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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님아!
정 요셉
뭉글 뭉글 뭉게 구름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한 세상 고개턱이
그리도 높은 지고
훠 훠 둥둥 살아 왔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이 일을 어쩌지요
어와 어와 서럽도다.
그 님은 날 기다리다
길 떠난지 오래래요.
하루가 천년이라
이 틀길은 넘었대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만단 설화 못다하리
보고자 보고 싶어
우리님 보고 싶어
오실 님 내 님일라
오매 불망 기다렸소.
그래요 그렇네요.
가신님은 속상하고
보낸 나는 눈병 나고
남은 이레 어이 할 고!
이제 그 님 날 보고파
데릴러 오실거요
구름 타고 오실거요.
이후 다시 만나는 날
덩더 둥실 춤 안 추리
얼싸안고 춤 안 추리
어와 둥둥 내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하늘 나라 그 좋은곳
님과 같이 살거에요.
아주 놓지 않을거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뭉게 구름 아라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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