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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작은 기도 큰 응답 2012-07-20 18:54:34
작성인
박효섭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조회:1773     추천:138


 "작은 기도 큰 응답."
 
                                                           
                   정  요셉

 

병원 심방 시 기도는 환자와 그리고 병종에 따라 그 내용과 간절함에 차이가 있는 것 같다.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는……

유독 이날은 월요일! 담임 목사님( 이 00)과 동행 하여, 위암으로 이 번 주 목요일 이면 수술 해야 된다는 이집사( 이 00)님이  입원해 있는 브롱스의 어느 병원을 찾았다.

3사람의 기도는 하나로 통했다. 의인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있다 했던가!

주 예수의 보혈로 죄 사함 받은 자, 그 누구이든 의인이 아니랴!

그러기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드리는 믿음의 기도는 응답 되기 마련이다.
 
물론 확신에 찬 기도였다. 이렇게 믿음이 오는 기도는 드문 일인데도, 이날만은 그대로 믿어 지는 것이었다.
 
수술 없이, 이번 토요일 남 선교회에서 시행 하는 친교 낚시대회에 참가 할 수 있을 거라는……
 
허튼 소리에 불과한 얘기로, 이성으로는 도저히 이해되지도 않고 믿을 수 없는 현실이 아니던가 말이다. 수술 일자까지 정해진 처지에…..

그렇게 이집사님에게 확신을 주고 심방을 마치고 돌아 왔는데, 수요일 예배 시, 이 집사가 내일 예정대로 수술 한다고 하길래, 그 말을 듣자마자, 내 속에선

 “아니, 수술 안 해도 되는데… 벌써 치료 되었는데…괜히 생사람 잡으려고.. 그러하나…….”

 너무나 안타까워 제발 내일 수술 전에 재검 하여, 수술만은 피하게 하여 주시기를 계속 기도 하다 잠이 든 그 이튿날, 목요일 아침이었다.

목요일 정오도 지났다. 얼마나 허망 하고 맥이 빠지는지, 일이 손에 잡힐 리 없었다.

점심 식사도 하는 둥 마는 둥,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 전화가 따르릉 울려 왔다. 행여나 하고 정화기를 집어 들었다. 이 목사님의 전화였다. 환자 이 집사가 수술 안 하게 되었다는 소식이었다.

할렐루야! 아멘!  그러면 그렇지! 우리 주님이 누구신데…..

“하나님 감사 합니다. 우리는 주님을 믿었습니다. 그렇게 하실 줄요! 감사 감사 합니다. 너무 감사 합니다.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십시오. 우리의 연약 함을 아시고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우리 하나님! 그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 아멘 “
 
감사 기도를 드리니, 빙 뜨거운 눈물이 볼을 타고 내리고 있었다.
 
이 집사가 수술실에 가기 전, 한번만 더 확인 검사를 해 달라고 간청 하고, 또 가족들이 간절히 원하는 바람에, 특례로 수술 시간을 어렵게 지연 시키고, 재검 실로 들어가 확인을 했다 한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이 던가!

그 암 부위가 말끔히 없어지고 정상 이었다 한다. 담당 의사들은 너무나 황당 하고 믿기 어려워, 그 기적 앞에 하나님이 아니면 이런 기적이 있을 수 없다고 놀라면서 한편으로는 황당해 했다고 한다.

너무나 신기한 현실 앞에 온 병원 종업원들에게 話題가 되었다 한다.

그날 또 한차례 더 검진을 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한다.

놀란 것은, 그러니까 금요일 퇴원 하고, 토요일 아침, 남 선교회원들이 모여 있는 ‘부르클린’에 있는 낚싯배 부두에 그가 나왔다는 사실이다.

미쳐 우린 그것 까진 생각 못했는데, 우리 주님은 이 집사를 통해서 확실한 기도 응답을 증명 하여 주신 것이 었다. 초췌한 모습으로 나온 이집사를 보며, 좋으신 하나님, 약속을 지켜 주시는 하나님, 믿음이 없는 우리들을 격려해 주시는 하나님을 믿지 않을 수 없었다.

인사를 끝내고 돌아가는 이집사님의 뒤 모습에서, 빙긋이 웃으시는 우리 주님의 모습을 그려 보았다.
 
 
                                                                             1989년도 7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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