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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은 독자 여러분들의 생각이나 신앙의 경험을 서로 나누는 공간입니다. 건전한 신앙적 사고를 가진 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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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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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
2014-02-27 16:0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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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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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정 요셉
오는 눈
마다 해도
거부하지 못하는
그리움이듯
아림을 떠 내던
삽을 들고서도
한사코
쌓이는 눈.
외면한 하늘
무거운 눈 발!
섬광이는 T.V화면은
진폭 7.2도
세월의 궤적은
쌓이는 대로
넓어지고
진(眞)과 허(虛)
묻힌 오늘
햇살 어리울젠
들어날 편린(片鱗)인데
그래도
덮어두니
한결 거룩한양 오늘이로고!
하기야
순간도 영원도
굽어 보면
천리(天理)
한올 상태(常態)
하얀히
고운
님의 발 자취
남을 법도 하건만
흔적 없고
펑 펑
빈 동네공원
벤취위
쌓이기만 하는 눈!
2014년 2월 3일 구정 정월 초사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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