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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황 새 2013-06-22 12:04:28
작성인
정덕상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조회:1041     추천:141


                 “황      

 
기인 목                                                     요 셉
구르는 물방울
깃털 고아 까탈 인지
 
뜬 구름 그리 매도
얼룩이 된다.
 
연신
치켜드는 고개 틈새
흘러 나리는 외 롬
기다림이
그렇게도 아린 건가!
 
무화과 속으로 익듯
외 곧은 정 익히느라
하루가 먼데
 
버들 강아지
제 홀로 피고 지는 늪
살포시 떠 있는
낮 달처럼
못내 아쉬운 외쪽이여!
 
그래도
한 가닥 바람(longing for )에
무늬지는 물살
외다리 접어 나르는
날개 폭에
 
휭 돌아
그려 지는
둥그런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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