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동 목사의 대필라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호성기 목사) 목회자세미나가 6월30일(화) 오전 10시 필라제자교회(담임 이정철 목사)에서 열렸다.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는 6월29일(월)부터 7월1일(수)까지 열리는 2009년도 대필라지역복음화대회의 강사로 초청되어 말씀을 전하고 있다.
장경동 목사는 “전도하는 교회, 전도하는 목사”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무당의 입에서 귀신의 말이 나오는 데 목사의 입에서는 하나님의 말이 나와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사무엘이 “기도하는 것을 쉬는 죄를 범치 않게 해달라”고 했던 것처럼 목사는 기도와 말씀준비에 전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목사는 이어 필라복음화대회도 이것저것 얼굴 내세우는 것에 신경을 쓴 나머지 정작 본질적인 것에 소홀하게 되는 여타집회의 순서에서 탈피하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장 목사는 “오늘 저녁집회부터 보혈찬양으로 뜨겁게 20분을 2곡 정도로 반복해서 찬양하고 10분 동안 통성으로 회개기도하고 강사에게 말씀 전할 시간을 충분히 주면 좋겠다”고 제안하고 말씀들은 후에 또 10분 동안 회개하고 결단하는 기도로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세미나 후에 열린 필라교협임원회에서는 이러한 장 목사의 건의를 최대한 반영할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순서 조정에 들어갔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비판받고 있는 장경동 목사의 인터넷설교와는 달리 직접 들어보니 전체적인 강의가 깊이와 문제의식이 있는 복음적인 설교였다”며 설교의 일부분만 발췌해서 내보내는 일부 인터넷방송의 폐단을 지적했다.
필라교협임원(좌에서 두번째가 회장 호성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