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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00시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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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루이스 호(St. Louis) 비극으로 풀어 보는 한 새 사람
영국 University Birmingham 에 있을 때 Isabel Wollaston 교수의 “Holocaust” 강좌를 듣은 적이 있다.

“홀로코스트” 하면 “종말론에서 유대인 6백만명 죽게된 참혹한 과정이 성경 예언의 성취되었다”고 언급하는 정도였다. 총 10 강좌에 걸쳐 폴란드와 독일 그리고 유렵 전역에 일어난 유대인 학살의 실체를 들으면서 그동안 내가 가지고 있는 상식이 얼마나 얄팍한 것이었던가에 대해 심한 부끄러움을 느꼈다. 

들으면 들을수록 대부분 모르는 내용이었다. 역사적 사실로 제시한 자료도 엄청난 것이었지만 이렇게 상세하게 하나의 학문으로 규명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홀로코스트의 역사를 한 학기 동안 청강하고 그 다음 강좌는 “10 Theological Reflections on Holocaust “ 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홀로코스트에 대한 분석을 하는 강좌였는데, 주로 10개의 큰 유대주의적 흐름으로 나누어 신학적으로 그리고 종교 사회적으로 분석한 강좌였다.

때로는 신학자들의 육성 테이프를 들려 주기도 하고 때론 그들의 신학 사상에 관한 자료를 나누며 심도깊게 분석하는 과목이었다. 너무나 방대한 자료와 역사적 연구 가운데 “단 한개도 홀로코스트의 신학적 해석이 예수 그리스도의 예언과 연계된 것은 없었다”는 점이 의아했다.

이는 강좌 자체가 기독론적 관점에서 출발하는 것은 아예 배제했기에 유대학 강좌인 그 과목에서 그것을 기대할 수 없음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 다음 학기에는 각자가 홀로코스트와 관계된 사실을 조사 연구하는 과제가 그 다음 강좌에 주어졌다. 나는 이 과목을 통해 많은 유대인 생존자들과 그들의 후손을 만날 수 있었다.
 
이 과목으로 인해 참으로 많은 내적 질문이 끊이질 않았다. 우선 서유럽의 홀로코스트만 일부 알았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그렇게 엄청난 유대인 학살이 있었음은 들어 본 적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홀로코스트에 대해 연구하면 연구할 수록 더 많은 탐구 과제들이 주어졌고 궁굼점은 점점 더 많아졌다. 동유럽과 서유럽의 유대인 학살에 대한 연구를 하지 않으면 결국은 국소적 지식으로 많은 역사적 사실을 예단하게 될 것이라는 염려가 앞섰다.

그런데 문제는 예기치 않은 강좌에서 터졌다. 세파르딤(Sephardim) 유대인에 대해서 어렴픗이 알던 내가 “Christian and Muslim Relations”라는 David Thomas  교수의 강좌를 듣다가 이미 450년 전에 스페인에 홀로코스트가 있었다는 사실을 접하게 된 것이다.

1492년에 스페인은 유대인 대 추방령을 발포함으로 많은 유대인들이 천년을 넘게 살아 왔던 터전을 빼앗기고 북아프리카로, 서유럽으로 그리고 일부는 남아프리카와 신대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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