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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7일 12시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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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시] 꿈이런가
꿈이런가
 

걸어 가는 것도
잠을 자는 것도
날아 가는 것도
현실이라면
정녕 나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꿈 속에서 있을 법한 일이
현실 속에 일어나기에
 
상상의 나래 속에 다가 온
내 아이의 손끝이느껴질 때
무람없이 아내와 밤 지샐 때
돌따설 열대 더위에 식은 땀 쏟아 낼 때
내 뼈를 묻으려 했던 그 땅에 서 있는 것조차
때지난 봄물살 상기하는 꿈이런가 했습니다
 
진달래 청초함 꾸짖는 하늘 빗깔 빚어지던 날
첫몽오리 터트릴 꽃망울  자라목 뻐치는 순간
얼싸일 얼음 조각마저 졸졸 흐르는 개울물에 솎아질 때
봄날의 나 얼어 붙은 한 겨울의 꿈 속으로 되돌아갑니다
 
꿈속의 나는 현실을 꿈꾸고
현실 속의 나는 꿈속으로 달려 가보니
지구촌 곳곳의 발자취는 꿈이 되었습니다
 
꿈만 갔던 지난 흔적들
아련히 멀리도 달아 나는데
벗들의 목소리 꿈이 되어 다가옵니다
 
꿈처럼 구름 넘나드는 또 다른 여행
내가 밟는 땅들은 꿈 속에 있었습니다
 

 



작고 작은 자 김종필 올림
Rev. Elijah JF Kim, Ph.D.
President, Pathos Foundation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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