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나미스감리교회(담임 민경용 목사)는 지난 4월 18일(주일)에 17년간 함께 교회를 사용한 한인감리교회(Dunamis Methodist Church)와 미국침례교회(Neshaminy Valley Baptist Church)가 연합으로 한마당축제를 가졌다. 두 교회가 비록 서로 교단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지만 이 날 행사를 통해 한 가족 같은 우정을 과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4월18일(주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2시 30분까지 교회 앞마당에서 야외행사로 진행 되었다. 본 행사는 오전 주일예배로 시작하여, 미국교회와 한인교회가 연합하여 찬양과 기도 그리고 메시지를 함께 준비하여 예배를 드렸고, 특히 연합예배를 통해서 미국교회 목사들과 성도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언어와 생김새, 그리고 서로 교단이 다르지만 한 하나님을 섬기고 경배하며, 하나가 되고, 함께 영적으로 교통하는 모습이 그 자체로 은혜를 주기에 충분하였다.
예배 후에는 미국교회에서 준비한 음식과 한인교회가 준비한 한국음식을 서로 소개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인교회에서는 미국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불고기와 만두 그리고 김치 등을 준비하여 대접하였고, 특히 여선교회에서 준비한 김치가 인기가 좋았는데, 갓 담근 김치라서 그런지 처음 접하는 미국인들에게도 큰 거부 반응 없었고, 입맛에 맞는 사람들 중에는 김치를 어떻게 만드는지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도 있었다.
점심식사 후에는 곧바로 한인교회에서 마련한 민족 고유의 구기 종목인 족구 경기를 미국인들에게 소개하였다. 미국 성도들에게 족구 경기 규칙에 대해 가르쳐 주고. 두 교회 청년들과 교역자가 함께 어우러져 족구 대회를 가졌습니다. 또한 미국교회에서는 교회 앞마당에 어린이들을 위해서 놀이기구를 하루 동안 임대하여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기도 하였다.
본 행사에 참석한 두 교회 성도들은 모두가 주안에서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였고, 두 교회는 인종과 언어를 넘어 가까운 이웃임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계속적으로 두 교회는 공동의 이슈를 놓고 함께 목회한다는 생각을 갖고 함께 연합할 것을 재다짐하였다. 앞으로 본 행사는 벅스카운티 지역 한인 성도들과 미국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발전할 것이고,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 축제를 진행해 나갈 것이다.
한편 예수마을 비전축제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는 두나미스교회는 지난 4월 3일(토) 벅스카운티 한아름 앞에서 부활절 거리 찬양 및 계란 나누기 축제를 한바 있고, 5월 2일(주일)오후 5시에는 두나미스 청년 찬양축제가 두나미스 본당에서 열린다. 또한 창립 30주년 기념 예배 및 권사, 집사 취임 감사 예배 (권사-선연님, 집사-신토니)를 계획하고 있는데, 언제 열릴지는 추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