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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은 독자 여러분들의 생각이나 신앙의 경험을 서로 나누는 공간입니다. 건전한 신앙적 사고를 가진 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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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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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이 필 때면 |
2012-07-22 06:5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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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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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이 필 때면
정 요셉
오월 어느 날
뜨락 한켠
모란이 제물에 피면
끝내
봉긋한 가슴 열어 젖힌
님의 향은
망울로 내 빈 庭에 고이고
항시 그렇듯
이럴 때면
아하라이 하늘 저쪽
새벽 안개처럼 몰려 오는
풍성한 언어 들!
난 난
갈증 난 목 마름에
갯가의 腹漁가 된다오.
모란이 피면
이렇게 이렇게도
보고 싶다오!
그러기에
어쩔 수 없는 난
촉촉히 젖어 드는
메기의 그리움으로
다시 모란이 되어
피어 난다오!
2012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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