내용들입니다. 우선 내용은 이번 대회 주제인 “아시아 상황에 있어서 미완성 선교를 완성하자(Finishing the unfinished task in Asian Context)!”라는 부분을 성삼위 일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성취하자는 중요한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1. 우리는 아시아 지역이 지구촌 선교의 위대한 선교 자원으로 마지막 선교 지역(the Final Frontier) 임을 확증한다.

2. 우리는 도시들이 다각적 도전에 직면한 새로운 선교지로써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통해 변혁의 기회로 전환되어져야 함을 인식한다.

3. 우리는 아시아 지역의 불교도, 힌두교도, 모슬렘 등과 같은 주요 종교적 장애물들을 접근해야 하는 위대한  도전에 대면하고 있다.

4. 우리는 디아스포라 가운데 있는 기독교인들이 미전도 종족 그룹과 접근 제한 지역 국가들에게 하나님께서 선교사 동원의 기회로 주신 신적 기회임을 동의한다. 우리는 복음에 대한 디아스포라의 개방성의 이점을 취해야 한다.

5. 우리는 아시아 인구의 절반이 청소년과 어린아이들로 이루어진 점에 주목하기에 이에 젊은 세대에 대한 의도적 접근과 능력화와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접근들을 사용할 것이 필요하다.

6. 우리는 대위임령은 모든 사람의  함께 협력을 통한 완성을 요청하는 것임을 재천명한다.

7. 우리는 세계 선교 사역을 행함에 있어서 성령의 권능이 부드러운 재고임을 환영한다.

8. 우리는 사역과 세계 선교를 행하는 역사에 있어서 모든 믿는 자들을 세우고 또한 동원해야 할 지역 교회의 전략적 역할을 추구한다.

9. 우리는 아시아 각국과 지역들이 세계의 남은 지역을 위한 세계 선교의 하나님의 선택적, 전략적 동역자로 초청할 필요성을 본다.

10. 우리는 상호 교화,격려를 위한 아시아 지역의 연차 선교 대회 개최의 필요성을 요청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세계를 전도할 동기를 진작시키 위한 보편적 관심을 천명한다.

11. 우리는 세계 선교에 있어서 미완성의 사역을 완성시키는 현격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지속적인 의사소통과 아이디어와 체험, 전문성과 자원의 교환이 동반된 겸손과 동반자관계를 갖고 서로 협력함에 헌신한다.

12. 우리는 세계 복음화를 위한 모든 사회 제반 영역에 잇어서 하나님의 일을 행함에 있어서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을 세우고 그리고 성령이 충만한 선교사들을 동원하는 일과 그리고 우리 자신을 기도하는 하는 일에 헌신하고자 한다. 

1. We affirm that Asia is the greatest frontier as well as the greatest mission force in global missions.

2. We recognize the cities as new mission fields with multiple challenges that ought to be converted as opportunities for transformation through the gospel of the Kingdom of God.

3. We are confronted with the great challenge of reaching the major religious blocks in Asia: the Buddhists, Hindus, and Muslims.

4. We agree that Christians among the Diaspora is a divine opportunity that God has given for mobilizing missionaries to the unreached people groups and the restricted-access countries. We must also take advantage of the openness of the Diaspora to the gospel.

5. We take note that the children and youth comprise more than half of Asia’s population; thus, we need to be intentional in reaching and empowering the younger generation, employing creative and innovative approaches.

6. We reiterate that the Great Commission requires the working together of everyone to be able to complete it.

7. We welcome the sweet reminder of the power of the Holy Spirit in doing global missions.

8. We pursue the strategic role of the local churches in equipping and mobilizing every believer in doing the work of ministry and world missions.

9. We see the need to call on God-chosen strategic partners for world mission from our respective countries and regions to the rest of the world.

10. We call for an annual mission conference in Asia for mutual edification, encouragement and address common concerns to advance the cost of reaching the world for the Lord Jesus Christ.

11. We commit to work together in humility and partnership with continuous communication, sharing of ideas, experiences, expertise and resources so that we can have a significant role in finishing the unfinished task in global missions.

12. We will devote ourselves to prayer and mobilizing spirit-filled missionary workers and influencers equipped to do God’s work in all spheres of society resulting to world evangelization.

 


 


3. 80개 선교 단체들의 공동 협력


이번 대회에는 필리핀 해외 이주자가 1000만명이 넘는 가운데 저들을 훈련시켜 100만명 선교 역사를 이루자는 Philippine Mission Movement Mobilization(PM3)를 비롯해 필리핀 전 선교 단체를 관할하는 여러 단체들 그리고 국제 단체들이 함께 중지를 모으게 되었습니다. 80개 단체를 다 기입할 수는 없지만 선언문 서명에 참여한 주요 단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Send International, Christian Growth Ministries, Crossing Cultures International, OM Philippines, OMF International Phils., OMS (One Mission Society), Evangelism Explosion International,   Action International, ABCCOP, Call 2 All, Evangelical Presbyterian Mission, Filipino Serving Isa al Nasih(FilSIM),

International Mission Network, Grace Communion International, Mission Ministries, Philippines, National Council of Christian Community Churches, Christian Values Formation Specialized Ministries, Church of God World Mission, Cordillera Methodist Missions, Philippine Campus Crusades for Christ (PCCC), Philippine Challenge, PCEC, Philippine Mission Association, Philippine Partnership for Global Community,

Prayer Shield Network, Serving in Mission (SIM), Tabernacle of David, LA, Succat David, Israel, The Wesleyan Church of the Philippines, Trainers of Pastors International Coalition (TOPIC), Tribal Mission Foundation, United Church of Christ in the Philippines (UCCP-Benguet), YWAM, Elijah Global Mission School. 

