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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7일 23시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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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는 면허 시험 중

웃기는 이야기 한번 하겠습니다. 제가 CBS를 그만둘 무렵 운전을 회사차로 조금 배웠습니다. 목회 시작 하면서 승합차 운전하고 먼 거리의 성도들을 모시고 올 요량으로 배우다가 기름 한 방울 안 나오는 우리나라에서 목사가 자동차 사서 운전하면 안 되지 나의 멘토이신 안디옥교회 이동휘목사님도 자가용 없으시지 않은신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운전을 포기 했습니다. 그리고 세월은 흘러 25년이 지났습니다. 한때 내 나이 60 회갑에 면허를 따 차 한대 사 줄 사람 거기 없습니까? 하려고 했는데 면허증 교회에서 흔들기 전에 서울 박명숙권사님을 통해 좋은 승용차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물론 현역으로 목회하고 있으니 필요한 곳에 기사가 데려다주지만 은퇴하면 누가 나를 대려다 줄 것인가? 아내는 면허를 따지 않는 다고 다그치고 차일피일 미루고 미룬 것이 봄에서 여름 여름에서 가을로 들어 왔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아내에게 깜짝 이벤트를 할 요량으로 살작이 학원에 등록을 하고 코스를 연습하고 필기시험을 보아 합격했습니다. 그래도 새벽기도 마치고 1시간 벼락공부로 단 한 번에 이 나이에 붙었다는 것이 제 스스로에게는 여간 대견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내와 가족들에게 비밀로 진행하여 멋진 이벤트를 하려고 했으나 장수 버섯마을에서 식사하던 중 들통이 나서 이제 공개적으로 면허를 따야할 형국입니다.
 
남들 다 따는 운전면허 뭐 그리 대단한 자랑이냐고 나무라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웃기는 이야기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남들이 다 따는 운전면허 그것도 대형도 1종도 수동도 아닌 2종 보통자동(오토)면허 시험 중인데 그래도 60이 넘어 도전 한 것이 대견스럽지 않습니까?

중국은 70이 되면 면허를 가지고 운전하던 사람도 나이에 걸려 운전을 절대 못하게 하고 운전하다 걸리면 무면허로 구속 시키는데 내가 이제 운전을 배워 얼마를 할런지 모르지만 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고 힘이 들고 피곤하지만 흥미롭고 재미가 있습니다. 운전면허 받으면 한턱을 해야 되는 것은 아닌지? 면허 발급 기념으로 난데없이 체어맨을 선물하는 사람이 나올는지. 봄날의 개꿈을 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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