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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8일 00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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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나는 아무 것도 모릅니다

그러나 당신이 내 눈을 열어주셨으므로

나는 압니다

그리고 들립니다

 

당신이 만드신 이 천지의 아름다움과

터질 듯 가득 차오르는

당신을 향한 찬미의 저 눈부신

웅장함과 새들의 노래 소리

그 소리에 화답하는

내 귀에는 들리지 않는 저 자연의

침묵의 고요하고 즐거운 몸짓

숲 속에서 들리는

짐승들의 으르렁거림까지

당신을 향한 갈증과 간절한

그리움의 탄식이며 찬미임을 압니다

 

사랑의 하나님이시여

오늘 나의 삶이

당신의 창조를 찬미하는

저들 합창에 진실로 동참하게 하소서

내 질그릇 속에 거하시는

당신의 복된 소식을

오늘도 숨쉬며 행하며

 

내 작디작은 은밀한 생각까지

오직

당신의 나라의 열매가 되게 하소서

 



후기:

사랑은 자기가 가진 가장 소중한 것을 바칩니다. 사랑은 자기의 수치도 아픔도 부끄러움도 드립니다. 사랑은 자기의 무능력을 자기의 나태함을 자기의 빈곤과 함께 풍요를 스스럼없이 바칩니다. 행여 그것이 자기의 생명과 같은 마지막 빵 한 조각 물 한 모금 자기의 인생이 알알이 찢겨나가는 최후의 명예라 할지라도 즐겁게 사랑하는 이에게 드립니다.

사랑은 죄 바치는 것, 그의 말을 믿으며 요동치 않고 기쁨으로 그가 필요함으로, 그의 생명이 됨으로, 그의 나라의 부요를 위해 모든 것을 믿으며 바라며 마지막 시간의 아름다운 열매를 신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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