이미 디아스포라 선교, 선교 동원, 국제 선교 협력, 아시아 선교 지도력 개발에 힘쓰고 있는 선교 동원가들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전기가 마련되는 선교 대회였음을 고백합니다.


 


4. 정전 가운데 이루어진 은총


한 알의 밀알 교회, 엘리야 국제 선교 대학원, 그리고 체육관 등 여러 시설물들을 사용하였던 이번 대회에는 여러가지 복병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특히 전력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발전기 설치가 필요했지만 경비가 다 마련되지 못해 부족한 전력 상황 가운데서 대회를 치룰 수 밖에 없었습니다.

충분한 전력 공급 신청비와 발전기 설치 비용만 해도 수천만원에 달하기에 이 기금을 다 마련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첫날 오전과 오후 대회를 마치고 저녁 식사를 체육관에서 마치고 본당에서 저녁 집회를 하려는 7시 바로 직전에 일은 터지고 말았습니다.

지나친 전력 사용을 견디지 못한 변압기가 터져서 전력 공급이 차단되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아찔한 순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예배당 본당에서 찬양 준비를 하던 찬양팀, 체육관에서 식사 정리를 하던 분들, 선교 대학원 건물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던 분들은 컴컴한 어둠 속에서 더듬어서 나와야만 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엘리베이터에 갇힌 분들이 하나도 없이 7층 그리고 6층 숙소에서 걸어 내려온 분들, 그리고 본당에 있는 분들, 체육관에 있는 분들이 교회 앞 마당에 모여서 촛불을 들고 촛불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개척 5-6년 만에 4000 명 출석 교회로 성장시킨 WISDOM 교회 목사님 부부의 선교 보고와 Tuttle 교수의 말씀 증거등으로 은혜로운 예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간신히 연락이 된 전력공사(MERALCO) 에서 변압기 수리를 시도하고 떠난 후 확인한 바로 일부 전기만 개통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아내는 새벽 2시 가까이 되는 시간까지 다시 연락을 취하고 기다리던 중 3개월을 기다려야 만 수리가 가능한 일들을 다시 해결하는 기적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알게 된 것은 변압기만 타 버린 것이 아니라 지나친 전력 사용으로 전선 줄까지 타 버렸는데 전선줄을 바꾸는 일은 담당자의 싸인이 없이는 안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담당자를 직접 보내 주셔서 새벽에 일거에 수리해 주시는 기적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대회 중 내내 지나친 전력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숙소에 계신 분들이 에어콘 사용을 자제해 주셨고, 식사 장소인 체육관도 일체 에어콘을 사용하지 않음으로 더 이상 악화되는 일이 없이 대회를 은혜 가운데 마칠 수 있었습니다. 고난 가운데 은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5. 18주년 한 알의 밀알 교회 창립 기념 예배와 호텔 및 기도의 집 기공식

대회가 끝난 당일 오후 3시에 쓰레기 마을에서 시작된 작은 교회인 한 알의 밀알 교회 창립 기념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Bishop Efraim Tendero 가 주 강사로 섬긴 기념예배에는 성가대의 메시야 곡 중 “할렐루야”를 시작으로 사모 성가대, 태권도 시범, 드라마, 모던 댄스 등 다양한 순서들이 18년 동안의 역사를 축하하며 주께 영광 돌리는 예배가 되게 해 주셨습니다. 

예배 후에는 귀빈들을 모시고 내년 대회를 더욱 더 놀랍게 개최하기 위해 호텔과 5천석 가까이 되는 기도의 집 기공식의 첫 삽을 뜨는 순서를 갖게 되었습니다.

2011년 5월 중순에 개최될 Manila International Mission Conference 에는 북미, 유럽, 남미, 아프리카 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서 오신 지도자들을 모시고 아시아 지역에 놀라운 선교 운동을 일으킬 역사들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아시아 선교는 아시아 지역 뿐 아니라 세계 선교의 완성을 위해 모두가 협력해야 할 크고 놀라운 과제가 아닐 수 없기에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새로운 선교의 쓰나미가 일어나기를 진심으로 기도 드립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협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작고 작은 자 김 종필 올림

Rev. Elijah JF Kim, Ph.D.

Ps. 전 아직도 모국의 일정 가운데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 관한 것은 영어 책자로, DVD 와 CD 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전기 설치, 발전기 설비가 매우 시급한 상황가운데 있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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