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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00시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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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고요히 별을

지금은 고요히
저 먼 별빛을 생각할 때,

저리도
많은 당신의 색깔와
저 하늘 가 넘칠 듯 넘칠 듯
가득 찬 당신의 언어들,

그 강물에
내 몸이
없어져버린다 해도
천년을 흘러
내 영혼 소리 없이 녹아 사라진다 해도
나는 다만 내 안에 있는 불을
사랑할 뿐,

내 안에 있는 작디작은 불꽃 속에
속삭이는
당신의 세미한 음성을
사랑할 뿐,

그리고 갈대 서걱이는
깊은 밤,
저 하늘 먼 별빛을 바라보며

다만
기도 할 뿐...,

[ 시작 후기 ]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을 안다 할까, 그가 어떻다고 감히 인간의 좁은 언어로 함부로 주물을 수 있을까. 그러나 그 분은 자신의 몸을 진흙이 되게 하시고 십자가에 내놓으셨다. 다만 사랑이심으로.

그러나 인간이 진정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때는 맑고 정순한 영혼이 될 때. 샬롬이 깃드는 정일 속에 우리는 하나님을 조금, 그리고 먼빛으로나마 만나고 볼 수 있는 은총을 입는다.

죄인인 인간 속에 나타나시는 그 분의 현존은 한량없이 아름답고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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