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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7일 23시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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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지난 주간은 추석명절로 조선 팔도가 시끌벅적 이었습니다. 추석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우선 추석에는 직장이 쉬고 떡값을 받고 고향을 찾아 부모 형제를 만나고 조상의 묘를 찾고 또 쉼을 얻는 계절이 추석명절입니다. 평소보다 두 배의 시간을 투자하면서 고향을 찾아갑니다.

부모님을 만나 얼굴을 맞대고 진지하게 긴 시간동안 이야기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엄마 왔습니다. 인사 한번하고 옛날 친구들 만나 동네방네 돌아다니고 어쩌면 평소보다 더 피곤하고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고향은 좋습니다. 만일 고향 친구가 없어도 좋습니다. 고향이란 한마디가 그저 좋은 곳이고 어쩌면 마음에 고향입니다.

부모님을 만나도 건강이 어떠신지 한마디 물으면 그만입니다. 그런데도 부모는 자식이 왔다는 그것 하나 때문에 마냥 행복하고 흐뭇한 것입니다.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자식이 내 집에 왔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부모는 좋은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추석이 무엇이냐고 정의를 한다면 추석은 “만남”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부모를 만나고 형제를 만나고 고향을 만나는 명절 가슴 따뜻한 만남을 같기 위해 그렇게 힘든 귀성길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기를 쓰고 찾아옵니다. 이 아름다운 만남을 같기 위해서 말입니다. 만남에는 가장 좋은 음식도 준비하고 가족과 함께 나누기 위해 별별 것을 준비합니다. 꼭 먹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간단히 해도 밥 먹는 것 전혀 지장이 없지만 부모는 그렇지 않습니다. 자식과의 만남을 위해서 음식이란 매개체를 통해 가족과의 만남을 풍요롭게 만듭니다. 명절 끝 자식들을 보내는 부모 마음은 무엇이든지 조금 이라도 올망졸망 보따리를 싸고 다시 치열한 삶의 현장으로 나가는 자식들을 격려하는 어버이의 격려 편지입니다.

멀리에서 찾아오는 자식들이나 자식들을 맞이하는 고향의 부모나 한 바탕 몸살을 치러야 합니다. 기다리는 설렘과 떠나는 아픔이 있습니다. 그래도 추석은 풍요롭고 기다려지고 또 추석은 만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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