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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00시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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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신년시

 물고기 한 마리의 상처 입은 등을
노을이 발갛게 빛난다
지난 해 마지막 깊고 깊은 밤이 지난 후
새 태양이 뜬다

새로운 시간
창조의 사랑이 오고 있다
은혜의 큰 손이
우리의 상한 가슴 어루만진다

지난해 동안 날마다 걸어가던
다리 밑으로
울며 회개한 365일의
24시간들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곳으로 흘러가고 있다

캄캄한 다툼의 시간들이 수치심을 안고
태초의 그 나무 뒤로 숨어서
당신의 거룩하심을 우러러 본다

앞에 있는 그 만큼의 시간들을 당신께 몽땅
바쳐드린다
사랑하며 죽어갈
죽어가며 사랑할 삶을 위해

지금 순백의 시간 앞에
낮아지고 작아져서
오직 순종의 돛을 좀 더 당긴다

다만 축복과 은총만이 확실하다
분열이 아닌 최초의 창조의 그 시간만이
확실하다
평화만이 확실하다

멀고 가까운 동서남북 이 땅위에
창세기의 에덴동산이여 더 가까이 오라

주님이시여
오직 당신의 기쁨과 영광위해
순전하고 힘찬 2011 태양이 떠오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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