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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찔 레 2012-07-26 07:34:29
작성인
박효섭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조회:1606     추천:134
   

                              

     

 

 

                              

                요셉


 

찔레가 피면

 

매 냥 뒤 걸음 치는

세월 땜에

넝쿨 가시 찔려 아리듯

 

어쩔 수 없이 지병을 앓는다.

 

 

 

참 대 울타리 타고

하얀 히

매끼 한 향 풍기면

꿀벌이 감돌아 꿀을 먹듯

꽃잎 따서 먹고

내음에 취해

 

하얀 천사가 되더구나.

 

 

능 성이 

소치던 잔디밭 

외진 구석에

 

 

 

애 띤 수줍음

꽃다발 너울인양

하얀 히 쓰고

 

 

 

어항의 붕어

물을 마시고 생명을 머금듯

향에 취하기도 잘 하더니

 

 

 

끝내는

그리움만 토해 놓고

일찍이

 

천사 나래 타고

날아간  저편

 

 

 

 

 왼 오월

하얀 찔레

 

너울로 덮이면,

 

 

항시 그러듯

못내 안쓰런 정

되살아

동구 밖 하늘가로

흰 나래

 

 노래되어

그날을 찾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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